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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오늘(11일) 오후 4시 수원에서 현대건설과 GS칼텍스가 V-리그 여자부 3라운드를 치렀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7일 도로공사 전을 끝으로 12연승 후 시즌 첫 패배를 떠안았고 GS는 9일 인삼공사 전에서 이기며 4연승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팀 순위 1, 2위를 나란히 지키는 두 팀의 세 번째 맞대결은 어땠을까요? GS가 5연승하며 승점 간격을 좁힐지, 경기 후 사흘을 쉰 현대가 경기력을 되찾을지 지켜보겠습니다. 1세트 현대 양효진-GS 모마가 점수를 주고받으며 시작됩니다. 야스민이 2-2에서 연속 득점을 이끄네요. GS는 권민지(공격)-유서연(서브)이 득점하며 균형을 맞춥니다. 차상현 GS 감독이 비디오 판독(VAR)으로 야스민의 서브 범실을 잡아내고 라인 끝을 향한 강소휘의 서브에 점수가 5-6으로 ..
오늘(10일) 저녁 7시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가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를 가졌습니다. 흥국생명은 지난 4일 GS칼텍스 전에서 패한 뒤 닷새를 쉬고요. 도로공사는 지난 7일 12연승한 현대건설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5연승을 이뤘습니다. 이틀밖에 쉬지 못했지만 팀 분위기는 좋아 보입니다. 인천에서 도로공사가 6연승할지, 아니면 흥국이 두 번의 맞대결 끝에 3라운드에서 이길지 경기를 지켜보겠습니다. 1세트 초반 캣벨이 도로공사 블로킹에 막히고 정윤주의 볼이 라인을 벗어납니다. 이윤정 세터의 서브 득점에 도로공사가 세 점을 내리 앞섭니다. 캣벨이 블로커 터치 아웃으로 겨우 한 점 돌립니다. 박정아가 흥국의 빈자리를 노리자 이주아가 가운데서 날아올라 속공을 날립니다. 이주아가 박..
오늘(9일) 저녁 7시 대전에서 KGC인삼공사와 IBK기업은행이 V-리그 여자부 3라운드를 치렀습니다. 인삼공사는 GS칼텍스(11월 30일), 현대건설(12월 3일)에게 무너지며 2위에서 4위로 주저앉고요. 기업은행은 사표를 내고 물러난 김사니 대신 안태영 코치를 감독대행에 앉혔습니다. 한 때 남자부 현대캐피탈을 정상에 이름 올렸던 김호철 전 감독을 선임했다는군요. 안팎의 우여곡절로 시름하던 선수단 분위기가 안정을 찾을까요? 오늘 두 팀이 김호철 IBK 신임 감독의 수첩에 적힐 만한 경기를 펼칠지 궁금해집니다. 1세트 0-0 긴 랠리 끝에 옐레나가 첫 득점을 올립니다. 라셈의 볼이 라인 밖으로 벗어나자 IBK 김하경 세터가 김수지에게 볼을 올립니다. 대각을 향한 라셈의 추가 공격은 옐레나의 손에 막히며 ..
오늘(4일) 오후 4시 서울 장충에서 GS칼텍스와 흥국생명이 V-리그 여자부 3라운드를 치릅니다. 지난 1, 2라운드(10월 16일, 11월 14일) 맞대결에서는 GS가 흥국생명을 모두 3-0으로 이겼죠. 흥국생명은 홈에서 페퍼저축은행을 3-1로 꺾으며 6연패 수렁에서 벗어났습니다. 흥국에게는 GS가 "산 넘어 산"인 존재로 보이겠군요. 오늘로 GS가 3연승하며 팀 순위 2위를 지킬지, 흥국이 오랜만에 연승을 이을지 지켜보겠습니다. 1세트 GS가 두 점을 안고 시작합니다. 캣벨도 질세라 두 점을 붙입니다. 정윤주 서브 차례에서 흥국이 네 점을 올리네요. 2-4로 앞섭니다. 권민지가 5-5 동점을 만들지만 캣벨이 역전을 허용하지 않습니다. 안혜진이 김미연의 볼을 막으며 점수를 뒤집다가 캣벨이 균형을 맞춥니..
오늘(3일) 저녁 7시 수원에서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가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렀습니다. 현대건설은 지난 11경기에서 모두 이기며 최다 연승을 기록 중이고요. 인삼공사는 지난 30일 GS칼텍스에 0-3 패하며 2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지난 26일 경기 후 긴 휴식을 가졌던 현대건설이 12연승할지, 인삼공사가 수원에서 현대를 꺾고 분위기를 되돌릴지 경기를 지켜보겠습니다. 1세트 인삼공사가 고의정을 선발로 올렸군요. 경기 감이 무뎌진 현대건설은 1-1에서 넉 점을 허용합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선수들에게 "초반부터 (점수를) 주고 가면 힘들다"며 활발한 움직임을 주문합니다. 2-6에서 박은진-염혜선이 네트 앞에서 충돌하는 아찔한 장면이 나왔으나 부상은 없었습니다. 선발로 나..
