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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10만 원 쿠폰 vs 삼성 케어 플러스 1년?

커피스푼 2021. 3. 1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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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1 시리즈 사전구매 당시 혜택을 캡처했습니다.
갤럭시 S21 시리즈 사전구매 당시 혜택을 캡처했습니다.

삼성 갤럭시 S21 시리즈 프로모션 중 가장 고민되는 내용이다. 10만 원 쿠폰으로 필요한 갤럭시 액세서리를 살지, 새로 산 스마트폰의 1년 치 보험을 들어놓을지에 관한 것이다. 2년 전 S10+를 사전 구매해서 이용했던 경험으로는 쿠폰으로 필요한 액세서리를 사고, 월납 4~5천 원 안팎의 액정 파손보험만 들어놓는 게 합리적이기는 하다. 삼성닷컴에서 S21 자급제폰을 구매했다면 1년 내 액정 파손 시 수리비 50%를 1회 지원하고 있으니 나중에 파손보험을 들어도 상관은 없다.

 

갤럭시 S21 플러스 자급제폰을 산 나는 삼성 케어 플러스 1년권을 골랐다. 원래는 10만 원 쿠폰과 삼성전자 멤버십 포인트를 같이 모아서 24만 원에 판매 중인 버즈 프로를 사려 했는데 S21 이벤트몰 전용 페이지에서는 10만 원 쿠폰만 쓸 수 있었다. 오픈마켓에서 쿠폰 할인으로 20~21만 원에 버즈 프로를 살 수 있었기 때문에 구매력이 떨어졌다. 4~5만 원하는 스마트 클리어 뷰 커버와 25w 충전기 말고는 딱히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삼성 케어 플러스 1년권은 비용으로 환산하면 88,800원(월납 7,400원 X 12개월)이다. 10만 원 쿠폰보다 손해를 보는 게 아닌가 싶은 의문이 들겠지만, 고가의 스마트폰 액정을 깨뜨려 본 사용자라면 보험의 중요성을 더 높이 평가한다. S20 울트라의 경우 액정 수리비가 28.6만 원인데, 액정 파손보험을 들어놓으면 자기 부담금 30%인 약 8만 6천 원만 부담하면 된다. 분실 파손보험으로 보장되지 않는 배터리 교체는 2만 원에 해결되니(일반 교체 시 5만 원) 보장기간이 끝나기 직전에 혜택을 이용하기도 좋다. S21 울트라 사용자라면 오히려 득을 많이 보는 혜택이라 생각한다.

 

 

두 혜택 중 SC+를 택했습니다. 10만 원 쿠폰으로는 딱히 지를 게 없었죠.
두 혜택 중 SC+를 택했습니다. 10만 원 쿠폰으로는 딱히 지를 게 없었죠.

S21 시리즈의 삼성 케어 플러스 가입 절차는 간단하다. 최초 통화 후 3일 뒤 삼성 멤버스 앱-혜택-갤럭시 S21 구매 고객 혜택 모음 배너-개인정보 입력 후 모바일 이벤트몰 이동-삼성 케어 플러스 1년권을 고르면 된다. 비대면 온라인 가입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최초 통화 후 30일 안에 가까운 삼성 디지털플라자를 찾아가 삼성 케어 플러스 가입을 진행하면 된다. 1년권 만료 전에 월납으로 전환하면 제품 보증기간이 최대 3년까지 보장되며, 나중에 필요한 부분만 보장하고 싶으면 캐롯손해보험이나 에이스손해보험에서 운용 중인 액정 파손보험을 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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