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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18일 출시될 폴스타 2 롱 레인지 2종, 국내 인증 완료 본문
지난 10일 폴스타 2의 환경부 배출가스·소음 인증 기록이 올라왔습니다. 오는 18일 폴스타코리아가 첫 출시할 패스트백 전기차인데요. 롱 레인지 싱글 모터(전륜구동), 롱 레인지 듀얼 모터(사륜구동)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옵니다. 출시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폴스타 데스티네이션 서울, 스페이스 경기에서 가림막을 씌운 채 전시 중이죠. 19일에는 스페이스 부산, 3월에는 데스티네이션 제주가 문을 여니까 폴스타 2를 만나기 쉬워지겠습니다.
전기차 폴스타 2에 관한 내용은 지난 11월부터 꾸준히 다룬 바 있습니다. 테슬라코리아가 첫 수입 전기차 브랜드로 자리 잡고 폴스타코리아가 둘째로 한국을 찾았죠. 2021년 3월 폴스타코리아 운영 조직이 만들어지면서 폴스타 2의 국내 출시가 가시화됐습니다. 몇 년 뒤 폴스타 5로 양산될 콘셉트 카 폴스타 프리셉트를 대동하며 폴스타가 프리미엄 전기차의 길잡이 별이 되겠다고 선언했죠.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정리된 참고 글의 링크를 따라가시면 됩니다.
참고 글 :
2021.12.23 - [이 차 저 차] - 2021년의 폴스타 2, 어떤 변화 거쳤나?
2021.11.29 - [이 차 저 차] - 올 연말 출시될 '폴스타 2' 미리 보기
폴스타 2 롱 레인지에는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 중인 78kWh 리튬 배터리가 깔립니다. 앞바퀴 위주로 굴리는 싱글 모터는 170kW(231마력)출력, 330Nm(33.67kg.m)토크, 사륜구동 버전인 듀얼 모터는 300kW(408마력)출력, 660Nm(67.3kg.m)토크를 내보냅니다. 제로백 가속은 각각 7.4초, 4.7초애 끝내며 제한 최고 속도는 160km/h, 205km/h에 이릅니다.
DC 급속 충전 시 150kW까지 입력되며 10%에서 80% 충전까지 35분이 걸립니다. 100% 충전 시 주행 거리는 미국(EPA) 인증 기준으로 270마일(434.5km), 249마일(400.7km)을 움직입니다. 유럽(WLTP) 인증 기준으로는 540km, 480km이기도 합니다. 국내 인증 후 기록될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390km(싱글 모터), 360km(듀얼 모터) 수준이지 않을까 합니다. 잘 받아도 400km 안팎쯤일까요? 공차 중량만 2,040kg, 2,145kg에 이르죠. 배터리 77kWh를 품은 EV6보다 90~110kg 더 무거워서 좋은 전비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무게가 엇비슷한 제네시스 GV60(368~400km)과 나란한 수치를 보이겠습니다.
국내의 폴스타 2 시작가는 미국 판매가보다 높을 겁니다. LG에너지솔루션제 배터리, 볼보자동차-SKT가 협업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볼보자동차가 구축한 정비망을 이용한다는 이점도 뚜렷해서 가격 상승을 배제할 수 없거든요. 보통의 수입 브랜드와 다른 프리미엄한 수입 전기차 브랜드를 지향한다는 점이 다릅니다. 테슬라 모델 3보다 소폭 높은 6천만 원 중후반에 가격을 펼칠 가능성이 큽니다. 초기 판매를 높이기 위한 컨버전 전략은 기대를 접는 게 좋겠군요.
국내 출시가 임박한 폴스타 2 말고도 급부상 중인 전기차가 더 있습니다. 볼보자동차가 상반기 출시를 예고한 C40, XC40 리차지가 2월에 나타난다는 소식이 알려졌거든요. 배출가스·소음 인증은 어제(11일) 마무리된 상태입니다. 전기 모터를 앞뒤로 껴 놓은 소형 전기차인데요. 폴스타 2 롱 레인지 듀얼 모터와 거의 비슷한 성능을 냅니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미국 기준으로 226마일(363.7km), 223마일(358.8km)로 소폭 낮습니다. 국내 인증을 받고 나면 320km 안팎으로 기록되겠죠? 실용성이 강조된 아우디 Q4 e-트론과 방향성이 다른 차라서 국고보조금 100%를 상관하지 않고 나올 듯합니다. 관련 내용은 아래의 참고 글로 정리해뒀습니다.
참고 글 :
2021.12.29 - [이 차 저 차] - 볼보 전기차 C40·XC40 리차지 미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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