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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핸드드립 커피용품, 드립백 필터는 한 번에 200매씩 본문
분쇄 원두를 1kg씩 살 때마다 꼭 확인하는 커피용품이 있습니다. 드립백 필터죠. 마트에 25매씩 낱개로 포장된 제품이 팔리는데요. 급할 때 아니면 안 삽니다. 4천 원이나 하거든요. 인터넷이나 오픈마켓에서는 싸게 구할 수 있습니다. 드립백 필터 200매에 배송비 포함 1만 5천 원 안팎이면 해결되죠. 25매씩 8묶음으로 개별 포장된 드립백 필터를 주문하면 짧게는 두 달 반, 길게는 석 달을 씁니다. 그 이상 주문하면 괜히 자리만 차지하니까 거의 다 떨어질 때 주문하곤 합니다.
사용 중인 제품은 씨티메이트(ctmate)에서 판매 중인 프리메이드 드립필터입니다. 임펄스 타입 열 실링기랑 드립백 파우치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드립 커피를 즐길 수 있으니 편하기도 하죠. 밀봉된 드립백을 쓸 때는 검은색 절취선(OPEN)을 따라 뜯고 손잡이를 양쪽으로 벌려서 컵에 걸고요. 90도 안팎의 온수를 졸졸 부어 커피를 내리면 됩니다. 집에서 쓸 때는 절취선 위를 뜯지 않고 그냥 분쇄 원두를 두 스푼(아빠 숟갈)을 넣고 커피를 내립니다. 손잡이가 다른 제품들보다 견고해서 뜨거운 물에 젖어도 축 늘어지거나 끊어지는 일이 없더군요.
프리메이드 드립필터 200매를 주문하면 위와 같이 배송됩니다. 구매 사은품으로 커피 드립백 하나가 같이 담기는 경우도 있더군요. 필터는 부직포를 미세 가공한 형태로 만들어져서 일반 종이 필터보다 깔끔하게 걸러줍니다. 사용 전에는 양 귀퉁이를 살짝 벌려서 커피잔이나 머그컵에 걸어주시고요. 분쇄 원두는 7~10g 정도 숟가락으로 덜어 넣으면 됩니다. 커피포트로 끓인 물은 20~30초 간 내버려 뒀다가 물을 조금씩 나눠서 부으면 됩니다. 처음에는 원을 그리듯 물을 10초간 부어 살짝 뜸 들이다가 다시 원을 25~30회 정도 그리면서 물을 부어주세요.
프리메이트 드립필터 200매 가격은 1만 2,600원입니다. 씨티메이트 공식 홈페이지랑 옥션 판매 채널 중 이엔플러스(enplus)에서 구매하면 됩니다. 커피 그라인더 등 홈카페 용품을 모두 갖추기보다 간편히 분쇄 원두만 필터로 내리는 커피를 즐긴다면 위 제품을 꼭 추천드립니다. 같이 살 만한 분쇄 원두는 아래 참조 글을 살펴주세요.
참조 글 :
2021.09.12 - [낙서장] - 스타벅스 발길 끊게 만든 커피, 콩볶는 사람들
스타벅스 발길 끊게 만든 커피, 콩볶는 사람들
코로나19 2년 차가 됐습니다. 첫 해엔 재택근무를 하면서 스타벅스를 가끔 들렀지만 올해는 그러기가 쉽지 않네요. 화이자, 모더나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몇 달 지났지만 델타에 뮤 변이까지 무
spoon-tea.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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