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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어제(20일)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가격이 공개됐습니다. 엔진은 2.5 가솔린 터보와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두 가지며, 트림 등급은 기본형 익스클루시브, 중급형 프레스티지, 고급형 캘리그래피 세 가지로 나뉩니다. 트림 별 기본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에서 각각 4,516만 원, 5,099만 원, 5,794만 원, 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에서는 각각 5,146만 원, 5,729만 원, 6,424만 원입니다(2.5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는 세제혜택 반영 전 기준가). 가격은 직전에 판매된 2024 더 뉴 팰리세이드보다 수백만 원 올랐습니다. 사라진 3.8 V6 가솔린 모델은 2.5 가솔린 터보가 대신합니다. 익스클루시브 트림은 620만 원, 프레스티지 트림은 475만 원, 캘리그래피 트..
내일(8일) 기아에서 더 뉴 카니발의 사전계약을 받습니다. 2020년 8월 출시 후 3년 3개월 만에 부분변경으로 상품성이 개선된 모델(프로젝트명 : KA4 PE)입니다. 앞뒤와 실내를 최신형으로 손질하고 파워트레인으로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1.6T HEV)를 추가했습니다. 판매 가격은 9인승 모델 기준 3.5 가솔린이 3,470만 원, 2.2 디젤이 3,665만 원, 1.6T HEV가 3,925만 원부터 시작됩니다. 앞모습은 더 뉴 쏘렌토처럼 강인하고 굳센 분위기를 냈습니다. 기아의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반영한 LED 주간주행등은 그릴 양쪽에 걸치고 안쪽에 세로형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를 달았습니다. 기교를 낸 그릴과 범퍼의 공기 흡입구는 각지게 만들고 스키드 플레이트(그래비티 전용)를 ..
11월 2일, 더 뉴 K5가 출시됐습니다. 2019년 12월 3세대 K5가 나온 뒤 약 4년이 흘렀죠. 세월의 무게를 견딘 K5는 젊음과 진보, 역동성, 미래적 세단이 되기 위한 담금질을 거듭했습니다. 앞뒤의 변화, 세련된 실내, 빼어난 인포테인먼트, 인상적인 주행 경험을 탑승객 모두에게 전하겠다는 의지를 갈고닦았습니다. 2리터 가솔린, 하이브리드, LPI, 1.6리터 가솔린 터보를 품은 더 뉴 K5는 운전자 내면에 잠든 감각을 또 한 번 깨울 수 있을까요? 세단이 사라지는 시대, 기아가 선택한 K5의 상품 디자인 전략은 바뀌지 않았습니다.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을 뜻하는 디자인 언어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제시하며 K5의 지향점을 꾸준히 지켜왔습니다. 헤드램프를 받치며 물결치던 주간주행등은 EV9,..
오늘(20일) KG 모빌리티가 2024 토레스 EVX를 출시했습니다. 토레스의 전기차 버전입니다. 세제혜택이 포함된 판매 가격은 E5(기본형)가 4,750만 원, E7(고급형)이 4,960만 원입니다. 4월 초 안내된 사전계약 가격보다 소폭 저렴해졌습니다. E5는 4,850~4,950만 원, E7은 5,100~5,200만 원이었는데 출시 일정을 9월로 앞당기며 구매력을 끌어낸 결과로 보입니다. 코나 일렉트릭 가격에 더 넓은 공간을 제안한 토레스 EVX는 소비자의 마음을 흔들 수 있을까요? 최신판으로 등록된 토레스 EVX의 가격표를 살펴봤습니다. 흐름은 사전계약 가격표랑 같은데 각 트림에 정리된 내용이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소비자들이 알기 쉽게 일부 품목을 정확히 적어놨더군요. 리어 에어 벤트는 '2열 에..
지난 11일 KG 모빌리티가 2024년형 토레스를 선보였습니다. 연식변경을 겸한 상품성 강화 모델입니다. 가격은 내리고 기본 품목을 늘려서 구매력을 높였습니다. 추가된 토레스 밴은 르노 QM6 퀘스트처럼 2열 좌석을 떼서 빈 공간을 늘린 제품이며, 토레스 바이퓨얼은 가솔린 혹은 LPG로 움직이게 만든 제품입니다. 가격은 토레스 T5 2,797만 원, T7이 3,174만 원이고 토레스 밴은 TV5 2,627만 원, TV7 2,943만 원이며, 토레스 바이퓨얼은 TL5 3,127만 원, TL7 3,504만 원입니다. 실속은 초기 토레스보다 늘었습니다. 기본형 T5 트림은 12.3인치 인포콘 내비게이션을 9인치 스마트 미러링 패키지로 내리고 러기지 보드 및 와이드 트레이(15만 원)를 덜어낸 대신, 밸류업 패..
