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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뉴라이즈, 600km 타 보니... 본문

이 차 저 차

쏘나타 뉴라이즈, 600km 타 보니...

커피스푼 2017. 12. 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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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카로 쏘나타 뉴라이즈를 예약한 화면입니다.
딜카로 쏘나타 뉴라이즈를 예약한 화면입니다.

 

지난 주말 딜카로 쏘나타 뉴라이즈를 탔다. 벌써 두 번째다. 이날 달린 거리는 자그마치 620km, 도로에서만 12시간을 보냈다. 목적지는 강릉. 오랜만의 장거리 야간 주행이었다. 강릉의 이곳저곳을 찾을 계획이었지만, 잠을 제대로 못 자서 목적지만 찍고 되돌아왔다.

2017/11/25 - [이 차 저 차] - 쏘나타 뉴라이즈, 딜카로 타 보니...

2017/11/26 - [잡사진] - 쏘나타 뉴라이즈 직찍

쏘나타 뉴라이즈 운전석 실내입니다.
쏘나타 뉴라이즈 운전석 실내입니다.

 

쏘나타 뉴라이즈 공조 기능은 이랬습니다.
쏘나타 뉴라이즈 공조 기능은 이랬습니다.

 

600km 넘게 몰아본 쏘나타 뉴라이즈는 어땠을까? 엉덩이가 시트에 배겨서 불편했던 점을 빼면 괜찮았다. 허벅지 부위의 각을 조금 더 세워서 만들었다면 더 편안하게 운전했을 것으로 본다. 등을 잘 받쳐주는 시트 덕에 어깨와 허리는 뻐근하지 않았다. 3단계로 조절되는 시트 열선도 열이 고르게 잘 퍼지서 좋았다.

 

 

쏘나타 뉴라이즈로 주행하던 모습입니다.
쏘나타 뉴라이즈로 주행하던 모습입니다.

 

쏘나타 뉴라이즈로 국도를 달리던 모습입니다.
쏘나타 뉴라이즈로 국도를 달리던 모습입니다.

 

태백시 인근에서 정차한 쏘나타 뉴라이즈입니다.
태백시 인근에서 정차한 쏘나타 뉴라이즈입니다.

 

그랜저 IG보다 넓은 운전 시야도 도움이 됐다. 국도에서 80km/h로 달리고 있을 때 보였던 낙하물을 재빨리 피했던 적이 있었다. 회피 순간 차 뒷부분이 살짝 뒤틀리는 느낌을 받았지만, 복원력이 좋아서 원래 달리던 차선으로 신속히 돌아올 수 있었다.

 

주행 속도에 따른 운전대의 조작감은 무난했다. 운전대를 돌리는 회전 질감이 너무 가볍거나 무겁지 않았다. 가죽을 감싼 림의 두께도 적당했고, 미끄럽지 않았다. 운전대 열선은 양 손이 따뜻해질만하면 자꾸 꺼져 버려서 조금 아쉬웠다. 시트 열선처럼 온도를 유지시킬 수 있었으면 한다.

 

쏘나타 뉴라이즈 내비게이션 화면입니다.
쏘나타 뉴라이즈 내비게이션 화면입니다.

 

쏘나타 뉴라이즈 내비게이션 길 안내 화면입니다.
쏘나타 뉴라이즈 내비게이션 길 안내 화면입니다.

 

내비게이션의 길 안내 실력은 여전히 실망스럽다. 분명 편한 길이 있는데도 산허리를 오르내리는 복잡한 길로 안내했다. "그럼 그렇지"하고 한숨을 내쉰다. 경유지를 잡고 경로를 다시 찾으니 그제야 납득할만한 길 안내를 시작했다. 로터리 회전 구간과 몇몇 교차로에서 운전자를 헷갈리게 하는 안내 멘트는 바로잡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LPG 충전 중인 쏘나타 뉴라이즈입니다.
LPG 충전 중인 쏘나타 뉴라이즈입니다.

 

LPG 충전 후 기록된 내용입니다.
LPG 충전 후 기록된 내용입니다.

 

쏘나타 뉴라이즈 LPG 주행 정보입니다.
쏘나타 뉴라이즈 LPG 주행 정보입니다.

 

쏘나타 뉴라이즈 반납 후 안내된 내용입니다.
쏘나타 뉴라이즈 반납 후 안내된 내용입니다.

 

연비는 괜찮을까? LPG 1리터당 12.6km로 나왔다. 출발할 때 딜카존에서 LPG 충전소까지 이동한 거리, 반납할 때 같은 곳에서 LPG를 넣고 딜카존까지 이동한 거리를 빼고 계산한 수치다(610km / 48.17리터). 80km/h로 달린 거리가 70~80%라서 그나마 두 자리 수의 연비를 볼 수 있었다. 주행 요금은 1km당 150원으로 계산돼 총 92,700원이 나왔다.

 

강릉 인근에 세워본 쏘나타 뉴라이즈 LPG입니다.
강릉 인근에 세워본 쏘나타 뉴라이즈 LPG입니다.

 

두 번째로 타본 딜카의 쏘나타 뉴라이즈는 어땠을까? 기본적으로 딜카 협력 렌터카 업체의 차 관리 상태가 매우 좋아서 기분 좋게 타고 올 수 있었다. 지역 업체에 따라 차이가 있겠으나,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이 모두 설치돼 안심하고 차를 몰 수 있었다. 세차를 비롯한 유지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모습이었다. 혹시 모르니 사진으로 반납 전후 상황을 남기는 정도랄까. 600km 넘게 몰고 왔는데도 다시 차를 빌려 탄다면 이 차를 고를 듯하다. 그랜저 IG와 비교한다 해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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