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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맘스터치 갈릭 바베큐 치킨버거 솔직 후기 본문
며칠 전 맘스터치에서 신제품이 나왔습니다. 갈릭 바베큐 치킨버거였습니다.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에서 베이컨과 치즈를 빼고 슬라이스 햄 두 장과 갈릭 소스를 채운 메뉴입니다. 단품 가격은 5,600원, 세트 가격은 7,900원입니다. 넉 달 전 신제품으로 맛 본 화이트갈릭 싸이버거는 싸이버거 기본 토핑에 햄 두 장, 마늘 소스만 추가된 격이라 그저 그랬습니다. 갈릭 바베큐 치킨버거는 어떨지 궁금해서 앱으로 주문해봤습니다.
앱 주문 후 픽업까지 대략 50분이 걸렸습니다. 일요일 점심 시간이라 주문이 한데 몰렸더군요. "갈릭 바베큐" 스티커가 붙은 포장을 조심스레 펼쳤습니다. 버거 번 사이로 양상추 위에 슬라이스 햄 두 장, 통다리살 패티, 얇게 썬 토마토와 양파를 올리고 바베큐 소스와 갈릭 소스로 토핑을 마무리했군요. 조리예 사진이랑 적층 순서가 다르긴 합니다. 맛은 대동소이할까요?
한 입 베어봤습니다. 이백 원 더 비싼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와 비교하면 상큼함이 덜하고 전반적으로 달달하면서 기름진 맛입니다. 양상추보다 양파나 토마토가 더 들어갔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어중간한 화이트갈릭 싸이버거보다는 맛 균형이 좋은데 중간에 콜라를 마시지 않고는 다음 진도로 넘어가기 힘듭니다. 조리예처럼 슬라이스 햄과 양상추 사이로 갈릭 소스가 뿌려졌더라면 퍽퍽함이 덜했을 듯합니다.
재구매 의사는 희박에 가깝습니다. 조금 더 주고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를 사 먹거나 매콤한 맛이 뚜렷한 어메이징 매콤마요버거를 사 먹는 게 낫습니다. 작년 10월에는 텍사스 바베큐 치킨버거 단품 가격이 5,300원이었는데 물가 인상 영향으로 이제 5,800원에 팔리는군요. 어메이징 매콤마요버거도 5,600원으로 올랐습니다. 당분간은 맘스터치의 근본주로 불리는 싸이버거 단품(4,300원)이나 주문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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