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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그저께(30일) 그린카로 신형 니로 하이브리드(HEV)를 빌렸습니다. 이날 오전 중 구미에 볼 일이 생겼거든요. 두 시간 무료 시승 쿠폰을 뿌리던 캐스퍼 터보랑 비교했더니 이용료 차이도 없고 고속도로를 안 탈 거라 니로 HEV를 골랐습니다. 비용은 네 시간 20분 빌리는 데 2만 7천 원(보험료 포함), 왕복 80km 국도 주행으로 1만 1천 원쯤(140원/km) 들었습니다. 기차+버스에 비하면 비용이 더 들지만 비 내리기 직전의 날씨 속 기동성을 고려한 선택으로써 만족했습니다. 아침에 찾아간 동대구역 네거리 카셰어링 존은 그린카 전용으로 운영 중이었습니다. 경쟁사 쏘카 출입을 막는 입간판이 인상적이네요. 주차장에는 캐스터 터보, 트레일블레이저, EV6를 비롯한 렌터카 여러 대가 보였습니다. 니로 HEV..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kemco)에 기아 신형 니로의 연비가 등록됐습니다. 2세대 니로(SG2) 하이브리드(HEV) 16인치가 20.8km/l, 18인치 모델이 19.1km/l입니다. 빌트인 캠을 채우면 각각 20.5km/l, 18.8km/l로 소폭 낮아집니다. 현행 니로(DE)와 비교해 16인치는 11.7%(+2km/l), 18인치는 6.7%(+1.3km/l) 좋아졌습니다. 현대 7세대 아반떼(CN7) HEV처럼 3세대 플랫폼으로 차를 만들어 10~20kg 가벼워지고 열효율이 더 좋아진 엔진(코드명 G4LE→G4LL로 변경)을 씌운 결과로 보입니다. 출력은 105마력(@ 5,700 rpm)으로 같으나 토크는 14.7kg.m(@ 4,000 rpm)으로 0.3kg.m 낮췄군요. 신형 니로는 이달 중 사전..
26일, 반소매 차림에 걸쳐 입을 바람막이를 두르고 밖에 나왔다. 날이 맑고 온도가 25도로 제법 높아 따뜻한 기운이 느껴졌다. 벚꽃이 전보다 일찍 피고 져서 절정을 놓쳤지만 그렇다고 나가지 않을 수 없었다. 집 근처 그린카 카셰어링 존에서 니로 하이브리드를 4시간 예약했다. 마스터카드 프리미엄 30% 할인을 받고 난 대여료는 2만 5천 원 안팎이었다(자기 부담금 5만 원 보험료 8천 원 포함). 뒤늦게 봄꽃 드라이빙 35% 할인 쿠폰(4월 18일까지)을 봤을 때는 이미 늦었다. 카셰어링 존으로 가서 살핀 차 상태는 괜찮았다. 3년 이상된 예전 연식의 차가 있을 줄 알았더니 부분 변경으로 얼굴을 살짝 바꾼 니로 하이브리드가 보였다. 계기판에 표시된 누적 운행 거리는 3.38만 km였고, 동반자석 바퀴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