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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그저께(2일) 2024 팰리세이드가 출시됐습니다. 트림 별 기본 품목을 늘리고 상품 경쟁력을 높인 연식변경 모델입니다. 팰리세이드 가격표에 추가된 '르블랑(Le Blanc)' 트림은 익스클루시브와 프레스티지 트림을 절충한 상품입니다. 2021년 5월 중 더 뉴 그랜저 IG에 투입된 르블랑 트림과 역할이 같습니다. 새 플랫폼으로 완전변경되기 직전에 완성도 높은 지금의 팰리세이드 구매력을 최대한 끌어내겠다는 의도입니다. 트림 별 가격은 다음과 같습니다. 기본형 트림인 익스클루시브는 3,867만 원, 프레스티지는 4,590만 원부터인데요. 가격을 알맞게 손질한 르블랑은 4,168만 원에서 시작됩니다. 액세서리(H-제뉴인) 빼고 몽땅 들어간 캘리그래피 트림, 라디에이터 그릴과 루프랙, 20인치 알로이 휠, 나파..
어제(27일) 쏘나타 디 엣지의 안팎 모습이 사진으로 공개됐습니다. 현행 쏘나타 DN8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FL) 모델입니다. 안팎의 변화는 완전변경(풀체인지)에 가깝습니다. 앞에는 그랜저, 코나의 얼굴로 장식된 수평형 LED(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뒤에는 수평형 H 램프가 들어갑니다. 안에는 12.3인치 화면 두 장을 완만한 곡률로 이어 붙인 파노라마 커브드 디스플레이, 아이오닉 6처럼 전자식 변속 칼럼을 달았습니다. 출시 4년 만에 확 바뀐 쏘나타 디 엣지는 2023 서울 모빌리티 쇼 현장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앞모습은 더 역동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을 겸한 수평형 LED 램프 밑에는 더 뉴 아반떼와 코나의 맵시를 더했습니다. 사다리꼴을 지탱하는 프레임 양쪽 위에는 헤드램프..
어제(20일) 현대 드라이빙라운지 대구 서부를 다녀왔습니다. 평일 중 하루 여섯 시간 동안 전기차 아이오닉을 시승할 기회가 생겼거든요. 아이오닉 5, 아이오닉 6 중에 선택한 모델은 아이오닉 5였습니다. 주행감, 실내 고급감은 아이오닉 6가 더 좋지만 디자인, 거주성, 라이프스타일과의 조화를 따졌을 때 아이오닉 5가 더 합리적이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준비된 아이오닉 5 시승차는 2023년형 롱 레인지 프레스티지 트림이었습니다. 외장은 그래비티 골드 매트, 내장 색상은 다크 틸로 꾸몄으며 20인치 알로이 휠과 미쉐린 타이어, 전자식 사륜 구동(HTRAC)이 추가됐습니다. 가격은 6,567만 5,250원(세제혜택 적용 전 판매가 기준)입니다.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 HUD)는 있지만 사용 빈도 높..
오늘(13일) 현대자동차가 더 뉴 아반떼를 공개했습니다. CN7 아반떼의 상품성 강화(PE, Product Enhancement) 모델입니다. LED 주간주행등을 겸한 LED 방향지시등으로 얼굴이 더 납작해지고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와 빌트인 캠(1.0)을 비롯한 몇 가지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가격은 가솔린 1.6 기준으로 스마트 1,960만 원, 모던 2,256만 원, 인스퍼레이션 2,671만 원(개별소비세 3.5%)입니다. 2022년형 아반떼 대비 94~156만 원(약 5~6.2%) 올랐습니다. 아반떼는 더 좋아졌을까요? 헤드램프 안쪽에서 깜박이던 방향지시등은 사라졌습니다. LED 주간주행등이 방향지시등을 겸하면서 눈매가 차분해졌습니다. 라디에이터 그릴 위에 장식된 크롬 바는 현대의 디자인 언어..
어제(6일) 현대 드라이빙라운지 대구 서부에서 신형 코나를 시승했습니다. 이날 오전 시승한 코나는 얼티메이트 레드 메탈릭(외장 색상)과 베이지 컬러 팩(내장 색상)으로 꾸며진 인스퍼레이션 등급(트림)입니다. 파워트레인은 1.6T(1.6 가솔린 터보) 엔진에 자동 8단 변속기를 맞물린 앞바퀴굴림(전륜구동) 형식이며 편의 기능으로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파킹 어시스트, 와이드 선루프, 빌트인 캠 2가 포함됐습니다. 가격은 3천4백4십만 원입니다. 밖에서 본 코나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전시장 안에서 둘러본 코나는 몸집이 제법 크면서 세련되고 기존 코나보다 얼굴이 중후해 보이는데요. 전시장 바로 뒤에서 만난 신형 코나는 확 커진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전폭은 CN7 아반떼랑 똑같은 1,825mm, 전고는 더 ..
