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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장

GS25 수제 치즈 돈까스 솔직 후기

커피스푼 2022. 12. 1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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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에서 사 온 '수제 치즈 돈까스'입니다.
GS25에서 사 온 '수제 치즈 돈까스'입니다.

오늘(10일) 저녁 도시락이나 먹을까 하고 GS25에 다녀왔습니다. 평소에 잘 안 보이던 수제 치즈 돈까스가 보여서 냉큼 집어왔습니다. 치즈 돈가스 네 조각에 양배추 슬라이스, 돈가스 소스와 흑임자 드레싱이 한 패키지로 묶인 제품이었습니다. 가격은 5천5백 원입니다. '한끼(도시락 20% 할인)' 서비스 구독 중이라면 통신사 10% 할인을 합쳐 3천9백 원에 가져올 수 있습니다(1천1백 원 할인).

 

 

수제 치즈 돈까스는 1분 20초만 데우면 됩니다.
수제 치즈 돈까스는 1분 20초만 데우면 됩니다.

 

수제 치즈 돈까스 속 내용물은 사진과 같습니다.
수제 치즈 돈까스 속 내용물은 사진과 같습니다.

 

뚜껑을 열고 전자레인지에 1분 20초 돌려주세요.
뚜껑을 열고 전자레인지에 1분 20초 돌려주세요.

조리법은 간단합니다. 겉포장과 뚜껑을 떼고 양배추 슬라이스와 소스를 덜어냅니다. 뚜껑 열린 그대로 치즈 돈가스를 전자레인지로 데웁니다. 편의점(1KW)에서는 1분 20초, 집(700W)에서는 1분 30초인데요. 집에서 1분 20초만 돌려도 돈가스에 토핑된 치즈가 끓을 만큼 열이 잘 오릅니다.

 

 

부재료들은 포장 뜯기가 쉬웠습니다.
부재료들은 포장 뜯기가 쉬웠습니다.

 

1분 20초 데운 뒤 양배추 슬라이스를 부었습니다.
1분 20초 데운 뒤 양배추 슬라이스를 부었습니다.

부재료들은 맨손으로 뜯기 좋은 상태로 포장돼 있었습니다. 양배추 슬라이스는 왼쪽 상단에 뜯긴 부위를 당겨서 내용물을 털고요. 돈까스 소스와 흑임자 드레싱은 이지컷(Easy Cut) 절취선대로 비닐을 뜯고 부으면 됩니다. 소스 양은 적당했습니다.

 

 

돈가스 소스를 붓고 난 모습입니다.
돈가스 소스를 붓고 난 모습입니다.

 

흑임자 드레싱까지 붓고 난 모습입니다.
흑임자 드레싱까지 붓고 난 모습입니다.

젓가락으로 돈가스 한 조각을 집어 맛봤습니다. 튀김 겉면은 대체로 푹신하고 부드러웠습니다. 돈가스에 토핑된 쫄깃한 치즈가 고기 씹는 질감을 조금 더 살려줍니다. 흑임자 드레싱에 버무린 양배추는 따로 드시길 권합니다. 돈가스 조각을 한 입 베어 문 채로 양배추 샐러드를 입으로 가져가면 식감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시큼한 데미그라스 소스 맛을 고소한 흑임자 드레싱이 잡아줍니다.

 

맛 균형은 대체로 좋아서 밥을 굳이 꺼내먹지 않아도 괜찮았습니다. 질 보다 양을 바란다면 4백 원 더 비싸고 푸짐한 돈까스 우동정식 세트가 나은데요. 볶음 김치나 무절임 없이 두툼한 돈가스와 양배추 샐러드에 집중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수제 치즈 돈가스가 낫습니다. 든든함은 다소 적게 느껴져서 신라면 작은 컵이나 볶음면을 곁들이면 딱 맞습니다.

 

재구매 추천도는 돈까스 우동정식보다 낮습니다(5점 만점에 3.5점). 끼니를 어중간하게 때웠다 싶을 때 먹으면 만족도가 가장 높고요. 푸짐한 가성비 한 끼 식사로 접근하려는 분들에게는 고진많 도시락(4천7백 원) 혹은 뭘 좋아할지 몰라 다 넣었어(5천7백 원) 도시락이 더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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