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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배터리 충전? 잊어도 돼! 초저가 LTE폰 갤럭시 M12 본문
삼성전자가 곧 초저가 LTE폰 갤럭시 M12(모델명 : SM-M127N)를 선보인다. 지난 3월 인도 아마존에서 불티나게 팔린 스마트폰으로 이름을 날린 제품이다. 6,000mAh짜리 배터리와 전성비 높은 엑시노스 850 옥타코어 프로세서, 4,800만 화소 카메라, 6.5인치 HD+(1,600 x 720픽셀) TFT LCD를 달았다. 두 가지 버전으로 나온 M12의 현지 판매가는 각각 1만 999루피(RAM 4GB, 메모리 64GB), 1만 3,499루피(RAM 6GB, 메모리 128GB)다. 한화로 대략 16.4만, 20.2만 원이다.
제원 구성은 나쁘지 않다. 자급제폰으로 팔고 있는 갤럭시 A32보다는 아랫급이고 A12보다는 윗급이다. 화면 크기는 A12랑 같은데 A32처럼 주사율이 최대 90Hz로 가변 반응한다. RAM(3GB)과 메모리(32GB)는 조금 더 많다. 마이크로 SD 카드로 저장 공간을 1TB 늘릴 수도 있다. 카메라는 A12와 동일한 쿼드 렌즈(기본 4,800만/초광각 500만/심도 200만/접사 200만 화소)를 갖췄다. 전면 카메라도 800만 화소다. 배터리는 A12나 A32(5,000mAh) 보다 많고 15W 고속 충전도 된다. 간편 결제로 쓰기 좋은 지문 인식, 얼굴 인식도 된다. 듀얼 유심(나노 규격)이 타입이지만 국내엔 삭제 후 나올 듯하다.
갤럭시 M12의 출고가는 20만 원 초중반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참고로 갤럭시 A12가 27.5만 원, 자급제폰으로 판매 중인 A32가 37.4만 원이다. 대만제 미디어텍 옥타코어 AP를 달고 나온 A12보다 낫다. 색상은 블랙, 화이트, 블루 세 가지며 15W 충전기와 USB-C 케이블을 번들로 제공한다.
베트남, 인도에서 잘 팔리던 제품을 가져와 파는 것 자체는 좋다. 걱정되는 건 애매한 차이로 기존 출시 제품의 판매량이 일부 잠식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어쩌면 보급형 LTE폰 시장을 나눠갖던 LG전자가 완전 철수를 결정했기에 M12의 도입 시기가 앞당겨졌다고 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LG전자의 빈틈을 샤오미 대신 삼성이 채우겠다는 의도일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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