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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지난 3일 기아가 신형 니로 EV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올 1월 선보인 신형 니로의 전기차(BEV) 버전입니다. 제네시스 GV60의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에 2세대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i-페달 모드로 불리는 원-페달 주행 모드를 추가했습니다. 한 번 충전으로 401km를 움직이며 배터리 팩에서 전력을 끌어 쓰는 V2L 기능도 됩니다. 판매가는 에어 4,852만 원, 어스가 5,133만 원(개별소비세 3.5% 기준)입니다. 3세대 플랫폼을 공유한 니로 EV는 기존 모델보다 소폭 가벼워졌습니다. 무게(공차 중량)가 1,765kg에서 1,705kg로 줄고 주행 가능 거리는 385km에서 401km로 늘었습니다. 45mm 길어지고 20mm 넓어졌으며 휠베이스를 20mm 늘려서 거주성을 보완하고 차체..
지난 14일 토요타가 일본 기자단을 초청해 배터리 전기차(BEV) 전략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도쿄 오다이바에서 운영 중인 토요타 자동차 테아 파크 "메가 웹(MEGA Web)"에서 전기차 16종을 선보였죠. 내년 상반기 토요타 bZ4X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전기차 30종을 출시하고 전 세계에 연간 3백5십만 대를 팔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드러냈습니다. 세 달 전 BEV랑 FCEV(수소연료전지차)를 합쳐 2백만 대를 팔겠다더니 BEV 단일 판매 목표가 확 올랐네요. 배터리 신규 사업 투자금도 1조5천억 엔에서 2조 엔으로 늘렸죠. 품질은 더 좋고 가격은 더 내린 전기차용 배터리 팩을 지속 공급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입니다. 벌써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 첫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세운다죠? 변화를 두려워하다 흐름..
어제(13일) 한국 시각으로 저녁 8시 반, 폭스바겐 그룹이 2030 전기차 전략 '뉴 아우토(New Auto)'를 발표했습니다. 2시간에 걸쳐 전기차 플랫폼, 소프트웨어, 배터리, 이동성에 관한 설명이 이어졌는데요. 앞으로 2030년까지 진행될 폭스바겐의 전동화 계획이 이제야 윤곽이 잡힌 느낌이었습니다. 며칠 전 스텔란티스가 발표한 전기차 전략이 완성도 높은 설계도를 그리는 분위기였다면 폭스바겐 그룹의 전기차 전략은 스케치한 밑그림에 채색할 물감을 고르듯 여유가 있었죠. 폭스바겐은 우리에게 뭘 알리고 싶었던 걸까요? 네 전략을 아래와 같이 정리해봤습니다. 1. SSP로 통합된 플랫폼, 2026년부터 양산 돌입 폭스바겐 그룹은 2026년부터 SSP(확장 가능형 플랫폼)로 전기차 플랫폼을 통합합니다. 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