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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맛있네? 티라미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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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 불고기피자 사러 가는 길에 산 피코크 티라미수 케이크.
평소 5,500원에 팔렸던 이 제품이
2,784원으로 할인 중이라 덥석 집어왔다.
그냥 지나치기 워낙 아쉬운 가격이라서.
냉동실에 꽁꽁 얼렸다가 냉장실에서 8시간을 해동시켰다.
이게 피코크 티라미수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이란다.
그래? 그렇단 말이지...?
씁쓸한 커피를 찻잔에 붓고,
티라미수 한 조각을 접시에 올렸다.
기대 반, 설렘 반...
티스푼으로 티라미수 한 귀퉁이를 파내 입에 넣었다.
음~ 생각보다 맛있네?
....
근데 이것만으론 뭔가 조금 느끼했다.
티라미수를 입안에 머금고 커피를 한 모금 마신다.
무거운 듯, 가벼운 듯 애매한 티라미수의 촉감이
씁쓸한 커피에 쓸려 사라진다.
내 몸이 당을 원할 때 딱 마시기 좋은 조합이랄까.
추워서 밖에 나가기 귀찮을 때
이 정도면 나름 괜찮은 디저트 타임이다.
내일모레까지 반값 할인한다고 하니...
한 번 더 들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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