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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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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차를 몰고 이마트에 다녀왔습니다. 이마트 창립 31주년 스타세일 첫날이었지요. 쓱데이 행사보다 할인 품목은 적은데 장바구니에 꼭 담을 제품이 몇 가지 있었거든요. 며칠 전 현대자동차에서 캐스퍼 리뷰로 선물 받은 신세계상품권 5만 원권, 어제 자동차보험 신규 가입 혜택으로 이마트 상품권 3만 원권을 받아서 마침 잘 됐다고 생각했습니다. 오전 10시 반 조금 넘어서 왔더니 지상주차장은 꽉 차 있었고 3층 고객 주차장도 차가 반 이상 들어와 있었습니다. 옆자리에 놔둔 장바구니 두 개를 들고서 매장 입구로 총총 걸어갑니다.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2층 생활가전 구역이었습니다. 거실 바닥에 이불 깔고 자려는데 날이 아주 춥지는 않아서 전체 난방을 돌리기는 그렇고 나 혼자 누울 1인용 전기요를 찾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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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일렉트릭에 룸미러 블랙박스 파인뷰 R5 Power를 달아준 지 한 달이 넘었습니다. ECM(전자 감응식 거울)도 안 되는 20만 원짜리 하이패스 룸미러 대신 구매 결정한 제품입니다. 메모리카드 32GB가 꽂힌 제품 본체, 외장형 GPS, Wi-Fi 다이렉트로 스마트폰을 연결하는 USB 동글, 출장 설치비까지 묶어서 들어간 돈이 20만 원 안팎입니다. 사용 만족도는 여전히 높습니다. 앞유리에 제품을 붙이는 일반 블랙박스와 달리, 운전 시야를 가리지 않는 점이 좋았습니다. CCNC(커넥티드 카 내비게이션 콕피트)가 적용된 최신형 현대자동차, 기아차 빌트인 캠 2.0의 대용품으로써 활용 가치가 크더군요. 캐스퍼 일렉트릭의 D/N(주야간) 룸미러는 레버를 당기거나 밀어서 감광(빛에 반응해서 화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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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일) 대전에 다녀왔습니다. 대전시청 어딘가에서 폴스타 4 시승을 하고서 남은 시간에 성심당을 가기로 했지요. 본점은 갈 엄두가 안 나서 그나마 차로 가기 괜찮던 성심당 대전역점을 목적지로 정했습니다. 차를 댈 대전역 지상주차장은 꽉 차서 들어가기 어려웠고요. 배터리를 반 이상 비운 제 차를 철도공사 앞 전기차 급속 충전소에 꽂아두고 들어갑니다. 성심당 대전역점은 한국철도공사가 있는 대전역 1번 출입구에서 5분 이상 걸어야 했습니다. 중앙 시장이 가까운 3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로 완전히 내려와서 왼쪽에 난 작은 계단에 오르면 됩니다. 기차역 안에서도 눈에 잘 띄는 위치가 아니기도 하고 평일 오전 11시임에도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오른쪽 벽보에는 가장 잘 팔리는 메뉴들이 적혀 있었습니다.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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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8일) 현대자동차가 캐스퍼 굿즈를 출시했습니다. 판매 중인 제품은 패브릭 파우치, 마우스패드, 아크릴 키링을 아울러서 모두 아홉 가지입니다. 누구나 합리적 가격에 범용적으로 쓸 만한 액세서리들이지요. 이 중에 제가 구매 결정한 캐스퍼 굿즈는 패브릭 파우치, 마우스패드, 인형 키링입니다. 가격은 전부 다 해서 2만 5천 원입니다. 패브릭 파우치는 야간 근무 시 들고 다니는 에코백에 보조 가방을 담으려고 샀습니다. 주머니가 있기는 한데 작업용 안전 칼, 장갑, 보조 배터리를 담기엔 공간이 비좁았지요. 구매한 파우치 크기는 가로로 23cm, 세로로 17.2cm입니다. 연두색 바탕에 옹기종기 모인 브라키오 캐릭터를 비롯해 그림들이 전반적으로 아기자기해서 귀여웠습니다. 가격은 1만 원입니다. 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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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일렉트릭을 한 달 넘게 몰면서 분명히 느낀 영역이 있습니다. 신차 출고 시 진행되는 '윈도 틴팅'입니다. 보통 탑승객을 가려주는 프라이버시(사생활 보호), 햇빛으로 인한 눈부심 감소, 차를 더 돋보이게 하는 드레스업(dress-up) 효과를 위해 어둡고 진한 필름으로 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이와 다른 선택을 했습니다. 전면은 75%, 측후면은 50%로 필름 농도를 연하게 맞췄습니다. 시공한 제품은 각각 레이노 R2(전면), 루마 GG(측후면)입니다. 기준이 명확지 않은 '국민 농도'에 관한 얘기는 과감히 걸렀습니다. 업계에는 전면 30%, 측후면 15% 시공이 대중화돼 있는데요. 