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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엔 캐스퍼, 밀양의 정겨운 시골 풍경을 찾아서

커피스푼 2023. 10. 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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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인 28일 목요일, 그린카로 캐스퍼 터보를 빌렸습니다. 찾아갈 곳은 경남 '밀양 상동터널'입니다. 유튜브에서 자전거 로드 투어 영상을 보던 중 가볼 만한 곳으로 골라낸 지역 명소이기도 합니다. 지난 5월 밀양 위양지를 가본 적이 있어서 찾아가는 주요 길목이 낯설지 않았습니다. 낚싯바늘처럼 안으로 파고들던 위양지보다 접근성이 좋고 기차가 숨 고르기 하는 상동역이랑 거리가 매우 가까웠습니다.

 

 

고산역 근처에서 빌린 캐스퍼 터보입니다.
고산역 근처에서 빌린 캐스퍼 터보입니다.

 

실내를 닦고 목적지 상동터널을 찾던 모습입니다.
실내를 닦고 목적지 상동터널을 찾던 모습입니다.

차는 고산역 2번 출구 근처 그린존(그린카 카셰어링 존)에서 빌렸습니다. 내비게이션 검색란에 목적지 '상동터널'을 입력하니 목록 맨 위에 '터널'이 뜹니다. 큰 화면에 출력된 지도상 위치를 보고 목적지를 맞춥니다. 예상 소요 시간은 한 시간 10분쯤 나왔습니다. 평소 50분 안으로 가는 곳인데 연휴 첫날 부산으로 쏠린 교통량을 반영한 듯합니다. 수성 IC에서 청도 IC까지는 고속도로를 짧게 탔다가 25번 국도로 빠져서 느긋하게 캐스퍼를 몰기로 했습니다.

 

 

수성 IC에서 청도 IC로 넘어가던 모습입니다.
수성 IC에서 청도 IC로 넘어가던 모습입니다.

지정체 구간은 수성 IC 램프 구간에서 시작됐습니다. 앞차에 붙어서 꿈쩍도 않다가 터널 한두 개를 지나며 속도가 천천히 붙더니 청도군 경계를 넘으면서 흐름이 뚫렸습니다. 시속 100km 이상으로 쭉 달려본 주행감은 대체로 말랑했습니다. 보통 경차보다 힘과 회전력이 남아서 페달을 깊이 밟지 않아도 가속이 잘 붙습니다. 다리 이음매를 밟을 때 덜렁대는 움직임, 느슨한 조향감은 캐스퍼를 여러 번 경험하며 느꼈던 특성이라 다루기 익숙했습니다.

 

30분 달려서 청도 IC로 빠져나왔습니다. 작은 전광판에 찍힌 통행료는 '0원'이었습니다. 명절 연휴가 아니면 일반 소형차로 2,100원, 반값 할인되는 경차로 1,050원을 냈어야 할 구간입니다. 올 추석 연휴는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10월 2일, 개천절(10월 3일)까지 묶어서 6일이나 되지만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는 기간은 딱 10월 1일까지입니다. 기세를 몰아 밀양 IC까지 더 내려가려다 내비게이션의 최적 경로 안내를 따르기로 했습니다.

 

 

청도 IC에서 빠져나온 직후의 25번 국도 모습입니다.
청도 IC에서 빠져나온 직후의 25번 국도 모습입니다.

밀양 방면으로 달리던 25번 국도는 '마음의 안식처'라 할 만큼 편안하고 한적했습니다. 위로 솟구치다 가라앉던 고속도로보다 교통량이 현저히 줄면서 다급함이 사라집니다. 눈에 익은 고즈넉한 시골 풍경을 곁에 두고 움직이니 시간을 곱게 쓸 여유가 생깁니다. 길가에 선 제한속도 표지 50~60km/h는 하나의 이정표 같은 존재로 비칠 뿐입니다. 산 사이로 굽이진 길을 달리니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객처럼 푸근해집니다.

 

 

새마을로 우회구간으로 주행하던 모습입니다.
새마을로 우회구간으로 주행하던 모습입니다.

위양지를 가던 기억처럼 새 도로가 만난 삼거리에서 우회전(새마을로 우회구간) 했더니 경로가 싹 바뀝니다. 5월에 산을 관통하던 직선화 구간(신도터널)이 열리지 않아서 마을 어귀로 빙 돌았는데 6월 중 이 구간이 열리며(개통되며) 이동하기 더 편해졌던 겁니다. 한때 주변에서 "길눈이 밝다"라는 소리를 들으며 길잡이 노릇을 마다하지 않았는데 이럴 때는 한 번 더 살피지 않은 나를 탓하다 "그럴 수 있지"라며 마음을 누그러뜨립니다.

