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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오늘(5일) 제네시스가 G80 스포츠 안팎을 공개했습니다. G80에 강렬한 빨간색의 캐번디시 레드를 칠하고 지매트릭스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사이드 몰딩, 20인치 스퍼터링 휠, 트렁크 리드 몰딩을 검게 물들이고요. 스포츠 전용 범퍼와 디퓨저, 레드/블랙 캘리퍼로 멋을 더했습니다. 실내는 블랙 모노톤에 회색 혹은 빨간색 바늘땀을 두르거나 세비아 레드로 꾸미고요. 스포츠 전용 퀼팅 시트, 3-스포크 타입 운전대, 알루미늄과 카본(탄소 섬유) 장식으로 화려한 분위기를 냈습니다. 그밖에 G80 스포츠에서 느낄 만한 새로운 요소는 없을까요? G80 스포츠에는 제네시스 최초로 후륜 조향 장치(RWS : Rear Wheel Steering)가 들어갑니다. 주행 속도에 따라 뒷바퀴를 좌우로 살짝 틀어주는 보조 ..
제네시스가 2022년형 G80을 조용히 내보냈습니다. 몇 가지 품목을 최신화하며 조정된 연식 변경 모델입니다.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 고성능 에어컨 항균 필터를 넣고 뒷좌석 USB 단자를 2개로 늘렸군요. 차 가격은 5,291만 원에서 5,311만 원(개별소비세 3.5% 인하분 적용 시)으로 소폭 올랐습니다. 선택 품목과 외장 색상에도 몇 가지 변화가 생겼습니다. 달라진 게 뭘까요? 전처럼 G80 가상 견적을 내면 가격이 얼마나 오를까요? 간략히 살펴봅시다. 1.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가 뭐죠?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Intelligent Speed Limit Assist)는 운전자가 제한 속도를 지키며 도로를 다니게 돕는 기능입니다. 전방 카메라로 관측된 도로 표지판과 내비게이션 정보를 이용하..
14일 오전 10시 무렵 현대자동차 대구 동부 오토스퀘어(지산 지점)를 찾았습니다. 2주 전 그랜저 르블랑 하이브리드를 만났던 곳이지요. 이날은 제네시스 G80 2.5 가솔린 터보를 셀프 시승하기로 했죠. 도로가 한적해서 버스를 타고도 20분 일찍 오토스퀘어 2층 드라이빙 라운지(시승센터)에 도착했습니다. QR 체크인을 하고 시승 관련 서류를 쓰는데 라운지 직원이 기념품이라며 모나미 153 볼펜 2개(흑색/청색)를 나눠주더군요. 세차가 덜 끝나서 잠시 머물렀다가 직원을 따라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왔습니다. 주차장에서 G80 차 키를 받았습니다. 가죽을 씌워놔서 벗기면 안 되겠더군요. (왼쪽 위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문 잠금/열림, 트렁크 열림/닫힘, 경음기, 램프 점등/꺼짐,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입출..
며칠 전 제네시스 GV70 셀프 시승 후기를 올렸더니 팰리세이드와 관련한 댓글이 많이 보였습니다. 팰리세이드 캘리그래피나 VIP 트림에서 조금만 더 보태면 GV70으로 넘어갈 수도 있거든요. 팰리세이드는 압도적으로 큰 존재감과 거주성, GV70은 우아하고 세련된 멋과 승차감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SUV입니다. 승차 인원과 용도, 선호하는 주행 감각에 따라 선택이 나뉜다고 할 수 있는데요. 서로 지향점이 다른 차인데도 비교해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접근 가격대가 높아서 5천만 원 위로는 둔감해지기도 합니다. 기왕 5년 이상 탈 차라면 어떤 차를 고르는 게 좋을까요? 1. 팰리세이드는 다인 승차 환경, GV70은 4인 피크닉이나 2인 승차에 최적 팰리세이드는 부모님과 아이를 함께 태울 때, GV70은 가끔 네..
12일 서울 상암 문화비축기지 T4에서 '리:크리에이트(Re:Create)' 특별 전시가 열립니다. 아티스트의 손길을 거쳐 재탄생된 업사이클링(up-cycling) 작품과 지속 가능한 미래가 담긴 제네시스 브랜드 미디어 아트, 소품을 선보이는 자리인데요. 지난 4월 인터넷에 공개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도 같이 나옵니다. 코나 EV나 쏘울 EV, 니로 EV처럼 전동화된 작은 차는 많이 봤는데 그랜저보다 큰 G80을 전동화했다니 새삼스럽군요. 올 하반기 국내에 전기차로 출시될 예정이지만 차명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G80 전동화 모델로 소개하더군요. 저는 부르게 쉽게 편의상 'eG80(Electrified G80)'이라 하겠습니다. eG80은 과연 어떤 차일까요? 제네시스 eG80은 G80 뼈대 가운데..
어제(7일) 오전 10시 현대자동차 대구 서부 오토스퀘어(성서 지점)를 찾았습니다. 일주일 전 시승 예약한 제네시스 GV70을 타기로 한 날이었죠. 고객 선호도가 높은 2.5 가솔린 터보로 타 보고 싶었는데 시승차로는 운영되고 있지 않았습니다. 언젠가 GV70을 롱 타임으로 몰기 전에 3.5 가솔린 터보로 잠시 경험하기로 합니다. 오토스퀘어 뒤편 엘리베이터로 3층에 올라가 시승 관련 서류를 쓰고 GV70 차 키를 받았습니다. 드라이빙라운지 안내 직원을 따라 1R층에 내려오니 우측에 흰색(우유니 화이트) GV70이 바로 보였습니다. 스팀 세차가 막 끝나서 협력 업체 직원들이 물기를 닦아내고 있더군요. 바로 운전석 문을 열고 다녀올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습니다. 마무리까지 10분쯤 걸리겠다고 하여 1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