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
설탕 한 숟갈
EV4 전시차 안팎 둘러본 후기, 실 구매 가격은? 본문
어제(30일) EV4 전시차를 실물로 보고 왔습니다. 예비 고객 초청 행사인 '더 기아 EV4 익스클루시브 프리뷰' 덕분이었지요. 기아 동대구지점에서 만난 EV4는 바퀴 크기가 다른 기본형 두 대, GT-라인 한 대까지 모두 석 대였습니다. 작년에 딱 한 대만 전시된 EV3 프리뷰보다 차 안팎을 살피기 좋았지요.

EV4 실물 공개에 앞선 기아 도슨트의 상품 설명은 간결하고 이해하기 쉬웠습니다. 앞모습, 옆모습, 뒷모습을 커다란 투명 스크린에 띄우며 EV4의 주요 특징과 차별점을 전했지요. 실내 분위기를 살린 다이내믹 앰비언트 라이트, 1열 승객의 승차 만족도가 높던 메쉬 헤드레스트, 편안한 휴식을 위한 앞좌석 릴렉션 시트와 인테리어 모드, 180도 뒤로 눕히는 회전형 암레스트까지 세련미와 기능성 전달도 잊지 않았습니다.

1회 충전 주행 거리, 운전자 주행 보조, 디지털 관련 편의 사양은 최신 모델다웠습니다. 4세대 배터리를 등에 업은 EV4 롱레인지 모델은 17인치 바퀴로 한 번 충전에 533km를 굴러갑니다. 운전대를 붙잡으라는 경고가 덜 나올 정전식 그립 감지 운전대, 운전자가 딴짓하지 않도록 감시하는 운전자 전방 주시 경고 카메라, 차로 변경 보조가 추가된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운전석 앞유리에 주행 정보를 띄우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장거리 주행 시 운전 집중력을 키워줄 겁니다.

실 구매 가격은 얼마나 될까요? 대구에서 EV4를 구매 계약한 경우 스탠다드 에어는 3,239만 원, 어스는 3,698만 원, GT-라인은 3,822만 원, 롱레인지 에어는 3,639만 원, 어스는 4,098만 원, GT-라인은 4,208만 원부터 시작됩니다(예상치 반영). 국비와 지방비를 아우른 예상 보조금은 스탠다드 에어랑 어스가 803만 원, 스탠다드 GT-라인이 789만 원, 롱레인지는 세 트림(에어, 어스, GT-라인) 모두 823만 원입니다.
오토컨설턴트를 통한 참고용 견적도 현장에서 바로 알아봤습니다. 스탠다드 어스 트림에 빌트인 캠 2 플러스, 드라이브 와이즈, 유틸리티를 더한 찻값은 약 4,733만 원, 예상 등록비(취득세 7% 포함)는 약 167만 원이고요. 대구 지역 기준 전기차 보조금을 덜어낸 실 구매 가격은 약 4,097만 원이 됩니다. 제가 사는 경북 지역에서는 같은 견적으로 3,700~3,800만 원 사이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상품 설명이 끝나자 화면 너머로 어렴풋이 보이던 EV4의 모습이 또렷해졌습니다. 앞에는 아이보리 실버 옷을 입은 EV4 GT-라인, 뒤에는 모닝 헤이즈에 그레이 인테리어로 속을 채운 기본형 19인치, 안쪽에는 스노우 화이트 펄과 브라운 인테리어로 꾸민 기본형 17인치가 서 있었습니다. 현장 고객들의 관심은 19인치 바퀴가 꽂힌 EV4 두 대에 집중됐습니다. 19인치 휠의 멋스러움, 블랙 하이그로시 장식, 화사한 실내가 눈길을 끈 모양입니다.


제 시선은 주로 17인치 휠 타이어가 꽂힌 EV4로 향했습니다. 사진과 영상으로 많이 본 EV4의 구성보다는 실 구매 가능성이 높은 조합에 관심이 갔거든요. 전시된 기본형 EV4 두 대는 롱레인지 어스 트림 풀옵션 모델이었습니다. 19인치 휠을 낀 EV4에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로 알려진 한국의 아이온 에보 AS, 17인치 휠을 낀 EV4에는 금호의 솔루스 TA51을 신겼더군요. 타이어 규격은 각각 215/50 R19, 215/60 R17로 EV3와 같습니다.

얼굴은 마치 더 뉴 EV6를 납작하게 누른 모습에 가까웠습니다. 상대적으로 둥글고 매끈한 EV3와 풍기는 인상이 다릅니다. 헤드램프는 밖으로 밀어내고 보닛 주변은 각을 주면서 예리하게 다듬었지요. 촘촘히 박힌 스몰 큐브 LED 헤드램프는 어둠 속에서 전방을 능동적으로 밝히는 지능형 헤드램프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1년 앞선 EV3에는 없는 기능이지요.

