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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며칠 전 그린카로 기아 신형 K3를 3시간 예약했다. 지난 번 참여한 현대 벨로스터 시승처럼, 신차를 마음껏 경험할 수 있는 시승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었다. 조건이 하나 다른 게 있다면 보험료를 내야 한다는 점이다. 벨로스터를 몰았을 때는 km 당 주행요금만 내면 됐지만, 신형 K3의 경우엔 주행요금 말고도 몇 천원의 보험료가 더 붙는다. 그린카에서 바라는 K3 시승 후기는 기존보다 구체화됐다. 사진이 들어간 나만의 여행 레시피를 만들어서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에 올려달라는 내용이었다. 일상에서 잠깐 벗어나는 3시간 무료 시승으로는 조금 무리가 아닐까. 교외로 나갔다 들어오는 것만 최소 2시간일텐데... 최소 5시간 정도 타 보게 했었으면 좋았을 듯하다. K3의 주행요금은 1km에 180원씩이다. 카 셰어링..
딜카에서 또 다른 이벤트가 열렸다. 코나를 1박 2일 동안 몰아볼 수 있다는 내용이다. 위메프에서 진행 중인 코나 3박 4일 시승 이벤트와 맥락이 같다. 현대차가 몇 달 전에도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로 코나를 알려왔지만, 자체 노력으로는 역부족했던 모양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했다. 12월 6일부터 2월 6일 사이에 원하는 시승 일정과 차를 받을 위치, 이용 시간을 정하면 된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만 배달되는 딜카가 지방 구석까지 잘 찔러줄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이벤트 참여에 의미를 두고 응모했다. 수도권 딜카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는 내용은 나중에야 관련 기사로 알게 됐다. 이런 내용은 딜카 앱에서 제대로 알려줘야 할 듯하다. 뭐... 지금처럼 가까운 KTX 정차역에 가서 차를 빌린다는 것만으로도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