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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민팃에 매입된 S10+, 가격은 34.4만 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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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팃atm으로 수거 후 검사를 신청한 지 5일째... 갤럭시 S10+ 검사 결과가 나왔다. 민팃에서 중고 매입을 제시한 가격은 삼성 특별 보상가 15만 원을 합쳐 34.4만 원이다. 액정에 문제가 없는데 몸체에 난 흠집으로 B급 판정을 받았다. 기대했던 A급 판정은 없었다. 1만 6천 원 손해를 감수하고 판매하기로 했다. 겨우 한 등급 높이려 발품을 파느니 일찍 마무리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
S10+ 매입 대금 처리는 신속하고 깔끔했다. 판매를 결정하자마자 5분 내 입금 알림이 도착했다. 이럴 거였으면 B급 판정을 내렸던 두 번째 민팃atm으로 현장 판매하는 게 나았을지도 모르겠다. 쓰면서 단 한 번도 수리받지 않은 단말기였으니 2년간 잘 쓰고 잘 팔았다 해야 할까. KT의 S10 슈퍼체인지는 이날 114에 전화해 바로 해지했다.
자급제로 산 갤럭시 S21+ 바이올렛은 민팃에 보낸 S10+보다 말끔하게 써 볼 생각이다. 쿠폰 대신 삼성 케어 플러스 1년권을 골랐으니 액정 수리비 걱정은 일단 덜었다. 보증 만료 직전 2만 원으로 배터리를 갈고 난 후에 액정 파손보험만 들지, 삼케플을 월 단위로 더 끊을지 결정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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