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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오늘(28일) 저녁 7시 대전에서 KGC인삼공사와 흥국생명이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를 펼쳤습니다. 지난 23일 한국도로공사 전에서 1세트 힘겨루기 끝에 승리한 KGC인삼공사는 3연승을 잇겠다는 각오였고요. 흥국생명은 최근 치른 현대건설 전을 복기하며 1승 2패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웃게 될 팀은 어디일까요? 1세트 초반 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의 리셉션(리시브)을 흔들며 기세를 잡습니다. 3-8로 첫 테크니컬 타임을 울립니다. 이소영의 공격이 통하지 않자 작전타임으로 이영택 인삼공사 감독이 "받는 게 먼저"라고 강조합니다. 여섯 점 차로 벌어졌던 점수가 염혜선의 서비스(서브), 옐레나의 블로킹으로 12-13이 됩니다. 이소영이 네트를 맞혀 넘기는 서비스로 14-..

오늘(27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1-2022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가 열렸습니다. GS칼텍스와 현대건설 간의 대결입니다. 2021 의정부 도드람컵 결승전에서 GS가 현대에 0-3으로 밀리며 준우승에 만족했는데요. 정규 시즌 첫 경기에선 두 팀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됩니다. 24일 흥국생명 전까지 3연승을 이룬 현대가 4연승으로 다가서느냐, 컵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던 GS가 역으로 현대에 이기느냐 관심이 갑니다. 1세트는 GS칼텍스 코트의 움직임이 활발했습니다. 초반 다섯 점 차로 테크니컬 타임을 찍더니 중후반 김유리의 연속 서비스 득점으로 현대건설에 열 점 앞서며 세트를 끝냈습니다. 리셉션(리시브) 효율은 차이가 없었는데 포지션에 변화를 준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의 전략이 잘 먹혔다..

오늘(23일) 오후 4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가 열렸습니다.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 간의 대결인데요. 인삼공사가 1세트 7점 차를 뒤집고 열 한 번의 듀스(힘겨루기) 끝에 36-34로 세트를 극적으로 따내며 나머지 세트까지 웃을 수 있었습니다. KGC인삼공사는 페퍼저축은행 원정 경기 후 2승, 한국도로공사는 김천 홈경기 후 2패를 기록하는군요. 1세트는 한국도로공사의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두 번째 테크니컬 타임 때 9-16으로 끌려갔던 점수는 인삼공사가 조금씩 따라붙으며 19-20 간격을 한 점 차까지 줄였습니다. 24-23으로 KGC인삼공사가 세트 포인트 기회를 맞다가 도로공사의 추격으로 첫 듀스가 시작됩니다. 한국도로공사의 세트 포인트가 되었..

도드람 2021-2022 V-리그 무관중 체제가 슬슬 풀리는 모양입니다. 이틀 전 광주에서 치른 페퍼저축은행 : KGC 인삼공사 여자부 경기처럼 일부 지역만 20%까지 관중 입장을 허용했는데요. 어제(20일) 의정부에서 열린 KB손해보험 : 현대캐피탈 남자부 경기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 지역임에도 응원석에 앉은 관중이 보였습니다. 2차 백신 접종 후 이주일이 지나서도 특이 증상이 없으면 입장이 허용된다는군요. 같은 날 현대건설을 상대로 김천에서 무관중 경기를 치렀던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구단도 29일 홈경기부터 20%까지 관중 입장이 허용됩니다. 집관이 아닌, 직관이 가능해졌군요. KOVO 통합 티켓 예매처 홈페이지로 가봤습니다. V-리그 여자부 구단 중 현대건설(수원), IBK기업은행(화성) 심..

오늘(19일) 저녁 7시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가 광주에서 2021-2022 V-리그 여자부 첫 홈경기를 가졌습니다. 원정 팀인 대전 KGC인삼공사 프로배구단을 상대로 제법 팽팽한 경기를 펼치더군요. 5강 1중 1약으로 평가되는 일곱 구단 중 가장 열세에 속한 신생 구단인데요. 생각보다 팀 전력이 약하지 않았습니다. 인삼공사의 공격 패턴을 잘 분석한 듯한 모습이었거든요. 1세트는 페퍼저축은행이 25-16으로 KCC인삼공사를 압도했습니다. 올 시즌 V-리그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 1순위로 지명된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의 강력한 서브, 타점 높은 공격의 영향이 컸죠. 2세트는 KCC인삼공사가 컨디션을 끌어올리며 20-25로 세트스코어를 만회했다가 3세트 중후반은 21-21로 대등한 경기를 펼치기도 했습니다...

