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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어제(28일) 밤 11시, 삼성전자가 언팩 이벤트로 갤럭시 북 2종을 드러냈다. 태블릿만큼 얇고 가벼운 북 프로와 화면을 뒤로 완전히 접어 태블릿 겸용으로 쓸 수 있는 북 프로 360이다. 배터리 지속성, 사용 편의성(기기 연결성), AMOLED FHD (1,920 X 1,080픽셀) 디스플레이로 한결 밝고 다채로운 화면을 전한다. 인텔의 최신 11세대 타이거레이크 프로세서를 달았음에도 성능 언급이 전혀 없다. 판매가는 북 프로가 130만~251만 원, 북 프로 360이 181만~274만 원이다. 29일부터 국내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하며, 5월 14일 전 세계 시장으로 공식 출시한다. 쓸 만한 가치가 있을까? 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프로·프로 360 사전 판매 이벤트를 개시했다. 코어 i7 프로세서에 15..
오늘(28일) 삼성전자가 갤럭시 M12(모델명 : SM-M127N)을 출시했다. 동남아 시장에서 팔던 초저가 LTE 스마트폰을 가져와 국내형 자급제폰으로 선보인 제품이다. 출고가는 19만 8천 원으로 예상(20만 원 초중반) 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풀렸다. 자세히 보니 인도에서 팔던 M12와 스펙(제원)이 달랐다. 배터리는 6,000mAh에서 5,000mAh로, RAM도 4GB에서 3GB로 줄었다. 블랙, 화이트, 블루 세 가지 색이 아닌 블랙 단일 색상으로만 나왔다. 아마존에서 초저가폰으로 인기를 독차지했던 제품은 인도 시장의 M12인데, 베트남 시장의 M12를 들고 오다니. 극한의 원가 절감 노력 끝에 M12 중 가장 하급 제품만 골라서 가져왔다. 20만 원에서 2천 원 모자란 LTE 폰이라도 제원이..
26일 저녁 8시 보고(VOGO) 앱에서 흥미로운 핫딜이 열린다. 제품 19종을 가득 채운 정가 36,900원 상당의 롯데 과자 선물세트를 삼성카드로 결제 시 7,900원만 내면 된다. 꼬깔콘 찰옥수수맛, 칸쵸, 하비스트 달콤 고소, 크런키 빼빼로 등 패키지 구성이 다채롭다. 3월 말 진행했던 해태 과자 선물세트보다 종류가 더 많다. 5천 명 이상 알림 예약을 걸어놔 조기 품절이 예상된다. 특별가 구매는 1계정 당 1회로 제한돼 있으며 특별 할인가로 구매하려면 반드시 삼성카드 LINK 혜택에서 VOGO 특가 할인을 추가해야 한다. 롯데 과자 선물세트 외에도 VOGO 앱으로 알아볼 만한 삼성카드 딜은 더 있다. 오전 10시부터 판매가 시작된 삼성 갤럭시 버즈 라이브다. LINK 혜택 적용 시 판매가가 9만..
이마트24 앱(애플리케이션)에서 뜬금없는 이벤트 팝업 화면이 떴다.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삼성 갤럭시 버즈 프로(블랙 및 바이올렛 각 100대 한정)를 정가에서 4만 원 할인된 19.9만 원에 판매한다는 내용이었다. 구매 고객 중 10명에게 이마트24 편의점에서 쓸 수 있는 e쿠폰 1만 원권을 주고, 이마트24 성수 본점과 여의도 SK점에서 버즈 프로를 받아가면 된다고 나왔다. 내용을 본 순간 뭐가 핫딜이라는 건지 알 수 없었다. 며칠 전 새 제품이 오픈마켓에서 최저 16~17만 원대에 팔렸는데 자랑스레 19.9만 원을 핫딜이라 하다니. 이마트24 특판 기획 담당자에게는 미안하지만 수식어 '핫딜'은 빼야 옳겠다. 전자랜드와 롯데온에서 팔린 갤버즈 프로도 17~18만 원에 판매됐다. 삼성, 하나, 농..
15일 삼성전자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삼성 TV 플러스 앱(애플리케이션)을 론칭했다. 삼성 스마트 TV로 제공된 IPTV 채널을 삼성 모바일 기기에서도 무료 시청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뉴스, TV 시리즈(드라마), 엔터테인먼트(예능), 스포츠, 어린이 등 생방송 중인 37개 채널을 바로 볼 수 있고 즐겨 찾는 채널, 시작 알림(시청 예약), 시청 목록을 보여주는 마이 TV 플러스 기능도 갖췄다. 작년 9월 미국만 됐던 이 서비스를 15일부터 우리나라와 영국, 독일, 캐나다, 인도 등 6개 나라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나중에는 서비스 대상 국가를 더 늘릴 계획이란다. 이용할 만한 가치가 있는 앱일까? 구글 플레이스토어로 삼성 TV 플러스를 찾아봤다. 별 평점 4.6에 누적된 내려받기 횟수는 10만 회..