오늘(27일) 현대자동차가 더 뉴 아반떼의 일부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더 뉴 아반떼는 2년 전 출시된 CN7 아반떼의 부분변경 모델인데요. '와이드 앤 슬릭(wide & sleek)' 기조로 더 넓고 매끈한 아반떼의 멋을 강조했습니다. 날카롭게 치켜뜬 눈매는 수평형으로 손질하며 인상이 살짝 차분해졌습니다. 휠은 삼각형이 잘 보이게 소폭 다듬고 각을 잡던 뒷 범퍼는 SUV에서 본 듯한 블랙 하이그로시 장식을 더하며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빠르면 7세대 아반떼 출시 2년째가 되는 올 4월에 더 뉴 아반떼를 실물로 만날 수 있겠군요. 현행 아반떼와 더 뉴 아반떼의 디자인 차이는 얼마나 될까요? 앞모습을 나란히 비교해 봤습니다. 얼굴은 기존 아반떼보다 더 납작해졌습니다. 경쟁 차종인 혼다 시빅 11세대를 의식한..
지난주 금요일(20일) 현대 드라이빙라운지 대구 동부를 다녀왔습니다. 현대자동차 시승 신청 페이지에 표시된 '아반떼 후속모델 대기용'이 어떤 의미인지 듣기 위함이었습니다. 시승 직전 아반떼 부분변경(2023년형 아반떼, CN7 PE)에 관한 내용을 간략히 알려주겠다고 해서 기대했는데요. 아쉽게도 어느 부위가 어떻게 바뀔지, 적용될 신기능에 관한 내용은 들을 수 없었습니다. 담당자가 현대자동차 본사로 문의했더니 "보안사항이라 알려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아반떼 부분변경에 관한 힌트는 넷상에 알려진 내용 그대로였습니다. 아반떼 고유의 틀(Wide & Sleek, 넓고 매끈한)에 새로운 틀을 얹고 현행 아반떼에 없던 안팎(외장 및 내장) 색깔이 추가됩니다. 내장 색상 중 모던 그레이는 사라집..
오늘(18일)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 들어가 봤습니다. 평소 시승하던 현대 드라이빙라운지에 그랜저 3.5 가솔린이 입고됐는지 둘러보려 했는데요. 기존에 없던 승용 모델의 실루엣(silhouette, 음영) 두 가지가 보였습니다. '아반떼 후속모델 대기용', '아반떼 하이브리드 후속모델 대기용'이었습니다.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된 아반떼가 아닐지 짐작되더군요. 몇 가지 관련된 내용을 알아봤습니다. IT 커뮤니티 퀘이사존에 캡처 이미지로 등록된 정보로는 7세대 아반떼(코드명 'CN7')가 부분변경되면서 몇몇 사양이 바뀐다고 합니다. 2022년형으로 만들던 아반떼 1.6 가솔린, 1.6 가솔린 터보, 1.6 LPI, 1.6 하이브리드(HEV) 생산을 잠시 멈췄다가 3월부터 부분변경된 2023년형 아반떼(CN7 ..
현대자동차가 신형 코나 출시를 앞두고 프리런칭(Pre-launching) 영상을 선보였습니다. 슬로건 '틀을 깨다(Rule braker)'로 함께 등장한 코나의 옆모습은 코나가 새로운 패러다임(틀)을 제시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전기차스럽게 바뀐 겉모습에 얼마큼의 변화가 담겼을지 기대가 되는데요. 코나 프리런칭 필름 영상입니다(출처 : 현대자동차 유튜브 채널, 15초). 현대가 오는 18일 정식 발표를 앞두고 코나 마이크로페이지(kona-event.com)를 열었습니다. 현장의 증강현실(AR) 이미지로 신형 코나를 만나 보라는 체험 이벤트를 열더군요. 우리 일상에 나타난 신형 코나를 스마트폰으로 찍고 인스타에 해시태그를 달아서 공유하는 식입니다. 이벤트 참여에 필수인 해시태그는 #TheallnewKO..
오늘(12일) 현대 드라이빙라운지 대구 서부에 다녀왔습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시승하기로 한 날입니다. 오전 10시쯤 3층에서 차 키를 받고 R1층에 내려오니 문 앞에 연남색 그랜저가 보였습니다. 갓 세차를 마치고 나온 듯 안팎이 깨끗했습니다. 시승차 외장 색상은 트랜스미션 블루 펄, 실내는 브라운 베이지 투톤으로 꾸며졌습니다. 트림 등급은 캘리그래피, 선택 사양으로 뒷좌석 전동식 도어 커튼, 하이테크 패키지, 파노라마 선루프,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 II가 채워졌습니다. 가격은 5,813만 원입니다. 앞모습은 지난달 전시장에서 본 가솔린 3.5 프리미엄 등급의 그랜저와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릴을 조금 더 어둡게 세련된 장식으로 다듬고 번호판 밑에 붙는 센서를 보기 좋게 잘 숨겼습니다. 가운데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