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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12월은 자동차세 내는 달, 캐스퍼 일렉트릭 운전자는 얼마나 냈을까? 본문
오늘(12일) 위택스 홈페이지로 자동차세를 냈습니다. 10월 10일 번호판을 등록한 제 캐스퍼 일렉트릭은 운행한 지 딱 두 달이 지났지요. 지불한 금액은 2만 8,970원이었습니다. 자동차세 2만 2,170원, 교육세 6,800원을 합친 금액입니다. 올 12월 31일까지 미리 내면 이 금액이고요. 한 달을 넘긴 납기 후 기간이라도 3만 350원만 내면 됩니다.
자동차세를 내라는 사전 안내는 없었습니다. 활동 중인 자동차 동호회 안에서 자동차세를 냈다는 인증 게시글이 우후죽순으로 올라오길래 굳이 위택스 전자사서함에 들어온 자동차세 납부 건을 열어보게 됐지요.
지불한 금액은 각자 달랐습니다. 저와 같은 캐스퍼 일렉트릭이라도 한 달 일찍 출고 등록을 해서 몰던 몇몇 운전자들은 4만 2천 원에서 4만 4천 원 분포를 보였고 열흘 일찍(9월 말) 등록한 운전자 분도 3만 2천5백 원 정도였습니다. 차량 출고일이 아닌, 내 이름으로 자동차를 등록한 날에 맞춰서 납입금이 결정되는 모양이었습니다.
매년 1월 연 단위로 한 번에 내는 자동차세 연납은 저와 같은 전기차 운전자라면 일찍 낼 필요가 없을지도 모릅니다. 올해(2024년)는 5%, 내년(2025년)에는 3% 할인을 끝으로 내후년인 2026년에는 연납 할인이 없어집니다. 어떤 차종이든 전기차라면 자동차세 10만 원에 교육세 3만 원 정도가 다라서 체감되는 할인액이 크지 않기도 합니다. 물론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는 내연기관차 운전자에겐 3% 할인도 소중합니다.
위택스에 안내된 자동차세 납부 방법은 모두 여섯 가지입니다. 은행이나 현금 자동입출금기(CD/ATM)에 전자납부번호를 입력해 지불하는 직접 납부, 지정 계좌에 돈을 입금하는 가상 계좌번호 납부, 은행 홈페이지를 이용한 인터넷 뱅킹 납부, 지방세입 계좌 납부, 위택스(폰에서는 스마트 위택스) 및 지로 홈페이지에서 납부하는 방식까지 있지요.
저는 위택스 홈페이지로 바로 냈습니다. 위택스에서 본인 인증으로 로그인한 뒤 나의 위택스-전자사서함에 들어갑니다. 자동차세(자동차) 버튼을 누르면 새 창으로 자동차세 납세고지서가 뜹니다. 산출된 금액을 확인하고 오른쪽 위에 표시된 '납부' 버튼을 클릭합니다.
또 하나 열리는 새로운 창에서 타인납부 혹은 회원납부(납세자 본인)를 고릅니다. 약관 동의란에서 전체 동의를 누르고 연락처 입력 후 다음 버튼을 누릅니다. 결제 수단은 계좌이체, 신용카드, 간편결제로 세 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간편결제 탭을 누르고 네이버페이를 선택했지요.
다음 버튼, 결제 버튼을 차례로 누르면 네이버페이 결제 팝업이 뜹니다. 동의하고 결제하기 버튼을 눌러서 결제 인증을 끝내면 정상 납부되었다는 안내가 표시됩니다.
자동차세를 내고 나서 위택스에서 자동납부 신청도 해뒀습니다. 매번 카톡이나 문자 알림으로 얼마를 내야 한다는 고지를 받기 귀찮았거든요. 신청-자동납부-자동납부 신청으로 들어가서 관할 자치단체를 시/군/구 단위까지 선택하고 추가하면 됩니다.
자동납부를 신청한 세목은 주민세, 자동차세, 등록 면허세로 대충 이 정도입니다. 지방세 환급금 직권 지급 동의란에 체크 표시를 하고 과세 구분은 정기분만 낼지, 수시분까지 알아서 다 낼지 고르면 됩니다. 환급계좌는 환급-환급계좌 신고 란에서 미리 등록을 마쳤습니다.
납부 방법은 계좌이체와 신용카드로 두 가지입니다. 계좌이체의 경우 23일에 낼지, 말일에 낼지 지정이 가능하고 신용카드 납부는 23일로 고정됩니다. 저야 카드로 할 거라서 카드번호 16자리에 유효기간 네 자리를 입력하는 것으로 자동납부 신규 등록을 끝냈습니다. 이달에 자동차세를 내는 분들에게는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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