16일 삼성전자가 갤럭시 스마트 태그+를 국내에 선보였다. 잃어버리기 쉬운 자동차 스마트키나 집 열쇠, 반려동물 목줄에 걸어두면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으로 쉽게 찾도록 돕는 모바일 액세서리다. 올 1월 갤럭시 S21 구매 사은품으로 나눠준 스마트 태그에 증강현실(AR) 기능을 더한 새 제품이다. 가격은 기존 스마트 태그에서 1만 원 올린 3.96만 원이고 블랙과 데님 블루 2가지 색으로 판매된다. 꼭 살 필요가 있을까? 스마트 태그+에서 주목할 기능은 AR이다. 갤럭시 S21 울트라와 갤럭시 S21+, 기존의 갤럭시 노트20 울트라, 갤럭시 Z폴드2에 적용된 초광대역(UWB) 기술로 꼭꼭 숨은 물건을 찾도록 돕는다. 폰에서 스마트싱스 앱에 연결된 스마트 태그+를 탭 하면 후면 카메라가 켜지..
며칠 전 인스타그램 이벤트에 참여한 사진으로 갤럭시 S21 콘텐츠 페스타에 당첨됐다. 삼성전자 이벤트 계정에 연결된 네이버 폼에 개인정보를 작성하고 6400만 화소로 찍은 당시 원본을 공식 메일로 실어 보냈다. 한 2주가 지났을까. 오늘 문자 메시지가 왔다. 컬쳐랜드에서 교환받는 온라인 문화상품권 3만 원권이다. 아이넘버(inumber) 로고가 그려진 12자리 핀(PIN) 번호가 왔다. 상품권 교환용 코드라 이대로는 문상(문화상품권)을 쓸 수 없다. 어떻게 해야 할까? 컬쳐랜드 회원이면 앱으로 편하게 바꿀 수 있다. 첫 화면 상단-상품권 교환소를 탭하면 넷째줄에 아이넘버 교환소가 보인다. 수신자 정보란에 내 폰으로 전송을 체크 표시 후 교환권 번호 입력란에 12자리 핀 번호를 넣어 교환하기를 누르면 된다..
삼성전자가 곧 초저가 LTE폰 갤럭시 M12(모델명 : SM-M127N)를 선보인다. 지난 3월 인도 아마존에서 불티나게 팔린 스마트폰으로 이름을 날린 제품이다. 6,000mAh짜리 배터리와 전성비 높은 엑시노스 850 옥타코어 프로세서, 4,800만 화소 카메라, 6.5인치 HD+(1,600 x 720픽셀) TFT LCD를 달았다.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온 M12의 현지 판매가는 각각 1만 999루피(RAM 4GB, 메모리 64GB), 1만 3,499루피(RAM 6GB, 메모리 128GB)다. 한화로 대략 16.4만, 20.2만 원이다. 제원 구성은 나쁘지 않다. 자급제폰으로 팔고 있는 갤럭시 A32보다는 아랫급이고 A12보다는 윗급이다. 화면 크기는 A12랑 같은데 A32처럼 주사율이 최대 90Hz로 ..
SK텔레콤이 T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 퀀텀2(모델명 : SM-A826S, 갤럭시 A82 5G)의 사전예약을 개시했다. 스냅드래곤 855+ 옥타코어와 양자 보안에 특화된 QRNG칩셋을 더하고, 갤럭시 S21+만한 화면에 양쪽을 둥글게 깎은 WQHD+(3,200x1,440 픽셀) 에지 디스플레이(가변 120Hz는 해상도 FHD+ 선택 시), 6GB RAM과 128GB 메모리를 채운 SKT 전용 5G 스마트폰이다. 판매가는 69.9만 원이며 19일까지 사전예약 신청 시 갤럭시 버즈 라이브(미스틱 브론즈)와 투명 젤리 케이스를 기본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얼핏 본 퀀텀2의 사전예약 혜택은 괜찮아 보인다. 옥션과 G마켓, 11번가에서 최저가로 구해도 10만 원 안팎인 버즈 라이브를 준다. 이것만으로도 실 구매가는 5..
며칠 전 239.8만 원하던 삼성 갤럭시 Z폴드2의 출고가가 189.2만 원으로 확 떨어졌다. 2번 접는 폰으로 소문난 Z폴드3 출시가 임박해 기존 제품을 밀어내고 대중화를 시도하겠다는 의미다. 하긴 TV, 에어컨, 냉장고 같은 웬만한 대형가전보다 비싼 이 폰을 누가 240만 원이나 주고 사겠는가. 돈 많은 얼리어답터 아니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겨울철 폰을 열다가 액정이 깨지거나 접었다 열면서 화면에 줄이 생기는 등 제품 완성도에 관한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과연 살 만한 가치가 있는 폰일까? 가까운 삼성 디지털프라자 매장에 찾아가 갤럭시 투고(to go) 서비스로 빌려왔다. One UI 3.1 업데이트를 겸해 Z플립과 Z폴드2를 2박 3일간 써볼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인데 아직도 사람들에게 잘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