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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정갈한 냉면 요릿집 '공심옥', 가심비 괜찮네!
저녁 6시면 항상 배가 고프다. 집밥으로 해 먹자니 귀찮고 배민으로 시켜 먹자니 지겨웠다. 아침 겸 점심인 브런치를 때울지언정 저녁을 거른다? 내겐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카카오 맵을 띄워 밥집을 알아보기로 한다. 옥산 2지구 앞 만복이 주꾸미 볶음? 매콤하고 몹시 짠 양념으로 내 위장을 괴롭힐 때가 되지 않았으니 일단 보류. 시지지구 바로 옆 청진동 해장국? 기운 없을 때 속을 든든히 채우기는 좋은데 아직 때가 안 됐다. 별 평점이 괜찮은 다른 식당을 찾아보기로 했다. 주차하기 좋은 곳 위주로 알아보다 찾은 데가 바로 공심옥이다. 4월에 냉면이라니. 너무 이른 선택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잠시뿐. 테이블 위 메뉴판을 펼친 나는 조용히 입꼬리를 올렸다. 분명 냉면 요릿집인데 다른 메뉴도 골고루 팔고 있다...
낙서장
2021. 4. 1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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