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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식권과 맞바꾼 결혼식 답례품, 괜히 받았나?
지난 주말 친구네 결혼식을 다녀왔습니다. 친구 넷이서 식사를 마치고 남은 식권 한 장을 어떻게 할까 망설이다 답례품 코너에 진열된 한 선물세트와 맞바꿨습니다. 초코 롤케이크, 버터 롤케이크, 보리 파운드케이크 두 개가 들어있었죠. 한눈에 봐도 식권의 반값 정도로 보였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혼주에게 남은 식권을 돌려주기엔 시간이 늦었고 가져가 봤자 빵 먹을 사람이 없다며 서로 미뤘거든요. 이대로면 끝이 없을 것 같아서 빵 선물세트를 택합니다. 돌이켜보면 어떻게든 "답례품 안 받기"를 실천했어야 하는데 습관이란 게 참 무섭네요. 답례품은 곧 예식장에서 식사를 했다는 증표거든요. 연회장 식대비 외 혼주에게 후불 청구될 추가비 같은 개념이니 남은 식권은 가능하면 혼주에게 돌려주는 게 좋습니다. 빵을 먹..
낙서장
2021. 9. 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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