24일 기아 레이 EV의 사전예약이 진행됩니다. 더 뉴 기아 레이의 전기차 버전입니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품은 레이 EV는 1회 충전으로 205km(복합)를 갑니다. 주행 가능 거리는 도심에서 233km, 고속도로에서 171km이며, 14인치 바퀴로 전비 5.1km/kWh를 인증받았습니다. 종류는 4인승 승용, 2인승 밴, 1인승 밴으로 세 가지이고 트림은 라이트와 에어 두 등급으로 나뉩니다. 가격은 4인승 2,775만 원, 2인승 2,745만 원, 1인승 2,735만 원에서 시작되고 셋 다 9월 중에 출시됩니다. 가격은 3천만 원을 웃돌겠다는 일부 언론의 예상보다 저렴하게 나왔습니다. 니켈, 코발트, 망간을 섞은 삼원계 배터리 대신 재료비가 저렴한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받아온 결과입니다. 용량..
디 올 뉴 싼타페와 더 뉴 쏘렌토가 출시됐습니다. 하나는 안팎이 완전히 바뀐 5세대 싼타페(프로젝트명 MX5), 다른 하나는 부분적으로 달라진 4세대 쏘렌토(프로젝트명 MQ4 PE)입니다. 두 모델은 운전 재미를 원하는 나보다 내 가족의 안락함을 바라는 '아빠의 진심'을 대변합니다. 합리적이면서 실용적이고 공간이 넓기까지 한 싼타페와 쏘렌토는 엎치락뒤치락하며 가족의 든든한 뒷배로 꾸준히 자라왔습니다. 신형 싼타페와 쏘렌토의 가격은 3천만 원 중반에서 많게는 5천만 원 초중반에 걸칩니다.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품은 싼타페는 3,546만 원, 쏘렌토는 3,506만 원부터 시작되는데요.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최상위 트림에 모든 선택 사양을 얹으면 5천만 원을 훌쩍 넘게 됩니다. 현대자동차..
토레스 EVX의 출시가 올 11월에서 9월로 앞당겨졌습니다. KG 모빌리티가 4월부터 사전계약을 받던 토레스 전기차입니다. 트림은 E5와 E7 두 가지로 나뉘며 세제혜택이 반영된 예상 가격은 각각 4,850~4,950만 원(E5), 5,100~5,200만 원(E7)입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덜어 내면 실 구매가는 3천만 원 후반에서 4천만 원 초반으로 내려갑니다. 코나 일렉트릭, 니로 EV랑 비슷한 값에 넓은 공간을 제안한 토레스 EVX는 살 만한 전기차일까요? 토레스 EVX를 두 달 일찍 시장에 밀어 올린 배경에는 몇 가지 달라진 환경이 꼽힙니다. 7월 중 5,699만 원에 올라온 중국산 모델 Y RWD의 주문량이 급격히 늘어난 점, 레이 EV를 비롯한 새 전기차들이 하반기 출시를 ..
지난 5일 기아 더 뉴 모닝이 나왔습니다. 모닝 어반(JA PE)에서 얼굴과 뒤태가 바뀐 상품성 개선 모델(JA PE2)입니다. 변화의 폭은 겉모습에 집중돼 있는데 이전보다 콘셉트가 또렷해졌습니다. 기아에서는 더 뉴 모닝을 '도심 밀착 모빌리티'로 소개하더군요.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SUV 캐스퍼, 톨보이 박스카에 남성적 분위기를 낸 레이처럼, 모닝은 최신 유행을 학습한 미래지향 모델로 느껴졌습니다. 더 뉴 모닝 광고 영상입니다(출처 : 기아 유튜브 채널, 1분) "24시, 새로운 모닝이 밝았습니다."로 기획된 몇 편의 더 뉴 모닝 광고는 메시지가 명확했습니다. 아침에 출근하는 직장인, 점심에 가게를 여는 맛집 사장, 저녁에 일어나 서버를 돌보는 데이터 엔지니어, 새벽에 싱싱한 꽃을 골라 담는 플로리스트의..
그저께(2일) 2024 팰리세이드가 출시됐습니다. 트림 별 기본 품목을 늘리고 상품 경쟁력을 높인 연식변경 모델입니다. 팰리세이드 가격표에 추가된 '르블랑(Le Blanc)' 트림은 익스클루시브와 프레스티지 트림을 절충한 상품입니다. 2021년 5월 중 더 뉴 그랜저 IG에 투입된 르블랑 트림과 역할이 같습니다. 새 플랫폼으로 완전변경되기 직전에 완성도 높은 지금의 팰리세이드 구매력을 최대한 끌어내겠다는 의도입니다. 트림 별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형 트림인 익스클루시브는 3,867만 원, 프레스티지는 4,590만 원부터인데요. 가격을 알맞게 손질한 르블랑은 4,168만 원에서 시작됩니다. 액세서리(H-제뉴인) 빼고 몽땅 들어간 캘리그래피 트림, 라디에이터 그릴과 루프랙, 20인치 알로이 휠, 나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