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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날씨가 좋아서 딜카로 드라이브를 나왔다.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쿠폰도 쓸 겸, 아직 몰아보지 않은 3세대 K5 LPG의 주행감도 궁금했다. 동대구역 딜카 픽업 존(동대구역 4번 출구 밖 에스컬레이터-좌측의 2주차장 입구 외곽)에 주차된 차의 상태는 양호했다. 2만 km를 갓 넘긴 2020년식 K5였다. 안팎이 깨끗했고 상처라고는 자잘한 휠 긁힘 밖에 없었다. 차 주변을 한 바퀴 빙 둘러 사진을 찍고 시동을 켰다. 가만히 서 있을 때 엔진의 회전 질감, 진동 소음은 쏘나타 DN8보다 낫다. 사이드미러를 펼치니 시야가 아반떼 CN7보다 비좁게 느껴졌다. 전방과 룸미러의 후방 시야는 무난했다. 루프 높이가 낮은 대신 시트 방석이 길고 등받이가 편안해 착석감이 나쁘지 않았다. 인조 가족으로 감싼 운전대 크기나..
최근 카 셰어링 업체들이 6월 할인 이벤트를 열었다. 딜카는 어제(4일)부터 퀴즈 이벤트로 2만원 할인 쿠폰을 나눠주기 시작했다. 제주항공과 기획한 여행 상품 '날아볼카' 무료 시승 이벤트도 오는 20일까지 신청자를 받는 중이다. 그린카는 대여료 30% 할인, 10시간 2만 4천원 쿠폰을 주는 '유월녹차 그린카'를 15일까지 진행한다. 쏘카도 내일(6일) 부름 10시간 이용 시 66% 할인 쿠폰을 나눠준다고 한다. 저렴한 가격에 차를 이용할 예정이라면 참고하길...
한 달 만에 딜카를 예약했다. 금요일과 토요일을 껴서 예약할 차가 뭐 있나 싶어 앱을 띄워본 건데, 전에 없던 쿠폰이 하나 생겼다. 6만원짜리 쿠폰이었다. 코나 시승 이벤트에서 떨어진 대가로 주어진 보상이었다. 그때 12월 31일 저녁 8시에 차를 빌려서 1월 1일 6시 30분에 반납하는 조건으로 예약했는데, 역시 지방이라 될 리가 없었다. 대신에 그린카로 빌린 엑센트로 추억 하나 만들어서 딱히 아쉽지 않았다. 동대구역에서 고를 수 있는 차는 많았다. 그중에 6만원 쿠폰으로 딱 쓰기 좋았던 차는 아반떼 AD와 쏘나타 뉴라이즈였다. 1일 대여금이 아반떼 AD는 57,000원, 쏘나타 뉴라이즈는 76,000원이었다. 친구 네 명을 태우고 다니기엔 쏘나타가 더 나았지만, 친구들을 태울 시간은 길어야 2~3시간..
아직은 내 차가 필요하지 않아서 카 셰어링을 자주 이용하고 있다. 렌터카보다 쉽고 편하게 차를 빌려 탈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어서다. 몇 년 전 쏘카와 그린카로 시작된 이 서비스가 얼마나 갈 수 있을지 궁금했는데, 벌써 5년이 지났다. 그 사이에 들어본 적 없는 카 셰어링 서비스도 여럿 생겼다. 그중에 내 관심을 끈 이름은 딜카였다. 현대캐피탈이 개시한 카 셰어링 서비스다. '카 셰어링을 배반(배달/반납)하다'는 슬로건을 내세워 카 셰어링의 차별화를 꾀했다. 이용자가 카 셰어링 존으로 가지 않아도 원하는 곳에서 차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쏘카의 부름 서비스랑 별 차이가 없다는 걸 나중에야 알게 됐다. 서울 수도권 지역에 한정된 서비스라서 다른 지역의 이용자들이 같은 혜택을 누릴 순 없었다..
며칠 전 딜카로 빌려탔던 현대차 그랜저 IG다. 주행거리 1만 5천km를 갓 넘은 렌터카치곤 관리 상태가 꽤 괜찮았다. 전에 찍었던 검은색 그랜저 IG와 겹치는 내용이 많아서 외부와 내부 사진 몇 십장만 간추렸다. 주행 소감은 음... 한 차례 차를 수리한 모양인지 삐거덕거리는 실내 잡소리가 꽤 들렸다. 파노라마 선루프를 여니 잡소리가 더 커졌다. 오래 타야 한다면 그랜저보다는 역시 쏘나타 뉴라이즈가 나을 듯하다. 참조글 : 2017/11/20 - [이 차 저 차] - 딜카로 그랜저 IG 몰아보니... 그랜저 IG를 외부에서 찍어본 사진. 12컷으로 나눠 담았다. 그랜저 IG의 실내 사진. 35컷으로 담아봤다. 엔진과 차 앞모습. 뒷모습 사진은 넣지 않았다.