 

 

새 도로와 구 도로가 만나던 교차 지점에 캐스퍼를 세웠습니다.
새 도로와 구 도로가 만나던 교차 지점에 캐스퍼를 세웠습니다.

 

위쪽은 새 도로, 밑으로 파고든 쪽은 구 도로입니다.
위쪽은 새 도로, 밑으로 파고든 쪽은 구 도로입니다.

새 도로와 구 도로가 상하로 포개며 만나던 교차점에서 캐스퍼를 잠시 세웠습니다. 마을과 마을을 촘촘히 엮던 구 도로가 새 도로를 떠받친 교량에 겹치면서 선형이 일부 달라졌습니다. 길이었다가 길이 아니게 된 지점에 서 있으니 묘한 느낌이 듭니다. 새 도로가 열리며 편해진 건 맞는데 구 도로가 세월의 흐름에 밀려난 것처럼 보이기도 했으니까요. 우측 옆 다리를 건너던 KTX와 무궁화호 기차를 우두커니 바라보다 다시 캐스퍼에 오릅니다.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라가던 모습입니다.
내비게이션 안내를 따라가던 모습입니다.

상동터널에 가까워지자 내비게이션은 상동역을 지나 초등학교를 끼고 우회전하라는 안내를 넣습니다. 기찻길 밑으로 파낸 지하차도를 지나 잠수교(상동빈지소 다리)를 건너가라는 식이었습니다. 네이버 지도에서는 상동역 가기 전 만나는 큰 교차로에서 우로 꺾어 옥산리 여수마을로 진입을 유도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캐스퍼 내비게이션이 알려준 길은 가다 멈춰서 지도를 살피게 되는 '쉽지 않은 길', 네이버 지도의 최종 접근 경로는 그나마 '쉽고 안전한 길'로 판단됩니다.

 

 

전방은 막혔으니 우측으로 둘러가라는 안내문이 있었습니다.
전방은 막혔으니 우측으로 둘러가라는 안내문이 있었습니다.

금호 지하차도 오른 편에 서 있던 공사 안내판은 저를 헷갈리게 만들었습니다. 터널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막혔으니 돌아가라는 뜻으로 이해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런 의미가 아니었습니다. 잠수교 옆에 새 진입로를 놓는 공사가 진행 중이라 평소에 못 지나간다는 의미였습니다. 추석 연휴라 공사가 멈춘 이때는 도로를 막지 않아서 건널 수 있었습니다.

 

 

정겨운 시골 풍경이 보여서 잠시 캐스퍼를 세웠습니다.
정겨운 시골 풍경이 보여서 잠시 캐스퍼를 세웠습니다.

안내판을 따라 우회전하니 어릴 적 익숙한 시골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왼쪽에는 노랗게 물들며 고개 숙인 벼들이, 오른쪽에는 누렇게 익어가는 어린 감나무들이 보였습니다. 10월 수확기를 앞둔 풍경을 보고 있으니 주말마다 가족 단위로 일손을 돕던 경북 청도군에서의 기억이 떠오릅니다. 아침 일찍부터 세 집을 돌며 차례를 지내고 오후에 대추를 털고 감꼭지를 쳐서 포대 자루에 담아 1톤 트럭에 실어 보내던 장면 하나하나가 머릿속 필름으로 재생됩니다.

 

 

캐스퍼 뒤로 담긴 고즈넉한 시골 풍경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캐스퍼 뒤로 담긴 고즈넉한 시골 풍경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본래 목적지는 상동터널이었지만 그림은 이곳이 더 좋았습니다. 목덜미로 흐르는 땀을 닦고 새참으로 노란 박스를 뒤집어 걸터앉아 카스텔라 몇 봉지와 우유를 나눠 먹으며 이야기꽃을 파다가 하늘이 붉게 물들고 타닥타닥 군불을 피며 밥 짓는 냄새가 나면 "와, 밥 먹고 집에 간다" 하고서 즐거워했던 코흘리개 시절이 아련히 생각납니다. 그때 누린 작디작은 행복이 오래갈 줄 알았는데 앳된 어른이 된 지금은 먼 식구들과 가까이 지내던 시골이 가끔 그리워지기도 합니다.

