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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지난주 금요일(20일) 현대 드라이빙라운지 대구 동부를 다녀왔습니다. 현대자동차 시승 신청 페이지에 표시된 '아반떼 후속모델 대기용'이 어떤 의미인지 듣기 위함이었습니다. 시승 직전 아반떼 부분변경(2023년형 아반떼, CN7 PE)에 관한 내용을 간략히 알려주겠다고 해서 기대했는데요. 아쉽게도 어느 부위가 어떻게 바뀔지, 적용될 신기능에 관한 내용은 들을 수 없었습니다. 담당자가 현대자동차 본사로 문의했더니 "보안사항이라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아반떼 부분변경에 관한 힌트는 넷상에 알려진 내용 그대로였습니다. 아반떼 고유의 틀(Wide & Sleek, 넓고 매끈한)에 새로운 틀을 얹고 현행 아반떼에 없던 안팎(외장 및 내장) 색깔이 추가됩니다. 내장 색상 중 모던 그레이는 사라집..
어제(19일) 혼다가 미국에서 2022년형 시빅 Si를 선보였습니다. 현대 아반떼 N-라인처럼 시빅 세단 안팎에 역동성을 불어넣은 스포티 콤팩트 카입니다. 200 마력(@ 6,000 rpm)과 26.5 kg.m 토크(@ 1,800~5,000 rpm)를 내는 1.5리터 VTEC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 스포츠 모드 주행 시 레브매칭(Rev-matching)을 지원하는 수동 6단 변속기가 맞물리죠. 차동 제한 디퍼렌셜을 기본화해 고속 선회 능력이 더 좋아졌고요. 한층 딱딱해진 후방 스프링과 댐퍼, 더 두꺼운 스태빌라이저 바, 앞뒤로 더 단단한 부싱을 달아서 하체 운동성을 높였습니다. 시빅 Si는 올해 말 북미 지역부터 순차 출시됩니다. 혼다는 신형 시빅 Si에서 파워트레인에 많은 공을 들였더군요. 이중 질..
어제(18일) 스텔란티스코리아가 지프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의 사전 계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시트를 3열까지 가득 채운 대형 SUV입니다. SK텔레콤 T맵 내비게이션, 광각형 디지털 룸미러, 10인치 풀 컬러 HUD(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몇 가지 한국형 옵션을 더한 오버랜드(7인승)랑 서밋 리저브(6인승) 두 개 트림으로 11월 중 정식 출시되는군요. 가격은 7천만 원 후반부터 시작되며 그랜드 체로키 L 사전 계약 고객 중 삼백 명에게 지프 프리미엄 골프백 세트를 나눠줍니다. 더 알아볼 특징이 있을까요? 참고 글 : 2021.10.01 - [이 차 저 차] - 2022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트레일호크 등장 2022 지프 그랜드 체로키, 4xe·트레일호크 등장 지난 29일 지프가 2022년형 ..
어제(11일) 기아 미국 법인이 2022년형 포르테를 선보였습니다. 2021년 4월 국내 출시된 더 뉴 K3를 북미 시장용으로 상품 구성한 차입니다. 앞뒤 디자인과 램프 속 그래픽을 바꾸고 실내에 돌출형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달고 운전자 주행 지원 시스템(ADAS)을 개선한 점이 공통적이군요. 안팎을 스포티하게 꾸민 GT-라인,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DCT 7단(수동 6단 포함)을 맞물린 GT 트림도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K3 GT가 5-도어 해치백, 미국은 포르테 GT가 4-도어 세단으로 나오는군요. 2022 포르테는 멕시코 몬테레이 기아자동차 공장에서 양산됩니다. 북미형 2022 포르테는 FE, LXS, GT-라인, GT 등 네 가지 트림으로 나옵니다(EX 트림은 삭제). 4.2인치로 ..
오늘(6일)부터 기아자동차에서 더 2022 스팅어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2021년형 스팅어 마이스터에서 스팅어 전용 엠블럼을 새로운 기아 엠블럼으로 바꾸고 상품성을 일부 개선한 연식 변경 모델입니다. 가격은 소폭 올랐습니다. 플래티넘이 25만 원 오른 3,878만 원(개별소비세 3.5% 인하분 기준), 마스터즈가 78만 원 오른 4,275만 원이죠. GT 3.3 터보 패키지는 3.3 가솔린 터보(이하 "3.3T")의 기본 트림인 GT로 바뀌면서 35만 원 올랐습니다(4,678만 원). 모델 별 최상위 모델로 추가된 아크로 에디션의 가격은 각각 4,388만 원, 4,756만 원입니다. 기아차는 더 2022 스팅어에서 뭘 바꿨을까요? 1. 후드 가니쉬 및 레인센서 기본화, 독립된 3.3T 스팅어 2.5 가솔..