딜카로 또 그랜저 IG를 빌렸다. 쏘나타 뉴라이즈보다 운전하기 불편해서 피하고 싶었지만, 결국 언행불일치다. 딱 한 번 타보고서 내가 그런 말할 자격이 있나 되짚어보고 싶었다. 부족한 사진은 더 채우고, 좀 더 많이 달리면서 그랜저를 다시 살펴보려 한다. 이 차가 그렇게나 많이 팔릴 차인지. 2017/11/20 - [이 차 저 차] - 딜카로 그랜저 IG 몰아보니... 내가 빌리기로 한 차는 이미 주행 거리 1만 5천km를 넘겼다. 작년 12월, 그랜저 출시 직후 굴리던 차가 아닐까 짐작된다. 4~5천km를 달린 차보다는 신차 티가 덜 나겠지만 굳이 그런 차를 고르고 싶지는 않았다. 렌터카 업체의 차 관리 상태가 좋다면야 1만 5천km를 뛴 차도 괜찮겠지. 아마도?
지난 주말 딜카로 쏘나타 뉴라이즈를 탔다. 벌써 두 번째다. 이날 달린 거리는 자그마치 620km, 도로에서만 12시간을 보냈다. 목적지는 강릉. 오랜만의 장거리 야간 주행이었다. 강릉의 이곳저곳을 찾을 계획이었지만, 잠을 제대로 못 자서 목적지만 찍고 되돌아왔다. 2017/11/25 - [이 차 저 차] - 쏘나타 뉴라이즈, 딜카로 타 보니... 2017/11/26 - [잡사진] - 쏘나타 뉴라이즈 직찍 600km 넘게 몰아본 쏘나타 뉴라이즈는 어땠을까? 엉덩이가 시트에 배겨서 불편했던 점을 빼면 괜찮았다. 허벅지 부위의 각을 조금 더 세워서 만들었다면 더 편안하게 운전했을 것으로 본다. 등을 잘 받쳐주는 시트 덕에 어깨와 허리는 뻐근하지 않았다. 3단계로 조절되는 시트 열선도 열이 고르게 잘 퍼지서 ..
내일은 강릉에 간다. 버스로 갈까 하다가 직접 차를 몰고 가기로 했다. 머리도 깔끔하게 정리하고 바람을 맞으며 경포대 바다를 봐야 속이 후련해질 것 같았다. 차는 지난번 쓰다 남은 딜카 쿠폰으로 빌려서 이동할 계획이다. 오랜만의 나 혼자 장거리 여행이다. 강릉은 저번에 속초를 가면서 지나쳐 왔던 곳이기도 하다. 일요일 저녁에 하는 밤도깨비로 안목 해변이랑 꼬막집, 순두부집도 알게 됐지만, 일정에 맞춰 가볼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시간이 되면 들릴 거고, 아니면 아닌 거고. 바닷바람을 충분히 쐬었다 싶으면 테라로사에 들러볼 생각이다. 뭐가 됐든 날씨는 부디 좋아야 할 텐데...
딜카에서 또 다른 이벤트가 열렸다. 코나를 1박 2일 동안 몰아볼 수 있다는 내용이다. 위메프에서 진행 중인 코나 3박 4일 시승 이벤트와 맥락이 같다. 현대차가 몇 달 전에도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로 코나를 알려왔지만, 자체 노력으로는 역부족했던 모양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했다. 12월 6일부터 2월 6일 사이에 원하는 시승 일정과 차를 받을 위치, 이용 시간을 정하면 된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만 배달되는 딜카가 지방 구석까지 잘 찔러줄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이벤트 참여에 의미를 두고 응모했다. 수도권 딜카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는 내용은 나중에야 관련 기사로 알게 됐다. 이런 내용은 딜카 앱에서 제대로 알려줘야 할 듯하다. 뭐... 지금처럼 가까운 KTX 정차역에 가서 차를 빌린다는 것만으로도 감..
참조글 : 2017/11/25 - [이 차 저 차] - 쏘나타 뉴라이즈, 딜카로 타 보니... 딜카로 빌려 탄 쏘나타 뉴라이즈를 여러 장의 사진으로 담았다. 몇 백 장 찍었는데 올린 사진은 수십 장. 그랜저 IG는 이만큼 많이 담지 못했다. 쏘나타 뉴라이즈를 밖에서 관찰한 모습. 12컷으로 담아봤다. 쏘나타 뉴라이즈의 엔진룸. 배터리까지 담아서 6컷이다. 쏘나타 뉴라이즈의 앞모습과 옆모습, 문까지 열어서 15컷. 쏘나타 뉴라이즈의 뒷모습. 트렁크 안까지 찍은 게 8컷. 쏘나타 뉴라이즈의 실내 모습. 33컷으로 압축해 담아봤다. 내비게이션과 후방카메라는 순정품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