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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온갖 장미 다 모인 이곳, 이곡 장미공원
일요일 오후 1시 반, 에코백을 챙겨 집 밖에 나왔다. 절정을 갓 지난 이곡 장미공원을 찾아가기 위함이었다. 온도는 28도, 구름 조금에 미세먼지 보통 수준으로 초여름 날씨였지만 습도가 낮아 꿉꿉하지 않았다. 그늘 밑에 있으면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날이었다. 집 앞 버스 승하차장에서 939번 버스를 탔다. 환승 거점인 대구 지하철 2호선 대공원역에서 509번 버스로 갈아탔다. 만촌동과 범어동을 누비던 버스는 3호선 모노레일을 잠시 따라가더니 다시 반고개역부터 지하철 2호선 경로를 따라 이곡역까지 내달렸다. 첫 환승 후 1시간 넘게 달리던 버스는 이곡역 우측의 아파트 단지 안쪽에 자리 잡은 이곡 장미공원을 향했다. 공원 건너편 승하차장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3시를 가리켰다. 횡단보도 앞에 서니 자잘한 물건..
잡사진
2021. 5. 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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