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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월요일, 강릉...
새벽부터 잠을 설쳤다. 일어나니 4시. 강릉가는 첫 차가 7시. 5시 조금 넘어서 집을 나섰다. 터미널 앞 편의점에서 간식으로 요기하고 언제 출발할까 승차장을 기웃거렸다. 어느새 9시. 치악산부터 눈발이 날렸다. 푹 자고 깼더니 온 세상이 하얗다. 11시가 조금 안 돼 도착한 강릉엔 정작 눈이라곤 하나도 안 보였지만... 안목에서 굽이치는 파도를 볼 수 있어 참 다행이었다. 버스 시간표가 들쭉날쮹이어서 버스를 애타게 기다린 것만 빼면... 예전엔 버스 도착 안내 없이도 여유롭게 버스를 기다렸는데 말야.
낙서장
2017. 12. 18.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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