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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포드 익스페디션, 터프하게 바뀐 대형 SUV

커피스푼 2021. 9. 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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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선보인 2022년형 익스페디션입니다.
포드가 선보인 2022년형 익스페디션입니다.

지난 21일 포드가 2022년형 익스페디션을 공개했습니다. 5년 만에 부분 변경된 플래그십 대형 SUV입니다. 얼굴을 바꾸더니 인상이 전보다 또렷해졌군요. 실내는 6세대 익스플로러와 비슷하게 바뀌었습니다. 옛 F-150 픽업트럭의 흔적을 거의 다 지웠거든요. 성능을 개선한 3.5 에코부스트 V6 엔진, 10.6인치로 높아진 최저 지상고, 33인치 타이어를 채운 팀버라인 트림은 경쾌한 오프로드 주행을 바라는 운전자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겠습니다. 온-로드 주행을 즐긴다면 고성능 버전으로 튜닝을 끝낸 스텔스 에디션 퍼포먼스 패키지가 괜찮겠군요. 2022 포드 익스페디션은 켄터키 트럭 공장에서 양산되며 2022년 1분기부터 판매됩니다.

 

 

1. 또렷해진 얼굴, 옛 느낌 없앤 실내

 

2022 익스페디션의 주요 외장 구성입니다.
2022 익스페디션의 주요 외장 구성입니다.

익스페디션의 얼굴은 전보다 대담하고 터프하게 바뀌었습니다. C-자형 LED 헤드램프가 그릴 안쪽을 더 파고들면서 눈매가 선명해졌죠. 그물망 그릴 간격을 느슨하게 잡아서 찬 공기를 더 빨아들이기 좋게 만들고요. 안쪽 헤드램프를 위아래로 감싼 수평형 크롬 그릴이 잘 드러나게 만들었습니다. 안개등보다는 범퍼의 굴곡을 강조한 형태로군요.

 

뒤는 포드 엠블럼 밑에 차명 레터링, 크롬 바 장식을 차례로 달아서 허전함이 덜 느껴집니다. 크롬 바에 연결된 듯한 C-자형 LED 테일램프는 블렉 베젤을 넣어서 입체적으로 보이고요. 뒷유리 라인 크롬 몰딩까지 더해져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2022 포드 익스페디션 플래티넘의 실내 구성입니다.
2022 포드 익스페디션 플래티넘의 실내 구성입니다.
실내 주요 구성을 모아놓은 사진입니다. 우측 위는 가로형 12인치(싱크 4), 우측 아래는 세로형 15.5인치(싱크 4A) 디스플레이가 달린 모습입니다.
실내 주요 구성을 모아놓은 사진입니다. 우측 위는 가로형 12인치(싱크 4), 우측 아래는 세로형 15.5인치(싱크 4A) 디스플레이가 달린 모습입니다.

실내는 6세대 익스플로러의 확장판으로 보입니다. 트럭 느낌의 인테리어가 안 보이니 보기 좋군요. 12.4인치 계기판 디지털 클러스터, 물리 버튼 수를 줄인 3-스포크형 운전대, 싱크 4A가 내장된 세로형 15.5인치 세로형 터치 디스플레이는 익스플로러보다 보기 낫습니다(기본형은 싱크 4가 적용된 가로형 12인치 터치 디스플레이). 커넥티드 카 서비스에 대응한 포드 파워-업 소프트웨어가 설치돼 차량 유지 관리에 도움을 주기까지 합니다. 서브우퍼 및 스피커 22개가 설치된 뱅앤울룹슨(B&O) 언리쉬드 사운드 시스템, 아마존 파이어 TV도 있으니 즐길 거리도 풍부하겠군요.

 

운전자 주행 지원 시스템(ADAS)도 잘 갖췄습니다. 2022년형 링컨 네비게이터로 선보였던 핸즈프리 자율주행 기능이 들어있거든요. 포드에서는 블루크루즈(BlueCruise)로 불립니다. 정차 및 재출발, 차로 중앙 유지 보조 및 제한 속도 표지를 인식하는 지능형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기능이 함께 동작하며, 고속도로 주행 중 핸즈프리 블루 존에 진입하면 운전대를 붙들지 않아도 차가 일정 구간을 스스로 달립니다. 운전자는 블루크루즈 작동 중 돌발 상황을 대비해 도로 전방을 지켜봐야만 합니다. 이 외에 도로변(가장자리)을 감지하는 차로 이탈 방지 보조, 교차로 주행 보조, 후방 제동 보조, 회피 조향 보조, 액티브 에어 댐(팀버라인 트림 한정)이 추가됩니다.

 

 

2. 팀버라인, 아웃도어 환경에 특화된 트림

 

험로 주행에 최적화된 팀버라인 트림이 2022 익스페디션에 추가됐습니다.
험로 주행에 최적화된 팀버라인 트림이 2022 익스페디션에 추가됐습니다.

