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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더 2022 모닝, 뭐가 달라졌죠? 본문
오늘(23일) 기아자동차가 2022년형 모닝을 선보였습니다. 새로운 기아 엠블럼에 뒷좌석 기능성(6:4 폴딩 시트, 높이 조절식 머리 받침)을 더한 연식 변경 모델입니다. 차 가격은 트림 별로 5~40만 원 올랐습니다. 마이너스 트림 구성은 뒷좌석 6:4 폴딩 빼고 그대로군요. 승용 밴도 내장 색상이 회색에서 검은색으로 바뀌고 오토라이트 컨트롤이 추가되면서 10만 원 인상됐습니다. 내일(24일)부터 판매될 2022년형 모닝은 또 어떤 게 바뀌었을까요? 자세히 살펴봅시다.
1. ADAS 품은 시그니처 트림, 크루즈 컨트롤도 기본
기아는 2022 모닝으로 시그니처 트림에 큰 변화를 줬습니다. 전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기능이 앞차만 감지했고 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만 있었거든요. 개별 품목으로 제안하던 40만 원짜리 드라이브 와이즈 II 패키지를 기본화했습니다. 후측방 충돌 경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후측방 충돌 방지 보조부터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차로 유지 보조, 후석 승객 알림까지 모두 품게 됐지요. 후석 승객 알림은 기존의 드라이브 와이즈에 없던 새 기능이기도 합니다. 장거리 운전 피로를 덜어줄 크루즈 컨트롤도 시그니처에서는 기본입니다.
2. 시그니처 엣지로 묶인 16인치 휠 타이어·뒷바퀴 디스크 브레이크
시그니처 트림에서 선택형 스타일링 패키지로 묶였던 엣지-UP(65만 원)은 사라졌습니다. 16인치 휠 타이어(195/45 R16)랑 뒷바퀴 디스크 브레이크, 블랙&오렌지 포인트 컬러 인테리어로 구성돼 있었죠. 포인트 컬러 인테리어는 앞좌석 양쪽 에어 벤트와 기어 노브 주변, 도어 트림과 시트, 운전대 안쪽 바늘땀 장식에 적용돼 작고 발랄한 모닝의 매력을 더했지요.
연식 변경된 2022 모닝에서는 엣지-UP 품목들이 사방으로 흩어졌습니다. 블랙&오렌지 포인트 컬러 인테리어는 추가 비용 없이 고를 수 있게 했고요. 16인치 휠 타이어, 뒷바퀴 디스크 브레이크는 엣지 패키지로 흡수됐습니다. 스탠다드, 프레스티지 트림에서는 20만 원만 내면 됐지만 시그니처 트림에서는 70만 원을 내야 합니다. 시그니처 트림 한정으로 50만 원에 따로 제안했던 타이어 및 브레이크 품목을 엣지 패키지로 엮은 것이지요.
승용 밴의 패키지 품목도 일부 바꼈습니다. 밴 트림의 드라이브 와이즈 I에 뒷좌석 파워 윈도가 포함 됐거든요. 가격도 65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약간 올랐습니다. 스페셜 트림의 드라이브 와이즈 I은 60만 원에서 55만 원으로 낮아졌습니다. 기본화된 오토 라이트 컨트롤의 차액만큼 낮췄다고 보면 됩니다. 멀티미디어 패키지는 드라이브 와이즈 패키지 유무에 따라 가격이 달랐는데요(±5만 원). 2022 모닝에서 밴 트림은 165만 원, 스페셜 트림은 160만 원으로 고정됩니다.
3. 티타늄 실버 대신 아스트로 그레이, 튜온은 스마트로 단일화
2022 모닝의 외장 색상은 7가지입니다. 티타늄 실버가 아스트로 그레이로 바뀌었지요. 나머지 색상인 클리어 화이트, 스파클링 실버, 밀키 베이지, 허니비, 샤이니 레드, 오로라 블랙 펄은 그대로입니다. 그레이 인테리어는 연식 변경을 거치며 삭제됐습니다.
튜온 패키지는 스마트로 단일화됐습니다. LED 번호판 램프, LED 러기지 램프, LED 룸 램프,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을 아우른 값이 19만 원입니다. 전에는 루프 스킨 및 리어 스포일러, 사이드 미러, 문 손잡이를 검은색으로 두른 튜온 블랙(43만 원)이 있었지만 2022 모닝에서는 고를 수 없습니다.
4. 2022년형 모닝, 견적가는 얼마나 나올까요?
기아자동차 홈페이지에서 2022 모닝으로 가상 견적을 내봤습니다. 시그니처 트림에 외장 색상은 아스트로 그레이, 내장 색상으로 블랙&오렌지 포인트 컬러로 하고요. 스타일(50만 원), 멀티미디어 패키지(120만 원)를 더했습니다. 탁송료를 뺀 차 가격은 1,690만 원이군요.
스타일은 프로젝션 헤드램프, 프런트 LED 턴 시그널 램프, LED 주간 주행등, 프로젝션 포그램프, LED 콤비 리어 램프, LED 일체형 사이드 미러가 들어있는 패키지입니다. 운전 편의성을 겸한 세련된 디자인은 포기할 수 없겠더군요. 멀티미디어 패키지는 알아서 최신 버전으로 무선 업데이트되는 8인치 UVO 내비게이션을 쓰려고 골랐습니다. 후방 모니터랑 샤크핀 안테나, 전자식 룸미러, 풀오토 에어컨까지 엮이거든요.
더 화려하고 세련된 주행 감각을 위해 엣지 패키지(70만 원)를 골라도 괜찮기는 합니다. 편하고 경제적으로 운용할 모닝이라면 14인치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이라서 과한 욕심은 부리지 않았습니다. 선루프(40만 원)도 열고 다닐 일이 없어서 안 넣었고요. 스탠다드나 프레스티지 트림을 고르셨다면 20만 원으로 엣지 패키지가 적용되니 생각해 볼 만합니다.
이상으로 기아자동차 더 2022 모닝의 변화점에 관한 콘텐츠 정리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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