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설탕 한 숟갈
오늘(2일) 폭스바겐코리아가 2022년형 티록(T-Roc)을 출시했습니다. 7월 중 나온 티구안이랑 똑같은 2리터 디젤 엔진, DSG 7단 변속기를 맞물린 소형(콤팩트) SUV입니다. 기존 티록에서 연비와 힘을 더 쥐어짰는데 가격이 싸졌습니다. 스타일 3,244만 5천 원, 프리미엄 3,638만 8천 원, 프레스티지 3,835만 9천 원입니다. 각각 354만 7천 원, 295만 5천 원, 196만 9천 원 내렸군요.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하면 5~9%, 현금 구매 시 3.5~7.5% 추가 할인이 붙어서 3천만 원 초중반까지 실 구매가가 떨어지기도 합니다. 9% 파이낸셜 할인을 낀 스타일 트림의 경우 약 2,948만 원이라네요. 2022년형 티록은 살 만한 수입 SUV일까요? 참고 글 : 2021..
지난 12일 마세라티 르반떼 하이브리드가 국내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통과했습니다. KENCIS(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에 등록된 자료에 따르면 차명은 르반떼 GT로 승인을 마쳤군요. 산업부 국내 복합 연비는 아직 등록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마세라티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 국내 출시 대비용 홍보 자료가 올라와 있기는 합니다. 계획대로면 늦어도 올 연말 출시가 될 텐데요. 국내 판매가나 출시 일정은 정확히 알려진 게 없습니다. 르반떼 하이브리드는 연비 대신 성능을 지향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SUV입니다. 보통의 하이브리드 차만큼 연비가 좋을 거라는 기대는 접는 게 좋습니다.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로 330 마력(@ 5,750 rpm), 45.9 kg.m 토크(2,..
며칠 전 BMW가 2 시리즈 액티브 투어러를 선보였습니다. 미니에서 쓰던 앞바퀴 굴림 차체에 BMW iX3를 닮은 얼굴, 더 커진 팔각형 키드니 그릴을 나란히 옮겼군요. 대략 6년 만에 완전 변경(풀체인지)된 차입니다. 가솔린(218i, 220i, 223i) 및 디젤 모델(218d)은 내년 2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225e, 230e xDrive)은 내년 여름에 나옵니다. 차는 독일의 BMW 그룹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만들어집니다. 출시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더 알아볼 특징이 있을까요? 1. 풀 LED 헤드램프, 내비게이션, ADAS까지 기본 확 바뀐 2 시리즈 액티브 투어러에 몇 가지 품목이 기본화됐습니다. 오토 라이트를 내장한 풀 LED 헤드램프, 16·17인치 경량 알로이 휠, 전동식..
지난 24일 BMW iX3 M 스포츠가 환경부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마쳤습니다. 8월 중 부분 변경 모델로 발표했던 2022 더 뉴 iX3입니다. 차는 9월부터 중국 선양에 있는 BMW 그룹 공장에서 만들어집니다. 부분 변경 이전의 기존 iX3도 같은 공장에서 만들어졌죠. 올 12월 영국부터 차례로 출시된다던 iX3가 벌써 첫 인증을 마쳤다니 빠르면 올 연말 iX3가 국내 판매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참조 글 : 2021.08.11 - [이 차 저 차] - 2022 더 뉴 BMW iX3, 눈매 고치고 나온 전기차 2022 더 뉴 BMW iX3, 눈매 고치고 나온 전기차 오늘(11일) BMW가 2022 더 뉴 iX3를 선보였습니다. X3로 만든 전기차 iX3을 부분변경한 모델이죠. 진한 눈매의 LED 헤드..
어제(27일) 렉서스가 뉴 ES를 국내에 선보였습니다. 지난 4월 공개한 ES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중 하이브리드 버전인 ES 300h, 스포티 패키징을 더한 ES 300h F 스포트(Sport)를 내놨죠. 트림은 ES 300h에서 세 가지로 나뉩니다. 럭셔리, 럭셔리+(플러스), 이그제큐티브가 있죠. F 스포트는 단일 트림으로 나왔습니다. 가격은 각각 6,190만 원, 6,400만 원, 6,860만 원, 7,110만 원 순입니다. 연비는 16.8~17.2 km/l로 그랜저 하이브리드(14.9~15.9 km/l) 보다 좋고 형제 차인 K8 하이브리드(16.8~18 km/l)와 비슷합니다. 렉서스 뉴 ES 300h는 살 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1. 수입차 판매 상위권인 ES, 살 사람은 사나? 지..
