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설탕 한 숟갈

도로공사 : 흥국생명, 둘 다 준결승 진출이 확정됐군요 본문

여자배구

도로공사 : 흥국생명, 둘 다 준결승 진출이 확정됐군요

커피스푼 2021. 8. 26. 15:35
반응형

한국도로공사 : 흥국생명 1세트 선발 출전 명단입니다. (출처 : KBS N 스포츠)

오늘(26일) 낮 1시 2021 의정부 도드람컵 여자부 조 순위 결정전이 열렸습니다. A조 2위 한국도로공사와 B조 2위 흥국생명 간의 대결입니다. 도로공사는 GS칼텍스에,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에 패하며 1승 1패를 기록 중이죠. 도로공사는 한 세트, 흥국생명은 두 세트를 가져오면 준결승 진출을 최종 확정합니다. 도로공사 박정아 선수는 이튿날 준결승전을 대비해 코트 밖에서 휴식을 취하는군요. 오늘 경기는 어떨까요?

 

1세트 경기 결과입니다. (출처 : SBS 스포츠)

1세트는 흥국생명 김다은이 2점, 최윤이의 공격, 변지수의 블로킹으로 초반 분위기를 잡는군요. 1-5에서 도로공사 이예림의 플로터 서비스(서브)에 흥국생명이 흔들리며 6-5 역전이 됐습니다. 작전타임 후에도 이예림의 서비스로 흥국생명이 두 점을 잇달아 내줬습니다. 도로공사에서 다시 범실성 플레이, 이주아의 서비스에 흔들리며 점수는 10-11로 뒤집혔군요. 한두 점 차 리드가 이어지다 이예림이 터치 아웃으로 16-13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가져왔습니다.

 

도로공사 세터 이고은이 네트에 붙은 공을 긁으며 네트 터치 범실을 냈지만 점수는 19-16 그대로 이어지네요. 흥국생명 최윤이의 어택 커버 실패로 한 점을 더 달아나지만 김미연의 후위 공격, 변지수의 득점으로 21-19로 점수 간격이 바짝 줄었습니다. 센터 이주아의 서비스로 21-21 동점을 만들고 23-23에서 최윤이가 쳐내기 공격으로 세트 포인트 기회를 잡네요. 막판 김미연의 강한 서비스 득점으로 흥국생명이 1세트를 끝냅니다.

 

2세트 경기 결과입니다. (출처 : SBS 스포츠)

2세트는 흥국생명 변지수의 속공 득점으로 시작됩니다. 도로공사 라이트 문정원의 서비스를 돌린 흥국생명은 쳐내기 공격으로 3-3 동점을 유지하네요. 5-5에서 정대영의 블로킹, 전새얀의 공격, 흥국생명의 범실이 더해지며 도로공사가 첫 테크니컬 타임을 가져옵니다. 전새얀의 서비스 득점으로 10-6으로 벌어지자 흥국생명이 타임아웃으로 한 번 끊어갑니다. 이예림의 득점, 흥국생명의 공격 범실이 더해지며 13-7로 벌어지는군요. 배유나의 이동 공격으로 16-11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갖습니다.

 

다섯 점 차 간격은 20-15까지 이어집니다. 도로공사 전새얀이 후위 공격을 성공시키자 흥국생명이 한 번 더 분위기를 끊습니다. 박미희 감독이 박현주 선수를 다그치네요. 이후 도로공사 문정원의 득점, 자체 범실로 24-16까지 벌어졌다가 흥국생명이 18점까지 따라붙습니다. 마지막은 최윤이의 공격 범실로 2세트가 끝나네요. 도로공사는 2세트 승리로 준결승전 진출을 최종 확정합니다. 전새얀이 어제 경기와 다르게 16득점을 올리며 흥국생명 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는군요.

 

3세트 경기 결과입니다. (출처 : SBS 스포츠)

3세트 시작된 도로공사 하유정의 서비스 득점에 박현주가 블로킹으로 응수하네요. 3-2에서는 흥국생명의 어이없는 볼 세팅 실수가 나왔습니다. 흥국생명이 세터 박혜진 대신 김다솔을 내보내자 도로공사는 세터 이고은을 빼고 안예림을 교체 투입합니다. 7-7에서 도로공사 한송희의 공격으로 첫 테크니컬 타임을 울립니다. 8-7 이후에는 연계 플레이가 급해진 도로공사가 넉 점을 잇달아 내주네요. 9-13에서 김다은의 공격 범실, 문정원의 서비스 득점으로 도로공사가 두 점을 따라가자 흥국생명이 작전타임으로 흐름을 끊습니다. 김미연의 공격으로 12-16 흥국생명이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되가져옵니다.

 

15-19에서 우수민의 공격을 막아내며 흥국생명이 다섯 점 차를 만드네요. 문정원의 서비스도 김다은이 단번에 돌려냅니다. 18-22에서 한송희의 공격으로 간격이 세 점으로 줄자 흥국생명이 작전타임을 부릅니다. 한송희의 공격 범실로 19-24가 되었다가 세 점을 내면서 흥국생명의 준결승 진출을 막아보는군요. 22-24에서 도로공사의 서비스 범실로 3세트가 끝났습니다. IBK기업은행은 B조 3위가 결정됐군요. 듀스 접전을 기대했는데 살짝 김이 빠집니다.

 

4세트까지 기록된 세트 별 점수입니다. (출처 : SBS 스포츠)

4세트부터 두 팀 다 승패에 관계 없이 편안한 경기를 치르네요. 사이좋게 한 점씩 주고받습니다. 3세트 진행 중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느끼던 김미연도 벤치로 들어갔군요. 도로공사도 주전 외 백업 선수들로 경기를 치릅니다. 도로공사 안예림의 오버 네트 범실로 흥국생명이 5-8로 첫 테크니컬 타임을 가집니다. 최윤이가 두 점을 더 보태며 5-10이 됐네요. 2단 연결 범실로 도로공사가 한 점을 더 주자 안예림에서 이고은으로 교체 투입됩니다. 최윤이의 득점이 계속되며 6-14가 되네요. 한송희의 공격 범실로 흥국생명이 10-16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을 갖습니다.

 

13-18에서 안예림의 서비스로 한 점, 우수민이 최윤이의 공격을 막아내며 세 점 차까지 따라가네요. 안예림의 서비스 득점으로 한 점 더 따라갑니다. 변지수가 속공으로 연속 실점 위기를 겨우 돌리는군요. 18-21에서 한송희의 공격 범실로 간격은 넉 점 차가 됩니다. 김다은의 공격 범실로 20-22가 되자 흥국생명이 타임아웃을 부르네요. 박현주가 득점하며 21-24 매치 포인트를 만듭니다. 박현주 서비스 차례에 도로공사의 포지션 폴트로 4세트가 끝났습니다.

 

흥국생명이 세트스코어 1-3으로 도로공사를 이겼군요. 승패엔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도로공사가 한 세트, 흥국생명이 두 세트 이상 따냈기 때문이죠. 준결승전 확정에 필요한 세트였습니다. 하루를 쉬고 난 28일 준결승전에는 낮 2시에 1위와 4위, 오후 4시에 2위와 3위 팀 간의 대결이 진행됩니다. 곧이어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 간의 조 순위 결정전이 진행되는데요. 방금 전 경기로 B조 3위가 확정된 상황이라서 주전을 빼고 백업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풁 것 같군요.

728x90
반응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