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B-라이프케어, 전기차 배터리 수명 알려준다?

LG 에너지솔루션의 B-라이프케어 주요 스크린 샷입니다.

전기차 바닥에 깔린 배터리는 앞으로 얼마나 쓸 수 있을까요? LG 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배터리 상시 진단 서비스인 B-라이프케어를 곧 선보인다고 합니다. 차내 OBD2 커넥터에 전기차 배터리 데이터 수집 장치를 달면 배터리 수명 점수, 부하(스트레스) 관리 점수, 배터리 미래 가치 등을 전용 앱으로 보여준다는군요. 배터리 충전 및 운전 습관 개선을 이끌어 운전자가 배터리를 잘 관리하도록 도움을 주는 통합 관리 기능입니다.

 

전기차 운전자라면 한 번 신청해도 되겠군요(출처 : 전기차 배터리 상시 진단 베타 페이지 캡처).

지난 9월 한 차례 베타 이용객을 모집했다가 10월 7일 모집 창이 다시 열렸군요. B-라이프케어 지원 차종은 현대 아이오닉·코나 일렉트릭, 포터 2 일렉트릭, 기아 니로 EV, 쏘울 부스터 EV, 봉고 3 EV, 쉐보레 볼트(Bolt) 말고도 올해 출시된 아이오닉 5, EV 6까지 총 9종입니다. 베타 서비스 1차 대상자는 10월 18일, 2차 대상자는 10월 29일 개별 연락 후 장치를 받게 됩니다. 올해 11월부터 내년 5월까지 6개월 간 베타 서비스가 진행되며 11월 중 서비스를 정식 론칭한다는군요.

 

전기차 운전자 분들이라면 한 번 신청해보셔도 괜찮겠습니다. 시중에 팔리는 자동차 진단용 OBD2 스캐너랑 설치·사용법이 비슷하거든요. 운전대 왼쪽 아래 퓨즈 박스(덮개)를 열면 OBD-II 커넥터가 보입니다. 배송된 데이터 수집 장치 케이블을 꽂고 덮개를 닫으면 설치가 끝납니다. 나머지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에 전송된 데이터를 B-라이프케어 앱에서 확인하는 식으로 진행되겠군요.

 

LG 에너지솔루션 B-라이프케어 설치·이용법 관련 이미지입니다.

LG 에너지솔루션의 B-라이프케어 베타 서비스 신청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소유 중인 전기차 차종, 연식, 연락처, 배터리 데이터 수집 장치를 받을 주소를 입력하고 B-라이프케어 베타 서비스를 신청하면 됩니다.

 

참조 링크 : 전기차 배터리 상시진단 베타 서비스 사용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