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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오늘 경기 수원에서 한국도로공사와 현대건설의 여자부 V리그 3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세트스코어는 3-1. 한국도로공사의 역전승이다. 현대건설이 1세트를 먼저 가져왔지만, 도로공사가 2·3·4세트를 모두 챙기며 승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경기로 1069일 만의 8연승, 3라운드 전승을 기록했다. 두 팀은 나흘 뒤 4라운드 경기로 다시 맞붙는다. 한국도로공사의 1세트 운영은 좋지 않았다. 중반까지 흐름이 좋았지만, 현대건설의 블로킹과 센터 양효진의 속공에 분위기를 내줬다. 2세트는 현대건설이 도로공사의 서브에 완전히 밀렸다. 문정원의 날카로운 서브, 이바나의 공격에 현대건설 선수들이 흔들렸다. 3세트는 이바나의 강력한 서브, 박정아의 뒷심 활약으로 불안정한 흐름을 잡았다. 4세트는 리베로 임명옥과 문정원..
오늘 대전 충무에서 현대건설과 KGC인삼공사의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세트스코어는 3-0. 현대건설의 셧아웃 승리다. 지난 14일 흥국생명에 경기를 내줬던 현대건설이 다시 선두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현대건설은 1세트부터 기선을 잡았다. 16득점을 기록한 라이트 황연주를 주축으로 엘리자베스와 센터 양효진, 김세영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황민경 대신 선발 출장한 고유민도 3세트에 힘을 보탰다. KGC인삼공사는 알레나를 출장시켰으나,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1·2세트는 자체 범실과 리시브 불안으로 많은 점수를 내줬고, 3세트는 현대건설의 높은 벽에 가로막혀 흐름을 잃었다. 현대건설은 승점 3점을 보태 총 27점을 확보했다. 1위 한국도로공사와 승점 차를 7점에서 4점으로 좁혔다. 4위 ..
오늘 인천 계양에서 한국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여자부 V리그 3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세트 스코어는 3-2. 한국도로공사의 역전승이다. 흥국생명이 1·2세트를 가져와 기선을 잡았지만, 한국도로공사가 3·4·5세트를 모두 챙기며 역전했다. 승부는 3세트 후반과 5세트에서 결정됐다. 처음엔 한국도로공사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불안정한 리시브에 공격 리듬이 조금씩 흐트러졌고, 교체 투입된 흥국생명의 신인 김채연에 자주 흔들리기도 했다. 변화의 기조가 시작된 건 3세트였다. 김종민 감독이 스타팅 라인업으로 레프트 박정아 대신 유서연, 세터 이효희 대신 이원정을 투입해 대등한 경기력을 보였으나, 공격 흐름이 막히며 23-18까지 수세에 몰렸다. 김 감독은 다시 박정아를 교체 투입하고 이바나를 라이트 후위 공격..
오늘 경기 화성에서 IBK기업은행과 GS칼텍스의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세트 스코어는 3-0. IBK기업은행의 셧아웃 승리다. 승리의 주역은 메디슨 리쉘이었다. 33득점으로 팀의 힘찬 공격을 이끌었다. GS칼텍스는 2세트 초반 듀크의 손목 부상으로 분위기가 침체됐다. 3세트에 스타팅으로 다시 투입됐으나 20점대 고지에서 네트 터치 범실로 경기에 패했다. 양 팀의 경기 초반 흐름은 치열했다.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블로킹으로 상대의 공격을 가로막는가 하면, GS칼텍스는 공격성공률이 높은 듀크를 앞세워 꾸준히 득점했다. 1세트는 20점대 경기 운영에서 팀 분위기가 엇갈렸다. 수비가 끈끈했던 GS칼텍스의 결정적 실수로 흐름을 내줬다. 2세트는 듀크의 부상 여파가 컸다. 공을 수비하는 과정에서 ..
오늘 인천 계양에서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세트 스코어는 3-0. 흥국생명의 셧아웃 승리다. 현대건설은 벨라루스 출신의 용병 크리스티나에 맞서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후위와 전위에서 펄펄 날던 용병 엘리자베스도 크리스티나 앞에선 긴장한 모습이 역력해 보였다. 흥국생명은 1세트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강한 서브를 날려서 공격 성공률을 떨어뜨리고, 크리스티나와 이재영에게 공을 분배하며 꾸준히 득점했다. 범실로 내주는 점수도 상당히 줄고, 3세트 듀스 상황에서 크리스티나의 탁월한 볼 결정력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현대건설은 3세트가 아쉬웠다. 중반에 이다영 세터의 서브 득점, 2세트까지 무득점을 기록했던 황민경이 득점하며 분위기가 점차 살아나는 듯했으나, 엘리자베스..
