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설탕 한 숟갈
지난 31일 기아 대구 만평 지점을 찾았습니다. 신형 니로 EV(전기차)를 셀프 시승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운영 중인 시승차는 어스 트림에 모든 패키지가 묶인 풀옵션 모델입니다. 외장은 시티스케이프 그린과 오로라 블랙 펄, 실내는 라이트 그레이 투톤으로 꾸몄습니다. 탁송료를 뺀 차 가격은 5,300만 원(개별소비세 3.5% 및 친환경차 세제 혜택 반영가 기준)입니다. 신형 니로 EV 출시 직전에는 배터리 관련 이슈가 있었습니다.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를 중국 CATL에서 받아온다는 사실에 품질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일부 나왔습니다. SK온과 LG 에너지솔루션이 납기(납품 기한)를 잘 맞출 수 있다면 다른 결정이 나왔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서 배터리 공급사로 CATL을 결정한 듯합니다. 기아가 ..
지난 3일 기아가 신형 니로 EV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올 1월 선보인 신형 니로의 전기차(BEV) 버전입니다. 제네시스 GV60의 배터리 컨디셔닝 기능에 2세대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 i-페달 모드로 불리는 원-페달 주행 모드를 추가했습니다. 한 번 충전으로 401km를 움직이며 배터리 팩에서 전력을 끌어 쓰는 V2L 기능도 됩니다. 판매가는 에어 4,852만 원, 어스가 5,133만 원(개별소비세 3.5% 기준)입니다. 3세대 플랫폼을 공유한 니로 EV는 기존 모델보다 소폭 가벼워졌습니다. 무게(공차 중량)가 1,765kg에서 1,705kg로 줄고 주행 가능 거리는 385km에서 401km로 늘었습니다. 45mm 길어지고 20mm 넓어졌으며 휠베이스를 20mm 늘려서 거주성을 보완하고 차체..
어제(10일) 기아 경산 지점을 찾았습니다. 신형 니로가 이곳에서 시승차로 운영되기 시작했거든요. 트림은 시그니처, 엣지팩(C-필러 부메랑 장식) 빼고 모든 옵션을 채운 모델입니다. 외장은 오로라 블랙 펄, 내장은 페트롤 색상으로 채웠습니다. 탁송료를 뺀 가격은 3,708만 원입니다. 겉모습은 사진과 비슷합니다. 무난하면서 세련된 이미지입니다. 곳곳에 하바니로 콘셉트 카의 흔적이 보이지만 스포티한 차는 아닙니다. 크로스오버냐 SUV냐 정의가 어려웠던 1세대 니로보다는 SUV에 한결 더 가까워졌습니다. 완전변경 후 차가 조금씩 커졌으나 확 와닿지는 않습니다. 특별한 홍보 없이도 입소문으로 잘 팔렸던 니로의 익숙함을 대물림 한 결과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옆에서 봐도 비율상 길어진 느낌이 잘 안 납니다. 전장..
지난 주말 기아 홈페이지로 신형 니로 시승 일정을 잡았습니다. 1월 말 기아의 체험 거점인 언플러그드 그라운드 타임빌라스부터 광역시 단위 기아차 지점 및 대리점까지 신형 니로 시승차가 차례로 입고됐더군요. 트림은 최상위인 시그니처, 옵션으로 컴포트, 하만카돈, 하이테크, HUD팩, 스마트커넥트, 선루프까지 가득 채운 풀옵션 모델로 운영 중이었습니다. 신형 니로 전기차는 3월 중 출시 후 빠르면 4월 말부터 시승 예약이 진행되겠습니다. 시승 방법은 셀프 시승과 동승 시승 두 가지로 나뉩니다. 찾아가는 시승은 코로나 19 확산 이슈로 당분간 운영되지 않습니다. 주어진 시승 시간은 30분 이내인데 하루 중 선택할 수 있는 시간대는 오전 10시, 오후 2시뿐이군요. 시승 일정은 기아 지점 및 대리점 별로 다릅니..