지난 21일 포드가 2022년형 익스페디션을 공개했습니다. 5년 만에 부분 변경된 플래그십 대형 SUV입니다. 얼굴을 바꾸더니 인상이 전보다 또렷해졌군요. 실내는 6세대 익스플로러와 비슷하게 바뀌었습니다. 옛 F-150 픽업트럭의 흔적을 거의 다 지웠거든요. 성능을 개선한 3.5 에코부스트 V6 엔진, 10.6인치로 높아진 최저 지상고, 33인치 타이어를 채운 팀버라인 트림은 경쾌한 오프로드 주행을 바라는 운전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겠습니다. 온-로드 주행을 즐긴다면 고성능 버전으로 튜닝을 끝낸 스텔스 에디션 퍼포먼스 패키지가 괜찮겠군요. 2022 포드 익스페디션은 켄터키 트럭 공장에서 양산되며 2022년 1분기부터 판매됩니다. 1. 또렷해진 얼굴, 옛 느낌 없앤 실내 익스페디션의 얼굴은 전보다 대담하고..
지난 17일 포드 브롱코가 국내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마쳤습니다. 승인된 모델은 2.7 에코부스트 엔진과 자동 10단 변속기를 맞물린 고배기량 버전이군요. 지프 랭글러처럼 2-도어 및 4-도어를 동시에 내보내고 양산 상황이 좋아지면 한국형으로 패키징 된 라인업이 속속 모습을 드러내겠습니다. 퍼스트 에디션을 뺀 트림 6개 중 최상위인 와일드트랙을 기반해 상품 구성을 확정하겠군요. 출시 발표는 빠르면 올 연말, 고객 인도는 내년 초부터 진행된다고 합니다. 어떻게 나올까요? 참조 글 : 2021.08.22 - [이 차 저 차] - 옛 코란도 같은 포드 브롱코, 국내엔 언제 나와요? 옛 코란도 같은 포드 브롱코, 국내엔 언제 나와요? 지난 20일 포드가 2022년형 브롱코 외장 색상으로 이럽션 그린 ..
지난 14일 볼보자동차코리아가 SK텔레콤(이하 "SKT")의 AI 음성 서비스 누구를 품은 XC60을 선보였습니다. 차 안에서 "아리아"를 부르면 요청에 따라 실내 온도를 맞추거나 목적지까지 길 안내를 돕거나 취향에 맞는 음악을 들려줍니다. 달리는 차 안에서 내 집 안의 에어컨이나 보일러, 전등을 카투홈 서비스로 켜고 끄는 것까지 됩니다. 이 같은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위한 LTE는 5년,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플로(FLO)도 신차 구매 후 1년간 무료 제공한다는군요. SKT의 주요 인포테인먼트는 볼보 XC60 말고도 왜건형 SUV인 V90 CC(크로스컨트리), 프리미엄 세단인 S90에 확대 적용됩니다. 1. SKT 인포테인먼트의 핵심, 누구가 뭐길래? 누구(NUGU)는 SKT의 AI(인공지능) 음성 서..
지난 14일 폭스바겐의 파사트 GT, 투아렉이 새 디젤 엔진으로 국내 배출가스·소음 인증을 마쳤습니다. 온실가스를 덜 뿜는 모델로 교체 후 재인증을 받느라 판매가 잠시 중단됐죠. 산업부 연비 인증은 둘 다 이미 끝낸 상태입니다. 파사트 GT가 10월 중, 투아렉은 빠르면 11월 중 출시될 계획이라는군요. 티구안이랑 제타 말고 팔 게 없던 국내 폭스바겐 딜러 영업점들이 활기를 되찾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같은 이유로 판매가 멈췄던 아테온과 티록도 제자리에, 가장 오랜 기다림이 필요했던 8세대 골프도 곧 돌아옵니다. 신형 디젤 엔진을 품은 파사트 GT랑 투아렉은 얼마나 달라지는 걸까요? 1. 소폭 개선된 엔진 성능 및 연비 KENCIS(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소음 인증 시스템)에 등록된 정보를 살폈습니다. 신규..
폭스바겐 티록과 신형 골프에 관한 몇 가지 국내 인증 정보가 올라왔습니다. 더 뉴 티구안과 똑같은 2리터 디젤 모델로 연비 인증을 마쳤더군요. 티록은 16.2~16.5 km/l, 8세대 신형 골프는 17.8 km/l로 나왔습니다. 둘 다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입니다. 신형 엔진 투입을 위해 판매가 잠시 중단됐는데 빠르면 10월 중 출시될지도 모르겠군요. 아테온도 신형 디젤 엔진(고출력형)으로 배출가스·소음·연비 인증을 마친 상태입니다. 성능 및 연비는 얼마나 나아졌을까요? 참조 글 : 2021.07.22 - [이 차 저 차] - 폭스바겐 더 뉴 티구안, 유로 7 디젤 품고 등장 폭스바겐 더 뉴 티구안, 유로 7 디젤 품고 등장 오늘(22일) 폭스바겐코리아가 더 뉴 티구안을 출시했습니다. 티구안을 부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