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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볼보 XC90 B5 국내 인증 완료, 선택지가 늘겠군요 본문
지난 7일 볼보 XC90 B5 모델이 국내 배출가스 및 소음 신규 인증을 마쳤더군요. 현재 XC90은 고출력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모델인 B6 AWD(상시 4륜 구동),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T8 AWD로 판매 중이죠. XC90 B5는 중간급 성능을 지닌 라인업으로 XC60 B5 AWD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합니다. AWD 외 FWD(전륜 구동형) 모델이 국내에 동반 출시되며 XC90 B5 AWD는 산업부 연비 인증까지 마친 상황입니다. 8,260만 원부터였던 XC90의 가격이 조금 낮아질까요?
1. XC90 B5와 B6, 연비·성능 차이는?
B5와 B6는 연비·성능에서 얼마큼 차이가 날까요? 산업부 인증 복합 연비를 보니 XC90 B6 AWD는 9.2 km/l(도심 : 8 km/l, 고속 : 11.2 km/l), XC90 B5 AWD는 9.8 km/l(도심 : 8.7 km/l, 고속 : 11.9 km/l)였습니다. 연비는 B5가 B6 대비 6.5% 더 좋군요. 타이어는 둘 다 19 인치 휠 타이어(235/55 R19)로 받았습니다. B5 FWD는 아직 연비 인증 중이군요.
XC90 B5의 파워트레인 성능은 XC60 B5와 같습니다. 250 마력(@ 5,400~5,700 rpm)과 35.7 kg.m 토크(@ 1,800~4,800 rpm)를 냅니다. 기존 XC90 B6는 300 마력(@ 5,400 rpm)과 42.8 kg.m 토크(@ 2,100~4,800 rpm)를 냈죠. 둘 다 자동 8단 변속기가 맞물리며 공차 중량은 B5 AWD가 2,147 kg, B6 AWD가 2,194 kg입니다. B5 FWD는 2,080 kg니까 연비는 조금 더 좋을지도 모르겠군요.
2. XC90 판매 시작가, 소폭 낮아질 듯
볼보자동차가 국내 판매 중인 XC90 B6 AWD는 두 트림으로 구성됩니다. 기본형인 모멘텀은 8,260만 원, 고급형인 인스크립션이 9,290만 원에 팔립니다.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자동 주차 보조(파크 어시스트 파일럿), 나파 가죽 시트, 앞좌석 마사지 기능, 통풍 시트, 크리스탈 기어 노브, 뒷좌석 햇빛 가리개, 바워스 & 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등 대부분의 편의 장비가 인스크립션에 쏠려서 모멘텀을 고르는 비중이 낮습니다. 실 구매가는 9천만 원 안팎에서 결정되곤 했죠.
XC90 B5는 진입 장벽을 낮춘 모델이라서 모멘텀 선택 비중이 높을지도 모르겠군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사각지대 경보, 경사로 저속 주행 보조, 이중 접합 유리, 뒷좌석 열선 시트, 앞좌석 전동식 럼버 서포트, 3열 공조 및 4-존 풀 오토 에어컨, 파노라믹 선루프, 12.3 디지털 클러스터,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전동식 트렁크 등 사용 빈도가 높은 기능들이 장착됐거든요. 휠 타이어는 19(모멘텀)~20 인치(인스크립션) 규격으로 정하겠군요. 시작가는 B5 FWD가 6천만 원 후반, B5 AWD가 7천만 원 초중반에 잡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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