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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어제(15일) 기아자동차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HEV) 가격을 공개했습니다. 개별소비세 3.5% 및 세제 혜택을 적용해서 프레스티지 3,109만 원, 노블레스 3,269만 원, 시그니처 3,593만 원으로 나눴군요. 98~99만 원이 더 붙는 그래비티 외장 패키지는 노블레스와 시그니처에 적용되며 차 가격은 각각 3,368만 원, 3,691만 원이 됩니다. 동급의 투싼 하이브리드는 어떨까요? 모던 2,857만 원, 프리미엄 3,073만 원, 인스퍼레이션 3,467만 원으로 나뉩니다. 얼핏 보기에 스포티지 HEV가 더 비싸 보이는데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가격 대가 비슷한 트림끼리 묶어서 비교했습니다. (하이브리드는 글 작성 시 편의성 'HEV'로 줄이겠습니다.) 1. 스포티지 HEV 프레스티지 vs 투..
기아자동차가 오늘(12일)부터 더 2022 카니발을 팔기 시작했습니다. 카니발을 2022년형으로 연식 변경하며 새 기아 엠블럼을 더하며 선택 품목이 몇 가지 늘고요. 전에 없던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모델(8,683만 원)을 추가했습니다. 가격은 트림 별로 조금씩 올랐습니다. 프레스티지 20만 원, 노블레스 24~25만 원, 시그니처가 25만 원 인상됐습니다. 노블레스에서 캠핑·차박 대용으로 쓰기 좋게 안팎을 바꾼 '아웃도어(7인 3,750만 원)' 파생 트림이 생겼네요. 2022년형 카니발은 대체 뭘 바꿨을까요? 몇 가지 변화점을 알아봤습니다. 1. 트림 별 가격은 얼마나 올랐나요? 1) 프레스티지(9·11인) : 3,160만 원 → 3,180만 원 : 20만 원 인상, 변화점 없음. 2-1) 노블레..
현대자동차가 지난 9일 싼타페 하이브리드 판매가를 공개했습니다. 개별소비세 3.5% 및 하이브리드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반영한 차 값(앞바퀴 굴림 2WD 기준)은 익스클루시브 3,414만 원, 프레스티지 3,668만 원, 캘리그래피 4,128만 원이군요. 동급의 기아자동차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어떨까요? 바로 얼마 전 2022년형 쏘렌토 하이브리드 가격이 나왔습니다. 프레스티지 3,515만 원, 노블레스 3,795만 원, 시그니처가 4,089만 원이고요. 시그니처에서 안팎을 더 좋게 만든 그래비티가 4,177만 원이군요. 네 바퀴 굴림 모델(4WD)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을 못 받습니다. 중형차 하이브리드 기준 복합 연비인 14.3 km/l를 못 넘거든요. 싼타페는 익스클루시브 3,782만 원, 프레스티지 ..
어제(1일) 현대자동차가 2022년형 베뉴를 선보였습니다. 플럭스(FLUX) 트림의 2WD 험로 주행모드와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적용하고 가성비를 잘 갖춘 모던 플러스 트림을 만들어 상품성을 높였죠. 차 가격은 소폭 올랐습니다. 스마트는 27만 원 오른 1,689만 원(개별소비세 3.5% 기준), 모던은 24만 원 올려서 1,885만 원이고요. 추가된 모던 플러스는 2,042만 원, 플럭스는 현대 스마트센스(후측방 충돌 경고, 후방 교차 충돌 경고)를 넣어서 2,236만 원(88만 원 인상)이 됐습니다. 혼라이프를 추구하는 SUV 베뉴가 2022년형으로 연식 변경을 거치며 뭘 바꿨을까요? 1. 2WD 험로주행모드, 크루즈 컨트롤 기본화 2022년형 베뉴부터는 2WD 험로 주행모드, 크루즈 컨트롤 기능이 ..
며칠 전 현대자동차는 2021년형 그랜저를 선보였습니다. 주행 안전 및 편의 기능을 고루 갖춘 '르블랑(Le blanc)' 트림을 넣고 기존 트림(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에 몇 가지 품목을 더했죠. '성공에 관하여' 캠페인에 묶인 세 편의 유튜브 광고도 이어집니다. 재택근무 중에도 부하 직원을 살뜰히 챙기고 작은 소리도 잘 새겨들으면서 뒤를 든든히 지켜주는 리더의 모습을 견주며 리모트 360도 뷰(내 차 주변 영상 보기), 이중접합 차음 유리(뒷좌석 포함),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기능을 다루는 장면이 나옵니다. 함께하고 싶은 리더로 인정받는 게 이 시대 진정한 성공이라는 메시지가 인상에 남습니다. 광고 하나는 잘 만드네요. 그랜저 르블랑 광고 중 '주변을 살피는 리더'를 담은 영상입니다. (30초)..
중형 세단 SM5가 갑자기 잘 팔린다. 8월까지 매달 500대를 넘지 못했던 판매량이 9월 855대, 10월 973대로 늘었다. SM5 판매량이 급증한 이유는 저렴한 가격 때문이다. 가솔린 2.0 모델은 2,195만원, 택시와 렌터카로 팔리는 2.0 LPG 모델은 1,835~2,020만원이다. 현재 판매되는 국산 중형 세단 중 가성비가 가장 훌륭하다. 르노삼성은 지난 9월 2018년형 SM5를 출시하며 상품성을 높였다. SM5 20주년 기념으로 185만원 상당의 고급품목을 달았다. 차 값을 올리지 않고 최고급 가죽시트와 앞좌석 전동 및 통풍시트, 17인치 휠 타이어, 하이패스 시스템 전자식 룸미러, 전자동 에어컨, 유해가스 유입 차단 장치를 넣어준 것이다(2.0 LPG 구매자 제외). 예비 준중형 세단 ..
쉐보레가 신형 크루즈 디젤 가격을 공개했다. 가격은 2,249~2,558만원이고, 모든 옵션을 채운 풀옵션은 2,944만원이다. 가솔린 모델 중 기본 등급의 LS와 최고급 등급의 LTZ 디럭스를 지우고 값을 매겼다. 처음 예상했던 크루즈 디젤의 가격은 LT 2,210~2,245만원, LT 디럭스 2,371~2,406만원, LTZ 2,528~2,563만원이었다. LT를 제외하면 예상치가 어느 정도 맞았다고 볼 수 있다. 참조 링크 2017/11/02 - [이 차 저 차] - 신형 크루즈 디젤, 예상 가격은? 솔직히 경쟁력 있는 가격이라곤 말 못하겠다. LT 디럭스(2,376만원)에 추가된 열선 스티어링 휠과 앞좌석 열선 시트는 이미 아반떼 디젤 스마트(2,020만원), K3 디젤 트렌디(2,018만원)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