기아가 내일(18일)부터 신형 니로(SG2)의 사전계약을 받습니다. 트림 별 시작가는 트렌디 2,660만 원, 프레스티지 2,895만 원, 시그니처 3,306만 원(개별소비세 3.5% 및 세제혜택 반영가 기준)입니다. 1세대 니로(DE) 대비 10%가량 올랐군요. 부분변경 후 판매된 2022년형 더 뉴 니로와 견주면 트렌디는 221만 원, 프레스티지는 287만 원, 시그니처는 289만 원 인상된 셈입니다. 프레스티지와 시그니처 사이를 완충하던 노블레스 트림은 사라졌습니다. 얼굴이 살짝 다른 신형 니로 EV(전기차)는 오는 3월 중 출시됩니다. 3세대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새 니로는 얼마나 커졌을까요? 전장 4,420mm, 전폭 1,825mm, 전고 1,545mm, 휠베이스 2,720mm로, 기존 니로보다 ..
한국에너지공단 홈페이지(kemco)에 기아 신형 니로의 연비가 등록됐습니다. 2세대 니로(SG2) 하이브리드(HEV) 16인치가 20.8km/l, 18인치 모델이 19.1km/l입니다. 빌트인 캠을 채우면 각각 20.5km/l, 18.8km/l로 소폭 낮아집니다. 현행 니로(DE)와 비교해 16인치는 11.7%(+2km/l), 18인치는 6.7%(+1.3km/l) 좋아졌습니다. 현대 7세대 아반떼(CN7) HEV처럼 3세대 플랫폼으로 차를 만들어 10~20kg 가벼워지고 열효율이 더 좋아진 엔진(코드명 G4LE→G4LL로 변경)을 씌운 결과로 보입니다. 출력은 105마력(@ 5,700 rpm)으로 같으나 토크는 14.7kg.m(@ 4,000 rpm)으로 0.3kg.m 낮췄군요. 신형 니로는 이달 중 사전..
오늘(25일) 기아가 2021 서울 모빌리티 쇼에서 신형 니로를 선보였습니다. 하바니로 콘셉트 카를 계승한 니로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인데요. 날카롭던 얼굴, 풍만한 뒤태가 사라졌습니다. 유럽에 판매 중인 현대 바이욘에 가깝습니다. 순박한 인상의 e-니로(니로 EV)가 떠오르네요. 실내는 EV6를 압축한 느낌일까요? 스포티지보다 낮은 차급을 반영한 분위기입니다. 신형 니로는 지금처럼 HEV(스트롱 하이브리드),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EV(전기차) 세 가지로 나옵니다. HEV는 내년 1분기, EV는 상반기 내에 출시됩니다. 트림 별 상품 구성, 가격은 사전계약 단계쯤 되어야 알 수 있겠습니다. 앞모습을 볼까요? 2세대 니로의 얼굴은 하바니로와 영 다르게 보입니다. 좌우로 뾰족했던 송곳니는 뭉뚝..
오늘(22일) 기아차가 신형 니로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지난 2019년 4월 뉴욕 모터쇼로 선보였던 EV 콘셉트 카 하바니로(HabaNiro)를 쏙 빼닮았군요. 2세대 신형 니로는 2016년 데뷔한 니로의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입니다. 기존처럼 스트롱 하이브리드(H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로 나올 예정으로 알려져 있고요. 오는 25일 낮 11시 30분 2021 서울 모빌리티 쇼에서 실물을 드러냅니다. 참고할 만한 특징이 있을까요? 기아 2세대 신형 니로 티저 영상입니다. (출처 : 기아 월드와이드 유튜브 채널) 2세대 니로는 하바니로의 외적 특징을 공유합니다. 송곳니처럼 좌우로 삐쭉 나온 V자형 주간 주행등(DRL)은 방향지시등 겸용으로 깜빡이겠군요. 좌우로 에어터널을 그렸던 위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