 

 

밀양강 둑길 위로 올라왔습니다.
밀양강 둑길 위로 올라왔습니다.

 

길을 따라가니 옛 그레이스가 보입니다.
길을 따라가니 옛 그레이스가 보입니다.

어린 시절을 회상하다 캐스퍼를 밀양강 근처 둑길로 밀어 올렸습니다. 예전이었으면 탈탈거리며 움직이는 경운기용 농로, 아니면 이름도 모를 들풀이 무성히 자랐을 텐데 이곳의 분위기는 희한했습니다. 벤치가 몇 군데 깔린 걸로 봐서는 산책로를 만드는 중이겠구나 싶은데 막상 캐스퍼로 가 보면 오래된 1톤 트럭, 창문을 활짝 연 그레이스(시골명 '봉고차')가 보입니다. 밀양강 환경 정비 사업이 진행 중이기는 한데 삽을 뜬 지 얼마 안 된 곳처럼 느껴졌습니다.

 

 

뒤편에 보이는 상동빈지소 다리는 폭우시 물에 잠깁니다.
뒤편에 보이는 상동빈지소 다리는 폭우시 물에 잠깁니다.

둑길을 끝까지 따라가니 여수마을로 이어주는 잠수교가 보입니다. 두 대가 동시에 지날 수 없어서 차 한 대가 지나면 맞은편 한 대가 기다렸다 나중에 건너갑니다. 바로 옆에 왕복형 다리가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양보의 미덕을 갖추며 외길로 된 징검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캐스퍼로 도착한 밀양 상동터널입니다.
캐스퍼로 도착한 밀양 상동터널입니다.

강을 건넌 캐스퍼는 마침내 상동터널을 마주하게 됐습니다. 두세 번 쉬다 움직였더니 출발 후 거의 두 시간 만에 도착했습니다. 상동터널은 1905년 경부선 철도를 짓기 위한 공사 기반 시설이었는데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을 짜던 1960년대 초에 철도 노선이 바뀌면서 지금의 상동면 안인리와 옥산리를 이어주는 통행로가 됐다고 합니다. 터널 길이는 앞쪽이 40m, 뒤쪽이 60m입니다.

 

 

캐스퍼로 둘러본 상동터널 안쪽은 이랬습니다.
캐스퍼로 둘러본 상동터널 안쪽은 이랬습니다.

처음에는 터널 하단에 돌, 상단에 붉은 벽돌을 쌓아서 짓고 나중에 바닥을 콘크리트로 덮었습니다. 보행자 겸 자동차가 지나는 밀양 상동터널은 국가등록문화재 제204호로 지정돼 관리를 받는 중입니다. 밀양에서 아이들과 가볼 만한 곳으로 이름난 트윈터널(옛 경부선의 무월산 터널)은 삼랑진읍에 자리한 대표적 관광상품입니다. 감 와인 저장고로 운영 중인 청도 와인터널(옛 경부선 남성현 터널)과 역할이 거의 같습니다.

 

 

상동터널은 오래 머물지 못했습니다.
상동터널은 오래 머물지 못했습니다.

밀양 상동터널은 자동차가 가끔 지나는 통행로라서 캐스퍼를 세우고 사진을 찍기 어색했습니다. 주 도로에서 마을 안으로 한참 들어가야 나오는 곳이지만 통행로를 가급적 막고 싶지 않았습니다. 터널 안에서 담아낸 사진도 20초가 흐르기 무섭게 잽싸게 나와 담은 흔적입니다. 터널 사이에 차를 잠시 세울 곳은 있지만 주차를 위한 곳은 아닌 걸로 보였습니다. 신기한데 오래 머물기에 적당하지 않은 곳으로 느껴졌습니다.

 

 

상동체육공원으로 향하던 모습입니다.
상동체육공원으로 향하던 모습입니다.

 

상동체육공원으로 가는 길은 자갈이 가득했습니다.
상동체육공원으로 가는 길은 자갈이 가득했습니다.

터널에서 차를 돌려 찾아간 곳은 상동빈지소 부근이었습니다. 기찻길 밑으로 설치된 높이 제한 봉을 지나면 상동체육공원까지 연결된 비포장로가 나옵니다. 1톤 포터나 봉고 혹은 과수원을 누비던 파트타임 사륜구동 트럭인 세레스였으면 이 정도 길은 용감하게 막 지나가는데 잘 닦인 온로드 위주로 타던 캐스퍼에겐 겁이 살짝 납니다.

