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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12월의 캐스퍼 일렉트릭, 집에서 어떻게 몰고 있나?
오늘로 캐스퍼 일렉트릭을 출고한 지 두 달이 됐습니다. 장거리 주행 계획은 뒤로 미뤘고요. 기록된 누적 주행 거리는 벌써 3,100km를 향하는 중입니다. 주 6일 야간 근무를 하는데 낮에 쉴 시간까지 쪼개며 바쁘게 지냈더니 결국 감기에 걸렸습니다. 그동안 즐겨 마시던 커피도 체력 회복을 위해 잠시 끊고 불필요한 외출도 줄였습니다. 당분간 출퇴근 위주로 차를 굴릴지도 모르겠군요. 어제는 시장 옆 식자재마트로 차를 몰고 나왔습니다. 야간 근무를 막 끝낸 직후라 피곤했는데 굳이 집에서 김장 김치를 담그겠다고 배추 몇 통 사러 간다고 하더군요. 차 안에만 머물겠다는 조건을 걸고 나왔는데 카트에 한가득 배추를 실어 온 모습을 보고서 차에서 안 나올 수 없었습니다. 속이 꽉 찬 배추가 아홉 포기는 됐을 겁니다..
이 차 저 차
2024. 12. 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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