제네시스가 오늘(30일)부터 2022 GV80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2022년형으로 연식 변경하면서 2열 캡틴 시트를 적용한 6인승 모델과 앞좌석 에르고 모션 시트, 뒷좌석 듀얼 모니터 등의 선택 품목을 추가해 상품성을 높였죠. 전륜 모노블럭 브레이크 캘리퍼는 2.5 가솔린 터보(2.5T)와 3.0 디젤(3.0D) 둘 다 고를 수 있군요. 3.5 가솔린 터보(3.5T)에는 구리(코퍼) 색으로 도장된 캘리퍼가 장착됩니다. 다중 충돌 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 애프터 블로우를 기본화하면서 가격이 70만 원 올랐죠. 판매 시작가는 6,136만 원(개별소비세 3.5%)입니다. 2022 GV80은 뭐가 바뀌었을까요? 1. 6인승 모델, 추가되는 게 뭐죠? 2022년형 GV80의 6인승은 쏘렌토처럼 가운데가 빈 구조..
어제(18일) 링컨이 2022 뉴 링컨 네비게이터를 공개했습니다. 4년 만의 부분 변경으로 핸즈프리 자율 주행 지원 기능인 링컨 액티브 글라이드,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OTA)를 지원하는 링컨 인핸스, 음성 인식 비서 아마존 알렉사를 구성하며 상품성을 개선했죠. 전보다 세련된 디자인으로 정돈하고 마사지 기능을 2열 시트로 확대하며 편의성도 좋아졌습니다. 네비게이터 최상위 모델인 블랙 레이블(Black Label)은 고객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품위와 고요함을 전합니다. 2022년형으로 거듭난 뉴 링컨 네비게이터는 미국 켄터키 트럭 공장에서 양산되며 내년 초부터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1. 운전대에서 손 놔도 될까요? 링컨 액티브 글라이드 2022년형 네비게이터는 액티브 글라이드(Lincoln Ac..
어제(22일) 기아자동차가 더 2022 셀토스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셀토스에 새 기아 엠블럼을 붙이고 앞좌석 USB 급속 충전 단자를 기본화한 2022년형 모델이지요. K8부터 차례로 진행된 승용 및 RV 엠블럼 교체는 완전히 끝났습니다. 전용 엠블럼을 단 스팅어랑 모하비는 논외로 하고요. 예전 엠블럼을 단 차는 봉고3 트럭과 봉고3 일렉트릭(EV), K5 택시뿐이군요. K8 택시와 그랜버드는 새 앰블럼으로 출고 중이죠. 연식 변경된 셀토스는 트렌디·프레스티지에서 10만 원, 시그니처(그래비티 포함)에서 15~16만 원 올랐습니다. 차 값은 가솔린이 1,944(트렌디), 2,258(프레스티지), 2,469(시그니처), 2,543(시그니처-그래비티)만 원이고요. 디젤은 각 트림 별로 207만 원씩 더 붙습..
지난 14일 지프가 2022년형으로 부분 변경한 컴패스를 선보였습니다. 앞뒤를 세련된 모습으로 바꾸고 실내에 10.25 인치 디지털 계기판 클러스터, 돌출형 10.1 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뒷좌석 열선 시트를 두르고요. 자전거 탑승객 및 보행자까지 감지되는 전방 충돌 방지 보조, 후측방 사각지대 경고, 차선 이탈 방지 및 차선 유지 보조를 기본화해 주행 안전성을 높였습니다. 서스펜션을 튜닝해 일반 도로에서 승차감이 부드러워지고 조향 응답성이 나아졌다네요. 2022년형 지프 컴패스는 올 가을 북미 시장에 우선 출시되고요. 차 값은 2만 4,995 달러(한화 약 2,856만 원부터 시작됩니다. 부분 변경된 컴패스는 어떤 특징을 갖췄을까요? 1. 확 바뀐 안팎, 진작 좀 바꾸지 컴패스가 얼굴을 바꾸니 인상이 ..
오늘(5일) 기아자동차가 더 2022 레이를 선보였습니다. 박스형 경차 레이에 새 기아 엠블럼을 더하고 일부 트림의 상품성을 보완한 연식 변경 모델입니다. 차 가격은 트림 별로 5~15만 원 인상됐습니다. 승용 일반 스탠다드·프레스티지는 5만 원(1,355만 원, 1,475만 원), 시그니처 10만 원(1,580만 원), 승용 밴은 15만 원씩 올랐어요. 뒷좌석까지 감지하는 안전벨트 착용 알림(밴은 앞좌석만), 오토라이트 컨트롤(밴은 없음)을 넣고 시그니처 트림에 운전자 주행 보조(ADAS), 스페셜 인테리어 팩을 기본화하며 안전성과 공간 활용성을 높였습니다. 차박 유행으로 거듭난 더 2022 레이의 상품성은 어떨까요? 몇 가지 살펴봤습니다. 1. 8인치 화면과 6스피커 빼고 다 채운 시그니처 트림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