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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그저께(6일) 제 차 캐스퍼 일렉트릭을 몰다 생긴 일입니다. 집에서 김천 실내체육관까지 약 94km, 출발 직전 표시된 주행 가능 거리는 배터리 잔량 38%에서 106km였지요. 체육관 주차장에 있는 전기차 충전소에서 배터리를 채우면 되겠다고 판단했는데 내비게이션에서는 이대로 못 간다며 충전소를 경유하라는 메시지가 나왔습니다. 얌전히 몰면 괜찮을 거라는 생각은 고속도로를 한참 타고서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맞바람을 가르며 속도를 냈더니 배터리 잔량이 쭉쭉 빠졌거든요. 김천 톨게이트를 막 지나며 표시된 배터리 잔량은 2%, 주행 가능 거리는 5km, 목적지 도착까지 남은 거리가 2.7km였습니다. 주행하며 가끔 뜨던 EV 배터리 충전 경고를 그냥 넘겼더니 오랜만에 살 떨리는 경험을 하게 됐지요. 김천 ..
어제(28일) 새벽 근무를 마치고 김천 실내체육관에 다녀왔습니다. 집에서 TV로 가끔 시청하던 2024-2025 V-리그 여자배구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싶었거든요. 집에서 체육관까지는 거리가 멀지 않았습니다. 내비게이션으로 예상 도착 시간을 미리 알아보니 대략 1시간 20분 걸리겠다고 하더군요. 설 연휴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도 안 받고 교통량도 쾌적하니 다녀오기 괜찮겠다고 봤습니다. 김천에 향할 제 차는 출발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였습니다. 배터리 97%까지 충전된 제 캐스퍼 일렉트릭의 주행 가능 거리는 310km, 경기 관람 후 돌아오더라도 배터리가 3분의 1쯤 남아서 따로 충전할 필요가 없었는데요. 경기장 주변에 완속 충전할 곳이 많아서 경기를 볼 동안 완속 충전을 더 하기로 했습니다.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