 

 

자갈밭 깊이가 애매해서 차를 잘 달래야 했습니다.
자갈밭 깊이가 애매해서 차를 잘 달래야 했습니다.

 

만약을 위해 트랙션 컨트롤은 샌드 모드로 놓습니다.
만약을 위해 트랙션 컨트롤은 샌드 모드로 놓습니다.

애매한 오프로드를 타기 전에 혹시 몰라 트랙션 컨트롤을 샌드(모래밭) 모드로 바꿨습니다. 질펀한 진흙뻘이나 곱게 갈린 얕은 모래밭은 멈추지 않고 자신 있게 쭉 밀면 되는데 자갈밭은 지상고가 조금 높아야 안심이 됩니다. 돌이 튈 수 있으니 부드럽게 잘 달래며 움직이는 기술도 필요합니다. 통통 튀며 콩닥거리던 캐스퍼는 시속 10~20km 이내로 얌전히 잘 빠져나왔습니다.

 

 

상동체육공원 경사면에 캐스퍼를 세웠습니다.
상동체육공원 경사면에 캐스퍼를 세웠습니다.

 

안인교 밑에 캐스퍼를 비스듬히 세웠습니다.
안인교 밑에 캐스퍼를 비스듬히 세웠습니다.

상동체육공원에 다다른 캐스퍼는 이곳저곳 위치를 옮기며 그림을 하나씩 수집했습니다. 나무 군락지 그늘에 차를 세워 보고 잔디 구장이 드러난 한쪽 경사면에 캐스퍼를 걸치기도 합니다. 황금빛 햇빛이 드리운 시간대(오후 4시~5시 사이)를 잘 이용하면 안인교 밑에서 오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사진을 건지기도 합니다. 상동면 안에서 여기저기 시간을 보냈더니 시각은 벌써 오후 5시를 가리킵니다.

 

 

반납하기 전 캐스퍼 안팎을 깨끗이 씻어냈습니다.
반납하기 전 캐스퍼 안팎을 깨끗이 씻어냈습니다.

반납 시각인 7시까지는 시간이 남길래 밀양에서 오지게 구른 캐스퍼를 씻겨 주기로 했습니다. 1열과 2열 바닥은 그전 이용자가 더럽혀놔서 반납 직전 몽땅 털기로 했습니다. 셀프주유소 안에 설치된 청소기로 흙먼지를 빨아들이고 자동 세차를 돌린 다음, 휘발유를 가득 채우는 순으로 캐스퍼를 돌봤습니다. 카셰어링 이용 경험이 풍부해지니 내 차는 아닌데 내 차를 타는 것처럼 아끼게 됩니다.

 

 

밀양시 상동면에서 임당역 근처 주유소까지 기록된 주행 정보입니다.
밀양시 상동면에서 임당역 근처 주유소까지 기록된 주행 정보입니다.

연비는 괜찮게 잘 나옵니다. 밀양 상동면에서 대구 2호선 임당역 근처 주유소까지 53분간 37.3km를 주행한 연비는 16.6 km/l, 사진 촬영하느라 차를 세운 시간까지 통틀어 누적된 평균 연비 기록도 12.6 km/l(83.5km, 3시간 반 주행)였습니다. 고속도 초입에서 기어가다 나중에 속도를 올리며 달리던 구간도 평균 15.4km/l를 띄웠습니다. 연비 지향형 세팅이고 바퀴도 17인치가 아닌 15인치 크기라서 효율이 꽤 좋았습니다.

 

 

정 위치에 주차 후 캐스퍼를 반납한 모습입니다.
정 위치에 주차 후 캐스퍼를 반납한 모습입니다.

캐스퍼를 5시간 빌린 총비용은 29,310원이 들었습니다. 대여료는 기한이 얼마 안 남은 24시간 무료 대여 쿠폰으로 대신하고 보험료는 자기 부담금 5만 원 조건으로 약 1만 원, 89km를 주행한 대가(주행 요금)로 19,290원이 나왔습니다. 쿠폰이 없었다면 여기서 2만 2천 원이 더 들었을 겁니다. 외부 및 내부 세차 보상으로 1만 포인트를 돌려받았으니 대략 2만 원 초중반에 차를 알뜰히 이용한 셈이 됩니다. 24시간 대여 쿠폰이 한 장 더 남았으니 이걸로는 어떤 차를 빌릴지 알아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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