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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몹시 불편한 사용자 휴대폰 도우미 본문
최근 윈도우 10의 사용자 휴대폰 도우미가 불편한 방향으로 업데이트됐다. 휴대폰 화면을 PC로 계속 내보낼 때 같은 Wi-Fi(와이파이) 이용을 강요하기 시작했다. 전에는 PC가 유선랜, 폰이 무선랜에 접속돼 있어도 화면 공유(미러링) 및 조작에 큰 문제가 없었다. 동일 Wi-Fi로만 접속하도록 한 옵션은 상황에 따라 사용자가 선택하도록 보완했으면 한다. 내 MS 계정으로 로그인된 내 폰에 등록된 내 PC를 쓰겠다는데 왜 굳이 2단계 접속 인증을 요구하는지 모르겠다.
갤러리 앱 전송 기능도 보완할 내용이 있다. 공유된 폰 화면에서 PC로 파일을 옮기던 중 폰 화면이 꺼져서 잠금 처리되면 오류 코드 258을 내보내며 전송이 멈춘다. 사용자 휴대폰 도우미 화면에 보이는 스마트폰의 사진과 영상을 원본 그대로 전송하도록 보완하면 될 텐데 왜 이렇게 비효율적으로 개발한단 말인가. 안 그래도 느려진 미러링 화면에 불만이 많은데 굳이 그걸 보면서 미디어를 전송한다고? 도무지 이해가 안 된다.
현 버전의 사용자 휴대폰 도우미는 PC로 원본 전송이 불가능하다. 6400만 화소의 고해상도로 찍든, 일반 4:3 비율로 찍든 파일이 찌그러진 형태로 전송된다. EXIF 정보가 기록된 18.6MB짜리 고해상도(9,248 X 6,936픽셀) 사진이 사용자 휴대폰 도우미를 거쳐 내보내기 하면 촬영 장치 이름을 뺀 나머지 EXIF 속성이 다 지워지고 파일 크기도 1.3MB(1,771 X 1,329픽셀)로 줄어든다. MS는 이걸 보완했어야 했다. 왜 마음대로 파일을 압축시켜서 품질을 떨어뜨리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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