오늘(16일)부터 도드람 2021-2022 V-리그 경기가 시작됩니다. 대전 충무 실내체육관과 광주 염주 종합체육관 말고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됩니다. 대전의 삼성화재 블루팡스(남자부), KCC인삼공사(여자부), 광주의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여자부) 홈 경기만 20%까지 관중 입장이 허용됩니다. 수도권 밖인 김천 실내체육관은 관중 출입이 안 되는 걸까요? 김천 실내체육관을 홈 경기장으로 쓰는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배구단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습니다. 입장권(티켓) 안내 페이지가 떠 있는 걸로 봐서는 동일한 무관중 체제는 아닌 걸로 판단됩니다. 무관중으로 치를지, 20%까지 관중 입장 제한을 걸지 그때 그때 다르다는 걸까요? 코보(KOVO) 통합 티켓 예매처 사이트에 들어가 봤습니다. 개막전 입장권 예매 ..

도드람 2021-2022 V-리그 개막 영상입니다(45초). (출처 : KOVO 한국배구연맹 유튜브 채널) 내일(16일) 도드람 2021-2022 V-리그 개막전이 열립니다. 토요일 낮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우리카드 남자부 경기, 오후 4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흥국생명 여자부 경기가 진행됩니다. 매일 1,500명 안팎의 코로나 19 확진 소식으로 무관중 경기(대전, 광주는 20%까지 제한 입장 허용)로 이뤄지겠지만 코보컵 경기 후 손꼽아 기다렸던 배구 경기가 열려서 좋군요. 여자부 신생팀인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도 올해 V-리그부터 시즌을 같이 뜁니다. 경기는 남녀 모두 126경기를 치릅니다. 일곱 구단이 라운드 별로 여섯 경기씩, 여섯 라운드를 돌게 됩니다. 팀 순위 4위 ..

오늘(28일) 오후 4시 20분 2021 의정부 도드람컵 여자배구 준결승전이 열렸습니다. 조별리그 전체 순위 2·3위 팀인 흥국생명과 GS칼텍스 간의 대결입니다. 조별리그와 조 순위 결정전에서 한 번도 만나지 않았기 때문에 준결승전으로 전력 탐색을 겸한 경기를 펼치겠군요. 앞서 진행된 현대건설 : 도로공사 전에서는 세트스코어 3-0으로 현대건설이 이기며 결승전에 먼저 올라왔습니다. 흥국생명과 GS칼텍스 중 어느 팀이 결승전에 오르게 될까요? 1세트 초반은 최은지의 공격, 한수지, 유서연의 블로킹으로 GS가 세 점을 앞섭니다. 김다은의 공격 범실로 0-4가 되자 흥국생명이 작전타임을 부릅니다. 이주아의 블로킹과 다이렉트 공격으로 두 점 따라붙지만 김다은의 공격 범실, 세터 박혜진의 오버 네트 범실로 다시 ..

일주일 뒤인 23일, 2021 의정부 도드람컵 여자부 경기가 열립니다. 8월 23일부터 29일까지 6개 구단이 일주일간 승부를 겨룹니다(12 경기). A조에 GS 칼텍스, KGC 인삼공사, 한국도로공사, B조에 흥국생명, 현대건설, IBK 기업은행이 편성됐군요. 신생 구단인 페퍼저축은행은 21-22 V리그부터 참가하게 돼 올해 코보컵에서는 볼 수 없습니다. 남자부 경기는 이틀 전부터 진행 중이었군요. 8월 14일부터 21일까지 8개 구단이 의정부 체육관에서 8일간의 일정을 소화합니다(15 경기). A조에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OK금융그룹, 삼성화재, B조에 대한항공, 우리카드, 국군체육부대, KB손해보험이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준결승전, 결승전을 치릅니다. 2021 도드람컵 여자부 경기 일정은 다음과 ..

오늘(8일) 낮 1시 반 미국 : 브라질 여자배구 결승전이 열렸습니다. 6일 낮 1시 준결승전에서 세르비아를 꺾은 미국, 밤 9시 우리나라를 누르고 올라온 브라질이 맞붙었죠. 힘과 스피드는 브라질이 앞선데 정확도와 강약 조절은 미국이 우위에 서 있군요. 미국에게는 조던 라슨(OH, 레프트, 중국 상하이), 미셸 바치 해클리(OH, 터키 바키프방크), 안드레아 드류스(OP, 라이트, 일본 JT마블리스)가 있다면 브라질은 가비(가브리엘라 귀마레스, OH, 터키 바키프방크), 페르난다 가라이 로드리게스(OH, 프라이아 클루베), 나탈리아 페레이라(OH, 디나모 모스크바)가 있습니다. 결승전에서 이긴다면 미국은 여자배구 사상 첫 금메달, 브라질은 5년 전 동메달에 만족했던 리우 올림픽 성적을 갱신하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