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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기아 신형 니로 시승 예약 시작, 전기차는 나중에 본문
지난 주말 기아 홈페이지로 신형 니로 시승 일정을 잡았습니다. 1월 말 기아의 체험 거점인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타임빌라스부터 광역시 단위 기아차 지점 및 대리점까지 신형 니로 시승차가 차례로 입고됐더군요. 트림은 최상위인 시그니처, 옵션으로 컴포트, 하만카돈, 하이테크, HUD팩, 스마트커넥트, 선루프까지 가득 채운 풀옵션 모델로 운영 중이었습니다. 신형 니로 전기차는 3월 중 출시 후 빠르면 4월 말부터 시승 예약이 진행되겠습니다.
시승 방법은 셀프 시승과 동승 시승 두 가지로 나뉩니다. 찾아가는 시승은 코로나 19 확산 이슈로 당분간 운영되지 않습니다. 주어진 시승 시간은 30분 이내인데 하루 중 선택할 수 있는 시간대는 오전 10시, 오후 2시뿐이군요. 시승 일정은 기아 지점 및 대리점 별로 다릅니다. 시승차 입고가 빠른 곳은 이번 주중, 입고가 얼마 되지 않은 곳은 다음 주부터 신형 니로 시승 예약을 잡을 수 있습니다.
안팎(외장 및 내장) 색상은 지점 별로 골고루 풀린 듯합니다. 미네랄 블루에 페트롤, 스노 화이트 펄에 미디움 그레이, 시티스케이프 그린에 미디움 그레이, 오로라 블랙펄에 페트롤 등 다양한데요. 외장 색상으로 런웨이 레드, 인터스텔라 그레이, 스틸 그레이를 씌운 신형 니로 시승차는 보기 드물군요. C-필러 엣지는 호불호 강한 옵션으로 판단한 모양인지 거의 다 빠졌습니다.
가격은 얼마나 할까요? 시승차처럼 시그니처 트림에 엣지팩 빼고 모든 옵션을 다 고르면 약 3,708만 원이 됩니다. 개별소비세 3.5% 및 면세 혜택을 적용한 가격인데요. 1세대 니로 끝물인 더 뉴 니로 2022와 견줘도 꽤 많이 오른 느낌입니다. 친환경 소재 비중이 높은 점, 연비에 강점이 뚜렷한 건 알겠으나 이 값이면 스포티지 HEV 시그니처 트림에 스타일, 모니터링 팩만 더한 구성이 더 좋아 보입니다. 신형 니로 시그니처 풀옵션(엣지팩 제외)에 43만 원만 더하면 됩니다.
SUV가 아니어도 좋다면 신형 니로와 비슷한 차급인 아반떼 HEV 인스퍼레이션이 합리적입니다. 차 값 2,814만 원에 등록비를 합쳐도 3천만 원 안팎이거든요. 파워트레인은 신형 니로와 똑같습니다. 아반떼 HEV 대비 약 5백만 원 비싼 신형 니로가 더 가치 있다면 꼭 필요한 구성만 더하길 바랍니다. 프레스티지 트림에 드라이브 와이즈, 10.25인치 내비게이션, 하이테크, 컴포트로 3,207만 원, 혹은 시그니처 트림에 하이테크랑 컴포트만 더한 3,453만 원짜리 견적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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