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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지난 토요일(22일) 정형외과 진료를 막 끝내고 근처 주차장에 나왔습니다. 카셰어링 앱 그린카로 기아 더 뉴 레이(2022년형)를 딱 하루 빌렸거든요. 비용은 저렴했습니다. 1일(24시간) 대여료, 보험료(자기 부담금 5만 원 한도)에 반값 할인 쿠폰을 씌운 가격이 3만 8천 원, 결제 카드를 갱신하며 포인트를 깡그리 모았더니 사전 결제금이 3만 4천 원 정도로 확 줄었죠. 여기저기 다른 볼 일도 있으니까 개인 이동 수단으로써 꼭 필요했습니다. 어쩌다 마주친 더 뉴 레이는 올해 8월 중 만들어진 차였습니다. 남성적 모습으로 얼굴과 뒷태를 바꾼 지금의 레이랑 좀 다릅니다. 순박한 인상의 박스 모양 경차에 새로운 기아 로고를 붙여서 완성도를 높인 부분변경 모델입니다. 누적 주행 거리는 4,133km밖에 되지..
오늘(25일) 기아가 2021 서울 모빌리티 쇼에서 신형 니로를 선보였습니다. 하바니로 콘셉트 카를 계승한 니로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인데요. 날카롭던 얼굴, 풍만한 뒤태가 사라졌습니다. 유럽에 판매 중인 현대 바이욘에 가깝습니다. 순박한 인상의 e-니로(니로 EV)가 떠오르네요. 실내는 EV6를 압축한 느낌일까요? 스포티지보다 낮은 차급을 반영한 분위기입니다. 신형 니로는 지금처럼 HEV(스트롱 하이브리드),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EV(전기차) 세 가지로 나옵니다. HEV는 내년 1분기, EV는 상반기 내에 출시됩니다. 트림 별 상품 구성, 가격은 사전계약 단계쯤 되어야 알 수 있겠습니다. 앞모습을 볼까요? 2세대 니로의 얼굴은 하바니로와 영 다르게 보입니다. 좌우로 뾰족했던 송곳니는 뭉뚝..
오늘(22일) 기아차가 신형 니로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2019년 4월 뉴욕 모터쇼로 선보였던 EV 콘셉트 카 하바니로(HabaNiro)를 쏙 빼닮았군요. 2세대 신형 니로는 2016년 데뷔한 니로의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입니다. 기존처럼 스트롱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나올 예정으로 알려져 있고요. 오는 25일 낮 11시 30분 2021 서울 모빌리티 쇼에서 실물을 드러냅니다. 참고할 만한 특징이 있을까요? 기아 2세대 신형 니로 티저 영상입니다. (출처 : 기아 월드와이드 유튜브 채널) 2세대 니로는 하바니로의 외적 특징을 공유합니다. 송곳니처럼 좌우로 삐쭉 나온 V자형 주간 주행등(DRL)은 방향지시등 겸용으로 깜빡이겠군요. 좌우로 에어터널을 그렸던 위쪽..
지난 15일 기아차 대구 만평 지점을 찾았습니다. 기아 EV6를 잠시 타 보기로 했거든요. 오후 2시가 안 돼서 찾아간 지점 앞 주차장은 정비 대기 중인 차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기아 오토큐 정비 센터가 바로 옆에 있어서 드나드는 차들이 많았거든요. 그냥 지난번처럼 버스나 대구 3호선 모노레일로 찾아갈 걸 그랬습니다. 바람이 거칠게 불던 날이라 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잠깐 달려서 왔더니 만차라서 빈자리가 날 때까지 빙빙 돌아다녔습니다. 5분쯤 기다려 생긴 빈자리에 차를 넣고 전시장에 들어갑니다. 아무도 없어서 지점에 유선전화를 하니 시승 담당 직원이 연락을 받고 내려오는군요. 면허증을 보여주고 시승 관련 서류를 써낸 뒤 워크 베이 앞에 주차된 EV6 앞에서 차 키를 받았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다 검은색 ..
오늘(6일)부터 기아자동차에서 더 2022 스팅어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2021년형 스팅어 마이스터에서 스팅어 전용 엠블럼을 새로운 기아 엠블럼으로 바꾸고 상품성을 일부 개선한 연식 변경 모델입니다. 가격은 소폭 올랐습니다. 플래티넘이 25만 원 오른 3,878만 원(개별소비세 3.5% 인하분 기준), 마스터즈가 78만 원 오른 4,275만 원이죠. GT 3.3 터보 패키지는 3.3 가솔린 터보(이하 "3.3T")의 기본 트림인 GT로 바뀌면서 35만 원 올랐습니다(4,678만 원). 모델 별 최상위 모델로 추가된 아크로 에디션의 가격은 각각 4,388만 원, 4,756만 원입니다. 기아차는 더 2022 스팅어에서 뭘 바꿨을까요? 1. 후드 가니쉬 및 레인센서 기본화, 독립된 3.3T 스팅어 2.5 가솔..
