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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IBK기업은행 4연승, GS 표승주 발목 부상 본문
오늘 서울 장충에서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의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세트스코어는 3-0. IBK기업은행이 이기며 승점 3점을 챙겼다. GS는 2세트 표승주의 부상 여파가 컸다. 듀크와 강소휘가 공격을 이끌었으나, 코트 분위기는 침울해 있었다. 경기 종료 직후 IBK 이정철 감독은 GS 차상현 감독에게 표승주를 걱정하며 조용히 코트를 나왔다.
1세트, 초반엔 기업은행이 압도했다. 김희진의 서브와 고예림의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중반엔 GS칼텍스가 리베로 최수빈에게 서브해 IBK의 리시브 라인을 흔들고, 역전에 성공하며 흐름을 되찾았다. 23-23까지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으나, IBK의 메디가 연달아 2점을 올리며 첫 세트를 따냈다.
2세트, GS칼텍스가 서브와 블로킹으로 4득점하며 분위기를 띄웠다. 작전 타임 후 IBK의 추격으로 점수 차가 줄고, 9-9 동점이 됐다. 한 점 싸움의 균형은 15-15에서 틀어졌다. 듀크의 공격이 고예림의 블로킹에 막히고, 표승주까지 발목 부상으로 코트에서 빠지자 GS의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졌다. IBK가 25-17로 세트를 정리했다.
3세트, GS는 표승주 대신 김진희를 투입했다. IBK는 고예림과 리베로 노란의 수비 동선이 겹치며 2단 연결이 불안했고, 잇따른 범실로 점수 차를 벌리지 못했다. 김진희와 강소휘의 공격으로 10-10까지 따라붙었지만, IBK는 고예림과 메디의 공격, 노란의 디그로 다시 16-12를 만든다. GS도 선수 교체를 하며 1점 차까지 추격했으나, 결국 25-22로 마무리됐다.
IBK기업은행은 승점 3점을 더하며 2위로 올라섰다. 승점은 총 32점으로, 2위 현대건설과는 2점 차로 앞선다. GS는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다음 경기는 내일 오후 4시, 경기 수원에서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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