신차 출고한 더 뉴 투싼의 전면에 버텍스 900, 측후면에 버텍스 700을 국민 농도대로 시공했더니 차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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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퍼 일렉트릭 출고 때부터 꾸준히 사용한 하이패스 제품이 있습니다. 잇카의 RF 하이패스 단말기, 스마트패스(X-730)입니다. ECM(전자식 자동 밝기 조절 룸미러)이 없는 하이패스 룸미러에 20만 원을 쓰기는 너무 비합리적이라는 판단이 들어서 단말기를 12V 시가잭에 꽂아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가격은 2024년형 기준으로 4만 8,500원입니다. 기본 구성품은 단말기, 거치대, 3M 양면테이프, 데이터 케이블(마이크로 5핀 to USB-A), 12V 전원 케이블로 제공됩니다. 제품 자체는 한 손에 딱 잡히는 크기로 얇게 만들어졌습니다. 제품 뒷면에 하이패스 카드를 꽂아 쓰는 방식이고요. 뒤에서 볼 때 IC 칩이 왼쪽 위를 향하게 밀어 넣으면 됩니다. 데이터 케이블은 단말기를 컴퓨터에 연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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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로 캐스퍼 일렉트릭을 운행한 지 딱 한 달이 됐습니다. 운전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차량 관리 경험 중 하나는 '유막 제거 후 발수 코팅'이었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소모품 관리는 막내 여동생 차인 더 뉴 투싼으로 가끔 해와서 익숙한데요. 세차에 열심이면서 유리에 낀 기름막과 때를 벗기고 새로운 막을 씌우는 경험은 하지 않았습니다. 친수가 좋다, 발수가 좋다 서로 옥신각신 말들이 많았고 발수 코팅 효과를 증명하는 영상을 보고도 감흥을 못 느꼈거든요. 발수 코팅을 하기로 결심한 계기는 따로 있었습니다. 비가 쏟아지던 야간에 시내에서 빗길 주행을 하면서 느꼈습니다. 틴팅을 연하게 해도 유리를 맞고 퍼진 빗방울들이 잘 쓸리지 않아서 도로에 그려진 차선의 경계가 또렷하게 보이질 않았습니다. 앞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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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캐스퍼 일렉트릭을 위한 맞춤형 차박 매트를 구매했습니다. 이른바 '코끼리 매트'로 불리는 제품입니다. 1열과 2열 시트 등받이를 모두 접어 편평히 만들고 가방 속 매트를 꺼내서 펼치기만 하면 됩니다. 가격은 정가보다 10% 이상 저렴한 8만 2천 원에 사 왔습니다. 색상은 크림과 차콜 두 가지 중 크림색으로 주문했습니다. 뉴트로 베이지(베이지 카키 브라운 투톤)로 밝고 화사한 캐스퍼 일렉트릭의 실내 분위기에 잘 어울리겠다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실내가 블랙 원톤이나 다크 그레이 원톤이라면 차콜도 괜찮은 선택으로 보입니다. 제품의 기본 구성은 상품 설명대로 괜찮았습니다. 밑면은 미끄럼 방지 가공된 폴리에스터 원단, 충전재로 솜과 메모리폼을 채우고 윗면은 생활 방수 코팅된 극세사 원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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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제 캐스퍼 일렉트릭에 새파란 전기차 번호판을 달았습니다. 차는 9월 30일에 받았는데 몇 가지 문제가 생겨서 틴팅 작업이 끝난 10월 8일에야 차를 끌 수 있었습니다. 7월 9일 사전 계약 첫날에 구매 계약했으니까 석 달을 꼬박 기다려서 받은 셈이죠. 캐스퍼 홈페이지로 인수 확정하고 지자체 관공서에 취득세랑 인지대도 냈으니까 어제부터 정식으로 '내 동료가 됐다'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캐스퍼 일렉트릭 총 구매 비용은 보조금 1,087만 원을 제외한 2,054만 원 하고도 약 180만 원이 더 들었습니다. 틴팅 작업으로 15.4만 원, 자동차 보험 가입 비용으로 68만 원, 취득세 60만 원, 번호판 및 인지대 등록비로 3.6만 원, 차량 용품으로 코일 매트와 출장 설치를 요청한 룸미러형 블랙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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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의 캐스퍼 일렉트릭을 보고 왔습니다. 7월 사전계약 첫날 주문한 전기차입니다. 오후 3시 무렵 탁송사가 보낸 배송 완료 메시지와 자동차 사진, 티벡스 매장에서 보낸 외관 검수 완료 알림을 받고서 길을 나섰습니다. 틴팅 전문 업체에 와 있던 차를 이리저리 살피는데 운전석 앞쪽 보닛이 뭔가에 찍혀서 쓸린 자국이 있었습니다. 안내대로 문제가 없으면 인수 확정을 해서 틴팅 시공을 진행하려 했는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10월 초 공휴일 직후 차가 물밀듯이 들어와서 잘 살필 시간이 없었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틴팅 업체 사장님에게도 해당 흔적을 보여주고 캐스퍼 고객센터에 전화 후 시공 진행 여부를 알려드리겠다고 전했습니다. 연락한 캐스퍼 고객센터에는 차를 방금 받았는데 운전석 방향의 보닛이 찍혀서 쓸린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