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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1분 내 100장 다 팔린 지포스 RTX 3090 FE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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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1번가에서 1차 물량으로 풀린 지포스 RTX 3090 FE가 1분 내 매진됐다. 고액 결제에 따른 본인 인증 절차(ARS 인증이나 공인인증서 인증)가 있어서 몇 초 안에 품절된 3080·3070 FE보다는 그나마 여유로웠다. 금액만 보면 알찬 스펙의 대기업 65인치 4K TV보다 비싼데도 지포스 RTX 3090을 찾는 유저들은 생각보다 많았다. RTX 3090의 시중 최저 가격이 290만 원 안팎(다나와 4월 1일 자 기준)이라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기도 하다.
리더스시스템즈가 2차 물량으로 판매할 RTX 3090 FE 100장은 6일 오전 10시에 판매가 시작된다. 3090은 내 관심 밖이어서 지름 리스트에는 넣어두지 않았다. 플래그십 그래픽카드는 시간 흐름에 따른 감가상각이 워낙 커서 오래 갖고 있으면 가격이 무섭게 떨어진다. 옵션 타협 없이 고스펙, 고화질, 고음질을 쫓는 4K 게이머이거나 가상화폐 채굴에 드는 전기세와 워런티 손상을 전혀 신경 쓰지 않는 사용자, 느린 인코딩을 용납하지 않는 영상 크리에이터에게나 어울릴 뿐이다.
통장 잔고를 위협하는 3090보다 나중에 나올 RTX 3070 ti 혹은 3080 ti가 대안이 되겠다. 나온다해도 이미 누군가의 채굴장에 입고돼 시중에선 구경도 못 하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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