오늘 서울 장충에서 GS칼텍스와 KGC인삼공사의 여자부 V리그 3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세트 스코어는 3-0. GS칼텍스가 셧아웃 승리를 거두며 연패를 탈출했다. KGC인삼공사는 알레나를 보호하는 차원에서 국내 선수만으로 경기를 운영했으나, 팀의 4연패를 막지 못했다. GS칼텍스는 경기를 여유롭게 풀었다. 스피드 배구를 무색하게 했던 잔실수들이 많이 줄었다. 이나연 세터의 노련한 경기 운영과 듀크와 강소휘, 표승주의 꾸준한 득점, 존재감이 부족했던 센터 김유리도 속공을 펼치며 활약했다. 그중에서도 듀크는 24득점하면서 단 하나의 범실도 허용하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는 국내 선수만으로 라인업을 짰다. 지민경과 우수민, 최수빈을 두루 기용하고 라이트로 한수지를 내보냈다. 1세트 중반까지는 GS칼텍스의 공격..
오늘 경기 화성에서 한국도로공사 IBK기업은행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세트스코어는 3-1. 한국도로공사가 6연승에 성공했다. IBK기업은행은 1, 2세트를 내주고 3세트에 이고은 세터와 메디를 주축으로 반격했으나, 4세트에서 많은 잔실수를 범해 경기 흐름을 완전히 내주고 말았다. 한국도로공사는 IBK의 주 득점원인 메디를 차단하는 전략으로 초반 기세를 잡았다. 메디를 향해 집중적으로 서브하고, 타이밍 블로킹을 내세워 공격성공률을 떨어뜨렸다. 이날 박정아는 장염 증세로 1, 2세트 스타팅 라인업에서 빠진 대신, 전새얀을 투입해 공수를 보강했다. 페이스가 떨어지면 박정아를 잠시 투입했다 교체하는 식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임명옥 리베로, 이바나, 정대영, 문정원, 배유나, 이효희 세터 등 모든..
오늘 인천 계양에서 흥국생명과 KGC인삼공사 여자부 V리그 3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결과는 3-0. 흥국생명이 셧아웃 승리하며 4연패를 극복했다. 1세트 핑퐁게임으로 팽팽했던 분위기는 20점대 구간에서 투입된 흥국생명의 신인 김채연의 활약이 돋보였다. 알레나와 한송이의 공격 시도를 잇달아 좌절시켰다. 주포 이재영과 크리스티나도 꾸준히 20득점을 올리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KGC인삼공사도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2세트에서 이재은의 서브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고 역전에 성공했으나, 이재영의 끊임없는 공격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내주고 말았다. 3세트에서는 무릎 부상으로 고전하던 알레나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6점 차로 앞선 흥국생명이 경기 흐름을 주도하며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 경기로 흥국샘영은 승점 ..
오늘 서울 장충에서 현대건설과 GS칼텍스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세트 스코어는 3-0. 현대건설의 셧아웃 승리다. 지난 IBK기업은행 전까지 2연패 했던 현대건설은 GS칼텍스를 맞아 여유로운 경기를 펼쳤다. 듀크와 강소휘의 공격 시도에 높은 블로킹을 앞세워 막아냈다. 리시브에 강한 황민경까지 블로킹에 가담했고, 마지막 이다영의 서브 득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GS칼텍스는 한국도로공사 전의 여파가 남아 있었다. 디그는 되는데 볼 결정력이 부족했다. 리시브 불안으로 넘어온 찬스 볼을 점수로 연결하지 못했고, 서로 동선이 꼬여서 우왕좌왕하며 점수를 내줬다. 3세트에서 강소휘가 살아나는 분위기였으나, 현대건설의 끈끈한 수비가 이어지면서 리드를 뺏겼다. 무엇보다 20점을 넘겨 좀처럼 점수를 내지..
오늘 김천에서 한국도로공사와 GS칼텍스 V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가 열렸다. 세트 스코어는 3-0. 한국도로공사가 셧아웃 승리했다. GS칼텍스는 박정아를 집중 마크하는 전략을 폈지만, 범실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집중력이 떨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세터 이효희가 정대영과 이바나, 박정아, 배유나를 적극 활용하며 꾸준히 득점했다. 가장 중요했던 순간은 3세트 중반이다. GS칼텍스가 4점을 앞선 상황에서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세터 이원정을 투입했다. 점차 볼끝이 살아나면서 공격수가 쉽게 득점을 올렸고, 웜업존에 있던 유서연도 수비에 적극 가담해 상황을 역전시켰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세터 한수진과 안혜진을 교차 투입해 분위기를 바꾸려 애썼지만, 듀크와 강소휘의 공격이 잇달아 좌절되며 무너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