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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살림꾼 '메디', IBK 역전승 이끌어

커피스푼 2017. 12. 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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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원에서 현대건설과 IBK기업은행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세트 스코어는 3-2, IBK기업은행의 역전승이다. 1세트는 높이를 앞세운 현대건설이 가져갔지만, 메디의 활약을 앞세운 IBK기업은행이 2세트와 3세트를 빼앗았다. 4세트에서 6점을 앞섰던 IBK기업은행이 되살아난 현대건설의 분위기에 휩쓸려 주춤했다. 치열했던 승부는 5세트 메디의 손에서 결정됐다.

이날 메디는 인생 경기를 치렀다. 무려 57득점의 기록을 세웠다. 기존 여자부 V리그 경기 최다 득점과 타이 기록이다. 14년 차 선수인 현대건설 황연주도 남녀 V리그 통틀어 5천 득점을 최초 돌파했지만, 팀이 패해 빛이 바랬다. 안면 부상으로 코트를 잠시 비웠던 이다영 세터가 4세트에 다시 투입돼 현대건설의 분위기를 끌어올린 점은 인상적이었다.

팀 순위는 그대로다. 2위 현대건설은 승점 1점을 확보해 총 21점, 3위 IBK기업은행은 승점 2점을 챙겨 총 20점을 얻었다. 1위 한국도로공사는 KGC인삼공사와 치른 3라운드 경기에서 3-0 셧아웃 승리하며 현대건설을 밀어냈다. 내일은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가 김천에서 3라운드 일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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