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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대한민국 女 배구팀 '4연승', 러시아에 3-0 셧아웃

커피스푼 2018. 5. 24.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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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배구 팀이 4연승을 이뤘다. 오늘(23일) 오후 7시 수원 체육관에서 발리볼 네이션스 리그 상대인 러시아 팀을 맞아 3-0 셧아웃 승리했다. 우위의 경기력을 앞세워 1·2·3세트를 쉽게 따냈다. 러시아 팀은 대한민국 팀의 공격 패턴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며 범실을 남발했다. 대한민국 팀의 블로킹과 서브, 끈기에 반격의 기회를 종종 놓쳤다. 대한민국 여자배구 팀은 오늘 경기로 40년 만에 3-0의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내일은 이탈리아와 맞붙는다.

1세트 초반엔 양팀 선수들의 몸이 덜 풀렸다. 대한민국 팀은 불안한 호흡, 러시아 팀은 공격 범실로 점수를 주고 받았다. 균형은 6:6에서 깨졌다. 김연경과 이재영의 공격, 좋은 디그와 블로킹으로 점수를 앞섰다. 13:10에서 러시아 팀의 오버 네트 범실이 인정되지 않는 불운이 있었으나, 범실과 네트 터치를 범하며 점수가 5점 차로 벌어졌다. 20:13으로 점수를 더 뺏긴 러시아 팀은 선수를 교체 투입하며 4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대한민국 팀은 리드를 지키며 25:19로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 대한민국 팀의 공격 흐름이 풀렸다. 김수지와 김연경의 공격, 이효희의 서브 득점, 양효진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꾸준히 모았다. 김희진도 공격에 가담하며 8:3으로 첫 테크니컬 타임을 맞이했다. 러시아 팀은 김연경의 예리한 서브에 잠시 흔들렸지만, 쳐내기 공격으로 전략을 바꿔 12:6으로 추격했다. 대한민국 팀은 강소휘를 교체 투입해 분위기를 바꿨다. 강소휘의 강서브로 곤혹을 치른 러시아 팀은 김연경과 김수지의 공격으로 21:9까지 점수를 뺏겼다. 25:14로 대한민국 팀이 세트를 정리했다.

 

3세트마저 러시아의 공격은 잘 풀리지 않았다. 초반부터 김연경의 블로킹에 가로막혀 점수를 내지 못했다. 러시아 팀의 이른 작전타임 후에도 이효희의 짧은 서브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1점 차까지 따라잡던 러시아 팀은 김희진의 강서브와 대한민국 팀의 멋진 디그에 점수를 쉽게 따내지 못했다. 세트 중반에는 김연경이 공격을 주도해 16:10까지 앞서 러시아 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24:17에서 이효희의 서브 득점으로 3세트를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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