날렵한 디자인을 얻은 대신 프렁크는 잃었습니다. 플라스틱 커버로 파워 일렉트릭(PE) 시스템 일부를 가렸을 뿐, 왼쪽에 냉각수와 워셔액 주입구, 오른쪽에 브레이크 오일과 12V 보조 배터리가 잘 드러나 있지요. 공간, 거주성, 실용성에 더 많은 비중을 둔 EV3와 달리, EV4는 디자인, 공력 성능, 정숙성에 더 집중하며 변별력을 줬다고 보면 됩니다.


옆모습은 평소 알던 세단의 특징과 다릅니다. SUV에 두루 쓰이는 휠 아치 클래딩을 씌워 바퀴의 볼륨감을 드러냈지요. 2열 도어에 맞붙은 작은 창(쿼터 글라스)과 뒷유리의 만남은 달리 보면 부자연스럽게 보일지도 모릅니다. 대중에게 매력을 잃어가는 세단, 유행을 넘어 세상에 흔해진 SUV 사이에서 기아 만의 디자인 해석을 적극 반영했지요. 두 가지 다 가질 수 없다면 기아가 잘하는 눈속임으로 새로운 크로스오버를 만드는 수밖에요.

공력 성능 개선을 위해 부풀린 좌우 지붕 끝은 블랙 하이그로시 장식으로 덮었습니다. 좌우로 봉긋 솟은 EV9 리어 스포일러와 디자인 큐를 맞추며 가리지 않고 아예 과감하게 드러냈지요. 안에서는 2열 좌우에 앉은 승객의 헤드룸(머리 공간)을 확보하고 밖에서는 소용돌이가 생길 만한 공기의 흐름을 매끄럽게 만들어 주행 가능 거리를 늘리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이는 EV4가 단순히 맵시 손질에만 치중하지 않았다는 의미지요.


뒤에서 보면 세단인지, SUV인지 구분이 안 갈 겁니다. 엉덩이를 위로 쓱 들어 올려서 테일게이트가 활짝 열릴 착각이 들게끔 만들었지요. 번호판 위쪽에 숨은 버튼을 누르면 트렁크가 전동식으로 스르륵 일어납니다. 푸조 408처럼 테일게이트가 열리는 구조로 만들면 강성 확보, 소음 대책 보완에 많은 비용이 드니까 트렁크로 방향을 잡고요. 가능한 적재공간 안에서 트렁크 상단 마감재를 더하는 식으로 실속을 차린 듯합니다.


실내 분위기는 EV3와 비슷했습니다. 천장에서 필러 트림, 크래시패드, 도어 트림, 한층 더 낮은 센터 콘솔과 바닥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EV3의 구성을 공유합니다. 바람구멍이 송송 난 메쉬 헤드레스트, 앞으로 꺼냈다 밀어 넣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 위아래를 잘라낸 2-스포크 운전대, 12.3인치 클러스터와 5인치 터치 공조계,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하나의 길쭉한 곡면으로 정리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가 제법 익숙합니다.

에어 벤트 위에는 물리 버튼 흉내를 낸 터치형 인포테인먼트 버튼을, 아래에는 온도와 바람 세기를 조절하는 레버형 스위치를 놔뒀습니다. 전부 EV3로 경험한 특징이라 새로울 게 없었는데 오른쪽 USB-C 포트는 좀 달랐습니다. 100W 고속 충전에 대응하도록 해놨더군요.

실내 색상은 EV3보다 차분했습니다. EV3는 컵홀더 바닥,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같은 곳에 포인트 컬러를 채워서 조금이라도 더 젊고 이색적인 분위기를 냈는데요. EV4는 블랙, 브라운, 그레이 인테리어에 걸맞은 색상과 장식으로 시각적 고급감, 세련미에 무게를 더 실었습니다. 시트 좌판과 등받이에 장식된 다이아몬드 앰보를 보면 더 그렇게 느껴질 겁니다.

1열 거주성은 EV3보다 바듯했습니다. EV3 운전석은 선루프가 깔려도 헤드룸에 여유를 느낄 수 있었는데 전고를 80mm 낮춘 EV4 운전석은 주먹을 대기 어려울 정도로 헤드룸이 좁았습니다. 운전자를 받치는 좌판과 등받이의 쿠션감은 EV3와 비슷한데 착좌감(옷에 닿는 밀착감 포함)은 조금 더 괜찮습니다.