익스페디션 팀버라인은 경쾌한 오프로드 주행, 아웃도어 캠핑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한 상품입니다. 포드 엠블럼 위아래를 지나던 수평형 크롬 장식은 무광 블랙으로 덮고 장식 뒤 그릴은 벽돌 모양으로 가득 채워서 튼튼하게 보이도록 만들었죠. 앞범퍼 중 가운데 사다리꼴 라인, 범퍼 밑 스키드 플레이트 양쪽에 달린 견인 훅은 빨간색을 칠하고 하부에 F-150 랩터와 같은 등급의 격벽으로 감싸서 한층 더 강인하고 단단하기까지 하죠.

 

2022 익스페디션 팀버라인의 주요 구성입니다.
2022 익스페디션 팀버라인의 주요 구성입니다.

최저 지상고는 10.6 인치로 높아집니다(지프 왜고니어의 경우 최대 10인치). 접근·이탈각을 유연하게 만들고 2단 트랜스퍼 케이스, 전자식 차동 제한 디퍼렌셜, 33인치 크기의 굿이어 랭글러 올-터레인(AT) 타이어를 신겨서 험로 주파 능력을 강화했습니다. 오프로드 주행에 특화된 브롱코의 트레일 턴 어시스트 기능까지 옮겨서 헤어-핀 구간과 같은 좁은 회전 반경도 유연하게 다닐 수 있도록 만들었죠.

 

엔진 성능은 더 좋아졌습니다. 3.5리터 에코부스트 V6 엔진으로 446 마력과 70.5 kg.m 토크를 끌어냅니다. 포드코리아로 국내 수입 판매 중인 2021년형 익스페디션 플래티넘은 405 마력과 66 kg.m 토크를 내죠. 후방 카메라와 주차 보조 센서를 연동한 프로 트레일러 백업 어시스트 2.0 기능은 카라반을 견인 고리에 연결하는 것만으로도(치수 입력 불필요) 주차가 편해지고요. 고중량 트레일러 견인 패키지를 추가하면 9,300 파운드(약 4,218 kg)에 달하는 화물도 끌고 다닐 수 있습니다. 최대 견인 중량이 8,400 파운드(약 3,810 kg)인 쉐보레 타호보다 더 강력하죠.

 

 

3. 스텔스 에디션, 올-블랙이 묻은 익스페디션

 

2022 익스페디션 스텔스 에디션 퍼포먼스 패키지의 주요 구성입니다.
2022 익스페디션 스텔스 에디션 퍼포먼스 패키지의 주요 구성입니다.

익스페디션 스텔스 에디션은 역동적인 드레스업 파츠를 더한 상품입니다. 현대차의 쏘나타 N-라인 더 블랙, 한때 유행처럼 번졌던 쉐보레 퍼펙트 블랙 에디션을 떠올리면 이해가 쉽겠군요. 스텔스 에디션 퍼포먼스 패키지는 익스페디션 리미티드, 리미티드 맥스 트림에서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선택 시 익스페디션의 안팎이 올-블랙으로 꾸며지죠. 라디에이터 그릴, 사이드 미러 캡, 안개등 베젤,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 하우징, 앞뒤로 붙는 차명 레터링, 포드 엠블럼 장식 등 주요 부위를 모두 유광 블랙으로 덮습니다. 22인치 프리미엄 블랙 알로이 휠 안에는 빨간색 대형 브레이크 캘리퍼가 들어가죠. 실내도 올-블랙입니다. 운전대 안쪽과 크래시 패드 및 센터 콘솔 테두리, 도어 트림 상단부, 시트 봉제선만 빨간색으로 처리됩니다.

 

무난한 느낌의 타호보다는 새롭게 단장한 익스페디션이 더 보기 좋군요.
무난한 느낌의 타호보다는 새롭게 단장한 익스페디션이 더 보기 좋군요.

2022 익스페디션 스텔스 에디션이 이대로 국내 출시된다면 지금의 익스페디션보다 인기를 끌지도 모르겠군요. 5.3리터 V8 가솔린 엔진을 얹은 타호 RST보다 86 마력, 토크가 17.5 kg.m 더 높거든요. 인테리어 구성도 타호보다 더 현대적입니다. 한국지엠에서 쉐보레 타호를 수입 판매한다면 포드-링컨코리아는 2022년형 익스페디션과 네비게이터 블랙 레이블을 나란히 내밀면 되겠군요. 내년 1분기부터 순차 출시되니 국내에는 상반기가 되어야 알 수 있겠습니다. 색상은 스톤 블루, 인피니트 블루, 스타 화이트, 래피드 레드, 포지드 그린, 다크 매터, 어게이트 블랙 등 일곱 가지로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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