어제(1일) 기아자동차가 유럽형 스포티지를 공개했습니다. 기본 생김새는 한국에 시판 중인 스포티지랑 같은데 뭔가 이상합니다. 눈치 채셨나요? 국내형 스포티지보다 크기가 작습니다. 유럽 도로 환경에 맞게 이상적 비율로 길이와 높이, 휠 베이스(바퀴 간 거리)를 조절했다는군요. 파워트레인은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HEV(하이브리드), 48 V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결합한 1.6 가솔린 터보와 디젤 엔진 등 무려 네 가지나 됩니다. 기아가 선보인 유럽형 스포티지는 오는 7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IAA 모빌리티 박람회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국내형 스포티지랑 뭐가 다른 걸까요? 1. 크기, 얼마나 작은가? 기아 스포티지 (유럽형 NQ5) 기아 스포티지 (국내형 NQ5) 기아 스포티지 (국내형 QL - 기..
어제(2일) 기아자동차 대구 황금 지점에 다녀왔습니다. 신형 스포티지 1.6 가솔린 터보(이하 '1.6T')를 잠깐 타 보기로 했거든요. 각 영업점마다 3일 간 시승차를 돌려쓰는데 스포티지를 운영하는 곳 중에 제일 빨랐습니다. 8월 2일부터 4일까지 운용하더군요. 수입차 딜러 영업점이 모인 수성못 들안길네거리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이 좋기도 합니다. 오후 2시쯤 전시장 문을 여니 그래비티 그레이를 칠한 2.0 디젤 스포티지가 보이더군요. 트림은 프레스티지 등급이었습니다. 사진보다는 실물이 더 보기 좋네요. 잠시 기다리니 셀프 시승 안내를 도울 영업담당 직원이 내려왔습니다. 시승 관련 서류를 쓰고 시승할 동안 운전면허증을 맡기는 방식이더군요. 스마트 키를 받고 직원을 따라 쪽문으로 나왔습니다. 스포티지 시승..
오늘(29일) 기아차 홈페이지에서 신형 스포티지 시승 예약을 잡았습니다. 어제까지는 RV 중 쏘렌토, 쏘렌토 HEV, 셀토스, 카니발만 고를 수 있었는데요. 오늘 낮에 보니 스포티지가 추가됐더군요. 스포티지 하이브리드(HEV)는 아직 고를 수 없었습니다. 시승 운영 중인 스포티지는 1.6 가솔린 터보와 2.0 디젤, 트림 및 품목은 시그니처 풀옵션(빌트인 캠, 크렐 사운드, 모니터링, 프리미엄, 파노라마 선루프, 스타일)이 많았습니다. 바퀴 굴림 방식은 서울 수도권 지역은 네 바퀴 굴림(4WD/AWD), 그 외 지역은 앞바퀴 굴림(2WD/FWD) 위주로 배정했더군요. 예약 후 시승 가능 일정은 빠른 곳이 8월 2일이었습니다. 각 기아차 지점에 따라 3일 단위로 시승차를 운영하는 모양이네요. 신형 스포티지..
어제(22일) 기아자동차가 더 2022 셀토스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셀토스에 새 기아 엠블럼을 붙이고 앞좌석 USB 급속 충전 단자를 기본화한 2022년형 모델이지요. K8부터 차례로 진행된 승용 및 RV 엠블럼 교체는 완전히 끝났습니다. 전용 엠블럼을 단 스팅어랑 모하비는 논외로 하고요. 예전 엠블럼을 단 차는 봉고3 트럭과 봉고3 일렉트릭(EV), K5 택시뿐이군요. K8 택시와 그랜버드는 새 앰블럼으로 출고 중이죠. 연식 변경된 셀토스는 트렌디·프레스티지에서 10만 원, 시그니처(그래비티 포함)에서 15~16만 원 올랐습니다. 차 값은 가솔린이 1,944(트렌디), 2,258(프레스티지), 2,469(시그니처), 2,543(시그니처-그래비티)만 원이고요. 디젤은 각 트림 별로 207만 원씩 더 붙습..
기아자동차가 지난 1일 더 2022 쏘렌토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형으로 연식 변경하며 새 기아 엠블럼을 달고 일부 트림의 상품성을 보완했죠. 차 가격은 조금씩 올랐습니다. 트렌디 32~33만 원, 프레스티지 42~43만 원, 노블레스 47만 원, 시그니처와 그래비티는 57만 원 인상됐습니다. 하이브리드는 며칠 후인 7월 중 연식 변경을 진행한다고 하네요. 더 2022 쏘렌토에서 달라진 건 뭘까요? 몇 가지 정리해봤습니다. 1. 기본화된 LED 실내등, 노블레스·시그니처는 ADAS 보강 쏘렌토 기본 트림인 트렌디부터 LED 실내등이 적용됐습니다. 맵 램프, 룸 램프, 러기지 램프를 모두 LED로 바꿔 달았죠. 원래는 선택 품목으로 빠졌던 기능이었습니다. 프레스티지는 2022년형으로 추가된 품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