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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오늘(18일)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습니다. 평소 시승하던 현대 드라이빙라운지에 그랜저 3.5 가솔린이 입고됐는지 둘러보려 했는데요. 기존에 없던 승용 모델의 실루엣(silhouette, 음영) 두 가지가 보였습니다. '아반떼 후속모델 대기용', '아반떼 하이브리드 후속모델 대기용'이었습니다.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된 아반떼가 아닐지 짐작되더군요. 몇 가지 관련된 내용을 알아봤습니다. IT 커뮤니티 퀘이사존에 캡처 이미지로 등록된 정보로는 7세대 아반떼(코드명 'CN7')가 부분변경되면서 몇몇 사양이 바뀐다고 합니다. 2022년형으로 만들던 아반떼 1.6 가솔린, 1.6 가솔린 터보, 1.6 LPI, 1.6 하이브리드(HEV) 생산을 잠시 멈췄다가 3월부터 부분변경된 2023년형 아반떼(CN7 ..
현대자동차가 신형 코나 출시를 앞두고 프리런칭(Pre-launching) 영상을 선보였습니다. 슬로건 '틀을 깨다(Rule braker)'로 함께 등장한 코나의 옆모습은 코나가 새로운 패러다임(틀)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전기차스럽게 바뀐 겉모습에 얼마큼의 변화가 담겼을지 기대가 되는데요. 코나 프리런칭 필름 영상입니다(출처 : 현대자동차 유튜브 채널, 15초). 현대가 오는 18일 정식 발표를 앞두고 코나 마이크로페이지(kona-event.com)를 열었습니다. 현장의 증강현실(AR) 이미지로 신형 코나를 만나 보라는 체험 이벤트를 열더군요. 우리 일상에 나타난 신형 코나를 스마트폰으로 찍고 인스타에 해시태그를 달아서 공유하는 식입니다. 이벤트 참여에 필수인 해시태그는 #TheallnewKO..
오늘(12일) 현대 드라이빙라운지 대구 서부에 다녀왔습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시승하기로 한 날입니다. 오전 10시쯤 3층에서 차 키를 받고 R1층에 내려오니 문 앞에 연남색 그랜저가 보였습니다. 갓 세차를 마치고 나온 듯 안팎이 깨끗했습니다. 시승차 외장 색상은 트랜스미션 블루 펄, 실내는 브라운 베이지 투톤으로 꾸며졌습니다. 트림 등급은 캘리그래피, 선택 사양으로 뒷좌석 전동식 도어 커튼, 하이테크 패키지, 파노라마 선루프,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II가 채워졌습니다. 가격은 5,813만 원입니다. 앞모습은 지난달 전시장에서 본 가솔린 3.5 프리미엄 등급의 그랜저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릴을 조금 더 어둡게 세련된 장식으로 다듬고 번호판 밑에 붙는 센서를 보기 좋게 잘 숨겼습니다. 가운데서 ..
지난 6일 현대가 2022 싼타페를 선보였습니다. 기아 쏘렌토처럼 6인승 시트 옵션을 넣고 상품성을 더했습니다. 트림은 세 개로 줄었습니다. 프리미엄과 프리미엄 초이스를 익스클루시브로 묶고 프레스티지와 캘리그래피에 몇 가지 품목을 더 달았죠. 가격은 소폭 올랐습니다. 익스클루시브는 3,156만 원, 프레스티지 3,415만 원, 캘리그래피 3,881만 원(개별소비세 3.5%, 가솔린 2.5T 기준)입니다. 시작가가 기존 프리미엄(2,975만 원) 대비 181만 원, 프레스티지와 캘리그래피는 48만 원, 43만 원씩 인상됐습니다. 배출가스 저감 장치가 추가된 디젤 2.2의 옵션비는 150만 원에서 210만 원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디젤을 고르면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캘리그래피가 각각 3,362만 원, ..
어제(17일) 오토모빌리티 LA(LA 오토쇼 2021)에서 두 콘셉트 카가 실물을 드러냈습니다. 현대 세븐(Seven), 기아 EV9입니다. 둘 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한 대형 전기 SUV죠. 세븐은 세 번째 아이오닉 콘셉트 카이자 아이오닉 7의 지향점을 나타냈으며 콘셉트 EV9는 차후 양산을 대비해 주요 특징을 압축한 모델입니다. 1회 충전 후 482 km를 달리고 350 kW 초급속 충전이 가능한 점은 같은데요. 실내서 풍기는 분위기는 묘하게 다릅니다. 현대 세븐 콘셉트 카 소개 영상입니다. (3분 2초, 출처 : 현대자동차 월드와이드 유튜브 채널) 세븐의 실내를 보니 어느 호텔의 라운지, 아늑한 거실이 떠오릅니다. 3.2m 휠베이스 위를 덮은 카펫에는 따스한 느낌의 직물 의자 두 개..
