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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GS칼텍스 : 기업은행, 오세연·권민지가 빛난 경기네요

커피스푼 2021. 8. 2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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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 IBK기업은행 1세트 선발 출전 명단입니다. (출처 : SBS 스포츠)

오늘(26일) 오후 3시 50분 2021 의정부 도드람컵 여자부 두 번째 조 순위 결정전이 열렸습니다.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 간의 대결입니다. GS칼텍스는 어제 도로공사와의 경기에서 승리해 A조 1위를 확정했고 기업은행은 B조 3위를 확정하며 준결승 진출이 막혔습니다. 예상대로 GS의 선발 출전 명단은 백업 선수 위주로 채워졌습니다. 기업은행은 센터 김수지와 라이트 김희진을 1세트 선발로 올렸습니다.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의미겠군요.

 

1세트 경기 결과입니다. (출처 : SBS 스포츠)

1세트는 초반부터 기업은행이 잘 풀어가네요. 4-8로 기업은행이 첫 테크니컬 타임을 갖고 GS의 공격 범실로 4-10까지 벌어집니다. GS의 범실과 김주향의 공격으로 여덟 점 차까지 달아납니다. 최정민이 점수를 보태며 6-15가 됐습니다.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도 8-16 기업은행의 몫이네요. 표승주가 문지윤의 공격을 가로막아 점수는 9-19 열 점 차가 됩니다. 김수지의 이동 공격과 블로킹 득점으로 10-23, 권민지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기업은행이 11-24로 세트 포인트를 잡습니다. 김주향의 다이렉트 공격으로 세트가 끝납니다.

 

2세트 경기 결과입니다. (출처 : SBS 스포츠)

2세트도 기업은행이 세 점을 따면서 분위기를 잡습니다. 문지윤의 공격 범실, 최정민의 블로킹과 공격을 더한 득점이죠. 문지윤과 권민지가 두 점을 다시 가져왔지만 최정민이 GS의 공격을 또 가로막습니다. 김수지의 공격 득점, 문지윤의 범실로 4-7이 됩니다. 김수지의 이동 공격과 서비스 득점이 이어지며 4-9가 됐습니다. 첫 데뷔한 GS 센터 오세연은 블로킹으로 첫 득점을 올리네요. 8-14에서 권민지가 연속 득점으로 넉 점 차까지 따라붙지만 김희진의 후위 공격으로 10-16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까지 가져옵니다.

 

이후에는 한수진의 서비스 득점, 김희진의 공격 범실로 15-18이 되네요. GS의 자체 범실로 다섯 점 차까지 간격이 늘자 세터 조송화의 서비스 득점, 김흐진의 블로킹으로 15-22가 됩니다. 안혜진이 원 포인트 서버로 교체 투입되자 기업은행의 범실이 나오네요. 19-24에서 GS가 두 점을 더 따고 나서 김희진이 겨우 세트를 끝냅니다. 주전을 뺀 GS의 백업 선수들의 호흡이 만만찮네요.

 

오세연을 칭찬 중인 GS 선수들입니다. (출처 : SBS 스포츠)
3세트 경기 결과입니다. (출처 : SBS 스포츠)

3세트는 의외로 팽팽하게 이어지네요. 3-3에서 최정민의 서비스 득점, 김희진의 연타 공격, GS의 범실이 더해지면서 3-6이 되었는데요. 세터 조송화의 볼 세팅 실수로 GS에 한 점을 주네요. 끊긴 흐름은 유서연의 서비스 득점으로 한 점 차가 됩니다. 김수지의 이동 공격으로 기업은행이 6-8 첫 테크니컬 타임을 울립니다. 김수지의 서비스 득점으로 세 점 차까지 벌어지다가 권민지에 세 점을 잇달아 내주며 9-9 동점이 됐습니다. 문지윤의 공격까지 더해져서 11-10으로 역전하네요. 13-11까지 벌어지자 기업은행이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어봅니다. 문지윤의 서비스 득점으로 15-12가 됐지만 GS의 서비스 범실과 김수지의 블로킹으로 15-14가 됩니다. 오세연의 푸시 공격으로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은 GS가 가져오네요.

 

권민지의 쳐내기 공격으로 GS가 17-14 세 점 차 리드를 잡습니다. 권민지가 한 점 뽑으면 김수지가 이동 공격으로 한 점씩 따라붙습니다. GS에 따라붙을 것 같으면 기업은행에서 네트 터치 범실이 나고 김주향의 공격이 문지윤에 가로막히기도 하는군요. 20-16까지 벌어지자 한 번 더 작전타임을 부릅니다. 조송화의 서비스 범실, 문명화의 블로킹이 더해지며 22-17 점수 차가 더 벌어지는군요. 23-18에서 원 포인트 서버로 안혜진을 투입한 GS는 최은지가 공격을 성공시키며 세트 포인트를 잡습니다. 막판 문지윤의 공격으로 3세트를 끝냅니다.

 

4세트 진행 중 GS의 마지막 작전 타임입니다. (출처 : SBS 스포츠)

4세트 선취점도 GS에서 나왔습니다. 기업은행은 최정민의 공격 범실로 한 점 더 내주네요. 최은지의 공격으로 6-4 두 점 차 리드를 만들다 권민지와 오세연의 공격 범실로 점수가 6-7로 뒤바뀝니다. 김주향의 공격으로 기업은행이 첫 테크니컬 타임을 가져왔습니다. 오세연의 공격과 블로킹으로 8-8 동점이 되네요. 세터 김하경을 교체 투입한 뒤 김희진과 김주향, 최정민이 점수를 보태며 9-13을 만듭니다. 표승주의 공격으로 11-16을 올리며 기업은행이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까지 차지하네요.

 

유서연의 공격 범실, 김수지의 연타 공격으로 12-19가 됐습니다. 일곱 점까지 벌어졌던 점수 간격은 GS 권민지의 공격과 블로킹으로 16-20 넉 점까지 줄어듭니다. 오세연이 중앙 속공으로 세 점 차까지 따라갑니다. 18-21에서 최정민의 공격을 권민지가 틀어막으며 두 점 차까지 좁혀지네요. 두 번의 공격 범실로 19-24가 됐지만 GS는 기업은행에 쉽게 승리를 안겨주고 싶지 않은 모양이군요. 두 점을 더 따고 한 점을 블로커 터치 아웃으로 내주면서 경기가 끝났습니다.

 

세트 별 점수 분포입니다. 오른쪽 위에 잡힌 선수(13번)가 기업은행 최정민입니다. (출처 : SBS 스포츠) 

세트스코어 1-3으로 기업은행이 이겼는데요. 경기 내용은 GS가 더 좋네요. 주전을 뺀 전력으로 권민지와 오세연이 활약하며 한 세트를 되가져왔거든요. 기업은행의 최정민도 차후 2021-2022 V리그에서 자주 보게 될 듯합니다. 서남원 감독 복귀전 첫 승리인데요. 조별 리그가 아닌 조 순위 결정전에서 나와 아쉬움이 크겠습니다. 다음 경기는 저녁 7시 B조 1위인 현대건설과 A조 3위 KGC인삼공사가 맞붙습니다. 현대건설은 주전을 뺀 백업 전력을 내보내겠고 인삼공사는 기업은행처럼 주전 그대로 갈지도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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