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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4월 말 VOGO앱으로 주문한 롯데 과자선물세트가 왔다. 빨라도 5월 3일부터 보내준다고 했는데 29일 제품 발송 문자와 함께 1일에 택배를 받았다. 어린이날보다 일찍 받으니 기분이 좋았다. 겉 박스를 뜯고 보라색 과자 상자를 여니 온갖 과자들이 차곡차곡 담겨 있었다. 칸쵸, 꼬깔콘, 몽쉘, 크런키 등 좋아했던 간식들이 보여서 반가웠다. 고소한 커피 한 잔의 단짝인 빠다코코낫도 두 박스나 들어있었다. 3월 말 주문 취소 물량으로 주문했던 해태 과자 선물세트보다 더 푸짐하면서 담긴 제품의 유형도 다양했다. 낱개로 못 사는 타르트에 우유나 물에 타서 먹는 마시는 오트밀까지 구성이 알차다. 이 모든 걸 삼성카드 LINK 혜택가로 7,900원에 맛볼 수 있다니. 표시된 정가는 34,900원이었다. 정말 3만 원..
VOGO앱으로 5,900원*에 산 3월 해태과자 선물세트가 왔다. 해피박스 안에는 칸츄리 콘, 자유시간, 홈런볼 등 15가지 과자들이 풍성히 담겨 있었다. 과자 하나에 1천 원을 우습게 넘겨서 몇 개 집으면 1만 원으로도 빠듯한데 이 정도 양이면 편의점 출입을 당분간 끊을 만하다. 대형마트의 웬만한 1+1보다 푸짐한 과자 할인이다. 배송비가 포함된 딜로는 사실상 득템이나 다름없다. 평소 과자를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마실 게 있으면 주전부리로 하나씩 뜯어보기는 한다. 커피에는 에이스나 웨하스, 칠성사이다 제로나 트레비 같은 탄산수에는 감자칩이나 든든한 에너지 바가 국룰 아녔던가. 저 많은 과자 중 칸츄리 콘은 가장 오랜만에 맛을 봤다. 콘소메처럼 적당히 짭짤해서 계속 손이 간다. 호불호가 없는 안전빵 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