어제(6일) 캐스퍼 타러 동대구역 근처 쏘카존을 찾았습니다. 스타벅스 동대구터미널점에서 도보로 5분쯤 걸리네요. 대구 메리어트 호텔을 지나니 쏘카존에 주차된 캐스퍼가 보입니다. 흰색과 검은색으로 안팎을 꾸민 캐스퍼 모던이군요. 현대 스마스센스 I, 멀티미디어 내비 플러스, 17인치 알로이 휠 패키지가 추가된 차입니다. 2천 km 조금 넘게 탔군요. 내부적으로 시험양산 후 돌렸던 차를 카셰어링용 차로 내보낸 게 아닌가 싶네요. 외판 사진을 찍고 차 시동을 겁니다. 에어컨을 끄면 몇 년된 가솔린 세단, 에어컨을 켜면 디젤 세단만큼 부르르 떱니다. 모닝 어반에서 느꼈던 운전대 진동과 다름없군요. 운전대를 좌우로 한 바퀴씩 돌린 감도는 아반떼랑 비슷합니다. 스파크처럼 너무 헐겁지 않습니다. 림 두께는 경차치고 ..
오늘(5일) 르노삼성자동차가 2022년형 SM6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7월 부분 변경된 SM6에서 이지 커넥트 일부 기능(인카페이먼트, 안전 지원 콜 서비스)을 보완하고 판매가를 내려서 가격 경쟁력을 높였다는군요. 엔진 별 트림도 확 줄였습니다. TCe 260(1.3 리터 가솔린 터보)은 SE, LE, RE, TCe 300(1.8 리터 가솔린 터보)은 프리미에르, 2.0 LPe는 SE+, LE만 운영됩니다. 판매가는 TCe 260이 2,386만 원, 2,739만 원, 2,975만 원, TCe 300은 3,387만 원, 2.0 LPe는 2,513만 원, 2,719만 원 순입니다(개별소비세 3.5% 기준). 적게는 35만 원, 많게는 157만 원 할인된 셈인데요. 르노삼성은 SM6가 왜 국내서 안 팔리..
토요일(2일) 오전 이마트 만촌점을 찾았습니다. 대구에서 현대 캐스퍼를 실물로 보고 만질 셀프 체험존이 있었거든요. 수도권이었다면 캐스퍼 스튜디오 용인을 찾아갔겠지만 제게 그럴 여유는 없었습니다. 현대자동차 직영 전시장 대신 대형마트에서 캐스퍼를 만나는 게 뭔가 새롭다고 할까요? 아이오닉 5 출시 초기처럼 전자제품을 다루는 일렉트로마트 안에 설치된 건가 했더니 그건 아니더군요. 캐스퍼를 만난 곳은 3층 고객 주차장이었습니다. 매장 입구 바로 건너편이었죠. 왼쪽엔 아틀라스 화이트에 블랙을 채운 캐스퍼 액티브(1.0 가솔린 터보), 오른쪽엔 톰보이 카키에 다크 그레이/라이트 카키를 입힌 캐스퍼 일반형(1.0 가솔린)이 전시 중이었죠. 트림은 둘 다 인스퍼레이션이었습니다. 다른 캐스퍼 스튜디오(해운대, 성수,..
오늘(14일) 현대차의 엔트리 SUV인 캐스퍼의 사전계약이 시작됐습니다. 스마트, 모던, 인스퍼레이션 세 트림으로 나뉘며 가격은 각각 1,385만 원, 1,590만 원, 1,870만 원입니다. 모든 품목을 더한 캐스퍼 풀옵션은 2,057만 원이 되는군요. 캐스퍼 계약은 오직 온라인 전용 페이지에서만 진행됩니다. 사전계약 고객 중 40명에게는 캐스퍼 액티브 I(10명), 현대 스마트센스 I(10명), 컴포트(20명) 패키지를 현대차가 무상으로 달아줍니다. 캐스퍼 사전계약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29일 정식 출시됩니다. 더 알아볼 내용은 없을까요? 1. 터보 품은 캐스퍼 액티브, 꼭 넣어야 할까요? 캐스퍼 액티브(+95만 원)는 모든 트림에서 선택 가능한 고성능 패키지입니다. 레이와 모닝에 든 스마트스트..
현대자동차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 "돌아온 씽씽이 제1편입니다. (5분 57초) 96년에 데뷔한 현대 "씽씽이"가 25년 만에 현대자동차 유튜브에 나왔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기억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졌던 씽씽이가 2021년 모 대학교 병원에서 입원 중 깨어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씽씽이는 신경외과 교수 폰이(포니)에게서 집착 기억 조작 상실 증후군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고 대학교에 복학해 기억을 찾으러 떠납니다. 전기 공학과 1학년 과대표 오닉(아이오닉 5)을 따라 캠퍼스 안내를 받다가 25년간 병원에 누워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에 빠지는데요. 씽씽이가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고 공중 부양 묘기를 부리다 재학생들 앞에서 탈진하며 망신을 당합니다. 그때 지나가던 옛 연인 아반떼가 씽씽이를 알아보고 에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