운전석을 제 기준에 맞추고 2열에 들어가 공간을 가늠했습니다. 눈에 보이는 전장과 휠베이스는 EV4가 압도적으로 길어서 거주성이 좋아 보이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운전석 뒤 레그룸(무릎 공간)은 주먹 두 개가 꽉 끼는 정도며, 헤드룸은 주먹 반 개 정도로 아반떼보다 약간 넓은 수준입니다. 전기차 전용 모델답게 바닥 평탄화는 잘 되어 있는데 바닥이 높아 운전석 아래 발 공간이 부족합니다.

2열에 앉은 자세는 세단에 가깝긴 합니다. 좌판 외곽이 위로 솟고 안쪽이 밑에 가라앉은 형태인데 무릎을 위에 올린 느낌이 들어서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등받이 각도는 괜찮은데 고전압 배터리 팩의 영향으로 높아진 바닥이 결정적으로 어딘가 불편감을 줍니다. 키 180cm 이상의 성인보다는 170cm 내외의 사람이 타기 알맞은 정도입니다.

EV4는 1열 위주의 패키징이 적용된 세단형 크로스오버로 보는 편이 좋겠습니다. 2열 승객을 위한 몇 가지 편의 장비는 있지만 시트 위치가 애매해서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EV3와 공유 중인 파워 일렉트릭 시스템은 운전의 즐거움보다 조용하고 편하게 타고 다닐 세련된 전기차에 초점을 맞춘 듯했지요. 후륜에 모터가 들어가는 EV4 사륜구동 모델(가칭 'EV4 GT')은 개발이 다 됐는데 상품화는 덜 됐다고 합니다. 운전의 즐거움을 원하거든 EV4 GT를 기다리는 게 나을지도요.
차후에는 서울모빌리티쇼 2025에서 EV4를 다시 한번 둘러보게 될 겁니다. EV4 프리뷰에서 만난 전시차 중에는 외장 색상은 아이보리 실버, 내장 색상은 그레이 인테리어가 괜찮았는데요. 며칠 뒤 킨텍스에 전시될 EV4는 요트 블루 매트까지 다채로운 색깔로 만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현장에서 짧게라도 EV4를 시승할 기회도 있었으면 좋겠군요.
같이 보면 좋은 글 :
2025.03.12 - [이 차 저 차] - EV4 구매 계약, 스탠다드? 아니면 롱레인지?
EV4 구매 계약, 스탠다드? 아니면 롱레인지?
기아가 EV4의 가격을 공개하고 구매 계약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배터리 유형은 스탠다드(58.3kWh)와 롱레인지(81.4kWh)로 두 가지, 트림 등급은 에어, 어스, GT-라인까지 세 가지로 나뉩니다. 가격은 세
spoon-tea.tistory.com
2025.02.28 - [이 차 저 차] - EV4, K3의 빈 자리 채울 기아의 발칙한 전기차
EV4, K3의 빈 자리 채울 기아의 발칙한 전기차
며칠 전 기아가 EV4를 선보였습니다. 과거에 세단과 해치백으로 나눠 팔던 K3가 떠오르는 전기차이지요. 그동안 출시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E-GMP 기반) 모델과 확실히 궤를 달리합니다. 보
spoon-tea.tistory.com
2025.02.25 - [이 차 저 차] - 대중형 전기차 'EV4, PV5, 콘셉트 EV2'가 기대되는 이유
대중형 전기차 'EV4, PV5, 콘셉트 EV2'가 기대되는 이유
며칠 전 기아가 EV4, PV5의 외장 디자인, 콘셉트 EV2의 티저 이미지를 선보였습니다. EV4는 지금의 K3처럼 세단과 해치백을, PV5는 현대 스타리아처럼 다인 승차 위주의 패신저, 적재 기능성 중심의 카
spoon-tea.tistory.com
2024.06.18 - [이 차 저 차] - EV3 프리뷰, 전시장에서 본 소감은?
EV3 프리뷰, 전시장에서 본 소감은?
지난 주말 EV3 프리뷰를 다녀왔습니다. 기아에서 예비 고객 이벤트로 짧게 진행한 EV3 미리 보기 행사입니다. 전시장에서 상품 설명 10분, 자유 관람 30분으로 진행되는데 차 안팎을 자세히 보기는
spoon-tea.tistory.com
2024.07.12 - [이 차 저 차] - EV3? 캐스퍼 일렉트릭으로 구매 결정한 이유
EV3? 캐스퍼 일렉트릭으로 구매 결정한 이유
사전계약 첫날인 9일 캐스퍼 일렉트릭을 구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 달 전 EV3를 전시장에서 둘러보고 만져봤지만 오롯이 나를 위한 차가 아니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상품성은 EV6, EV9보다 좋