오늘(30일) 서울 장충에서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가 V-리그 여자부 2라운드를 치렀습니다. 지난 1라운드(11월 7일 경기)에서는 대전에서 인삼공사가 GS를 3-1로 이겼죠. 승점은 각각 24점과 22점으로 격차가 매우 좁습니다. GS가 홈에서 인삼공사를 이긴다면 2위로 올라서게 되고요. 인삼공사는 따라붙는 GS를 밀어내고 현대를 쫓으려면 승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오늘 매치로 팀 순위가 달라질 수 있으니까 두 팀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라 하겠습니다. 경기는 어땠을까요? 1세트 초반 인삼공사가 박혜민의 활약에 석 점을 달아납니다. GS는 모마에게 볼을 보내며 한 점 만회하네요. 모마가 블로커 터치 아웃을 유도하며 4-4 동점을 만듭니다. 박은진이 한 점 내면 유서연이 따라붙으며 깔끔한 플레이를 펼칩니..
오늘(28일) 오후 4시 한국도로공사와 페퍼저축은행이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를 펼쳤습니다. 도로공사는 24일 GS칼텍스를 3-2로 이기면서 2연승하고 페퍼저축은행은 25일 KGC인삼공사에 0-3으로 패하며 4연패에 빠져 있습니다. 이윤정 세터의 맹활약에 도로공사의 분위기가 좋아졌지만 박정아의 공격 성공률까지 회복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군요. 페퍼는 엘리자벳에게 공격이 쏠리면서 후반에 득점력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도로공사 전을 계기로 공격 패턴이 다양해졌으면 좋겠군요. 1세트 시작부터 페퍼 최가은이 수비 도중 왼쪽 발을 접지를 뻔한 장면이 나오는군요. 도로공사의 리시브가 잠시 흔들리며 페퍼 엘리자벳에게 서브 득점을 내줍니다. 최가은의 서브 득점까지 더해지며 4-7이 되네요. 6-9에서 김..
오늘(27일) 오후 4시 화성에서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가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를 치렀습니다. 기업은행은 지난 23일 흥국생명에 3-0으로 이기며 분위기를 다지고 GS칼텍스는 24일 한국도로공사 전에서 2-3으로 아쉽게 패하며 승점 1점에 만족했습니다. 김사니 기업은행 감독대행의 두 번째 경기인 GS 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지난 1라운드처럼 GS가 IBK를 꺾을까요? 1세트 초반 두 팀이 탐색전을 펼칩니다. GS는 안혜진 대신 김지원 세터를 선발로 올렸습니다. IBK의 레베카 라셈은 12월 초 터키 리그에서 뛰던 달리 산타나로 교체된다는군요. 첫 테크니컬 타임까지는 두 팀이 나란히 점수를 주고받습니다. 표승주-김하경의 더블 컨택 범실에 9-11이 되자 김사니 감독대행이 흐름을 끊습..
오늘(26일) 저녁 7시 수원에서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이 V-리즈 여자부 2라운드 경기를 펼쳤습니다. 현대건설은 시즌 개막 후 10연승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이며 흥국생명은 2승 8패(승점 6)로 5위를 기록 중입니다. 5일을 쉬고 온 현대가 창단 최다 연승 기록을 세울지, 흥국생명이 5연패를 벗어날지 오늘 경기를 지켜봐야겠군요. 1세트 흥국의 출발이 좋습니다. 상대 범실과 정윤주의 득점에 0-3이 됩니다. 현대는 가운데 양효진이 안 통하자 야스민에게 볼을 돌리네요. 야스민의 블로킹에 현대가 4-4 동점을 만듭니다. 캣벨의 공격, 이주아의 블로킹에 흥국이 5-7 다시 두 점을 앞섭니다. 현대의 수비가 촘촘해지며 10-10이 되자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이 흐름을 끊습니다. 야스민에게 볼을 돌리며 현대가 두 ..
오늘(25일) 저녁 7시 대전에서 KGC인삼공사와 페퍼저축은행이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를 펼쳤습니다. 지난 21일 인삼공사는 도로공사에 0-3으로 패하며 5연승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페퍼저축은행은 16일 기업은행 전에서 2-3으로 저력을 보여줬으나 19일 GS칼텍스 전에서는 0-3으로 패했습니다. 오늘 경기로 인삼공사가 경기 감각을 되찾을지, 페퍼에서 깜짝 활약을 보여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1세트 첫 점수를 주고받더니 인삼공사가 주도권을 쥡니다. 이소영의 연타, 서브 득점에 4-1이 됩니다. 김형실 페퍼저축은행 감독의 선수들의 블로킹 라인을 조정해주지만 공격이 잘 안 되는군요. 한송이가 이한비에게 서브를 보내며 8-2를 만듭니다. 약속이라도 한 듯 옐레나도 이한비에게 목적타를 넣습니다. 염혜선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