spoon-tea.tistory.com
2024.08.04 - [이 차 저 차] - EV3 GT-라인 전시차 안팎 둘러본 후기
EV3 GT-라인 전시차 안팎 둘러본 후기
기아 대구강북 지점에 전시된 EV3 GT-라인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롱레인지 모델에 외장 색상은 프로스트 블루, 실내 색상은 차콜 및 화이트 투톤, 선택 사양으로 빌트인 캠 2, 드라이브 와이즈, 헤
spoon-tea.tistory.com
2024.08.02 - [이 차 저 차] - EV3 롱레인지 어스 시승 후기
EV3 롱레인지 어스 시승 후기
EV3를 시승하고 왔습니다. 찾아간 곳은 기아 대구강북 지점입니다. 운영 중인 시승차는 EV3 롱레인지 어스 트림 풀옵션 모델입니다. 외장 색상은 오로라 블랙 펄, 실내 색상은 미디움 그레이, 선택
spoon-tea.tistory.com
2024.08.16 - [이 차 저 차] - 폴스타 4, 가격 및 구성은? 살 만한 전기차일까?
폴스타 4, 가격 및 구성은? 살 만한 전기차일까?
폴스타 4가 국내 시장에 출시됐습니다. 폴스타 2보다 큰 쿠페형 전기 SUV입니다. 롱레인지 싱글 모터와 듀얼 모터 두 가지 버전으로 구매 계약을 받습니다. 가격은 롱레인지 싱글 모터가 6,690만 원
spoon-tea.tistory.com
2024.11.21 - [이 차 저 차] - 폴스타 4 싱글 모터, 폴스타 대전 출고 센터에서 시승한 후기
폴스타 4 싱글 모터, 폴스타 대전 출고 센터에서 시승한 후기
어제(20일) 폴스타 4 싱글 모터 시승을 위해 대전으로 향했습니다. 집에서 2시간 반을 달려서 찾아간 스타벅스 대전시청사거리점 앞에 폴스타 4 두 대가 서 있었지요. 한 대는 폴스타 대전 출고 센
spoon-tea.tistory.com
2025.02.21 - [이 차 저 차] - 살아보세요, '아이오닉 9' 전시 행사 관람 후기
살아보세요, '아이오닉 9' 전시 행사 관람 후기
지난 16일 아이오닉 9 전시 행사가 열리는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사는 곳에서 워커힐 호텔까지 급속 충전 시간을 포함해 대략 네 시간이 걸렸지요. 선착순으로 미리 예
spoon-tea.tistory.com
2025.03.02 - [이 차 저 차] - 아이오닉 9 시승 후기, 대구에서 느낀 솔직한 주행 감각은?
아이오닉 9 시승 후기, 대구에서 느낀 솔직한 주행 감각은?
어제(1일) 아이오닉 9를 시승했습니다. 지난달 서울에서 아이오닉 9 전시 행사로 30분 안팎을 몰았지만 그걸로는 충분하지 않았거든요. 제게 익숙한 현대 드라이빙라운지 대구 서부에서 차를 다
spoon-tea.tistory.com
2023.09.01 - [이 차 저 차] - 기아 EV9, 이륜 아니면 사륜? 비교 시승 후기
기아 EV9, 이륜 아니면 사륜? 비교 시승 후기
두 달 만에 기아 EV9을 다시 시승했습니다. 지난 6월 말에는 EV9 사륜(4WD), 8월 마지막 날에 EV9 이륜(2WD)을 경험했습니다. 트림 등급은 어스, 승차 정원은 6인승으로 똑같은데 선택 사양 차이가 분명
spoon-tea.tistory.com
2023.08.25 - [이 차 저 차] - 기아 전기차 EV5, 니로·EV9·셀토스가 보이는 SUV
기아 전기차 EV5, 니로·EV9·셀토스가 보이는 SUV
기아 EV5가 공개됐습니다. EV6, EV9에 이은 세 번째 EV(기아의 전기차 브랜드) 모델입니다. 지난 3월 중국 상해에 선보인 전기차 '콘셉트 EV5'의 양산형 버전입니다. 알려진 크기는 스포티지보다 짧으
spoon-tea.tistory.com
'이 차 저 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아 PV5, 슈필라움?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실물 본 후기 (0) | 2025.04.07 |
---|---|
캐스퍼 일렉트릭 BMS 및 ICCU 무상수리 후기 (0) | 2025.04.03 |
봄철 차량 관리, 에어컨 필터 교환 및 타이어 공기압 점검 방법은? (0) | 2025.03.28 |
봄나들이 다녀온 캐스퍼 일렉트릭의 어느 하루 (2) | 2025.03.25 |
캐스퍼 일렉트릭 운행 6개월, 확실히 느낀 단점은? (7) | 2025.03.23 |
커피스푼님의
글이 좋았다면 응원을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