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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탕 한 숟갈
맥도날드 맥드라이브, 새벽 출근길에 주문하기 좋은 메뉴는? 본문
요즘 새벽 출근길에 맥도날드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집에서 뭘 해 먹기는 솔직히 귀찮고 컵라면, 편의점 줄김밥, 도시락은 끼니를 때우는 정도라 속이 든든하지 않았지요. 출근 때마다 따스한 음식이 먹고 싶어서 일부러 가까운 맥드라이브를 거쳐 사무실로 향합니다.
주로 주문하는 메뉴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와 해피 스낵 드립 커피 라지 한 잔입니다. 가격은 각각 4,600원, 1,500원입니다. DT(드라이브스루) 전용 할인 쿠폰이 뜨면 상하이 버거에 코카콜라 미디엄 한 잔으로 5,500원에 사 먹기도 하지요. 푸짐하게 먹고 싶으면 코울슬로를 낀 라지 세트(7,900원)를 주문합니다. 주문 빈도는 주 6일 출근에 서너 번 정도 됩니다.
24시간 언제든 주문이 가능하고 맥드라이브 도착 후 조리가 시작되니까 받을 때마다 제품에 온기가 가득하더군요. 메뉴는 맥도날드 모바일 앱에서 M 오더로 미리 주문하고요. 맥드라이브 메뉴 주문 존에 도착해서 주문번호 네 자리를 불러주면 됩니다. 맥모닝 주문이 마감되는 오전 10시 반에는 주문 대기 시간이 길어져서 아침 퇴근 후에는 잘 안 가게 되더군요.
맥드라이브를 이용하면서 특히 마음에 들었던 구성은 커피였습니다. 편의점 아메리카노, 길가의 초저가 브랜드 커피보다 전반적으로 맛이 풍성하더군요. 해피 스낵 드립 커피는 라지로 주문해도 1,500원(미디엄은 1,000원), 조금 더 진한 맛을 원하면 아메리카노 라지(3,100원)를 주문하기도 합니다. 충분한 값어치가 있다고 느낄 만큼 선도와 밸런스가 좋았습니다.
설 연휴 이후 주문한 2인 세트 구성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더블 불고기 버거에 슈림프 스낵랩, 해피 스낵 드립 커피 라지 두 잔까지 해서 가격이 8,200원입니다. 앱에서 제공되는 할인 쿠폰의 덕을 많이 봤다고 볼 수 있지요. 지난 설 연휴 출근 때는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두 개, 코카콜라 미디엄 한 잔, 해피 스낵 드립 커피 라지 한 잔, 코울슬로까지 1만 3,400원에 주문을 마쳤습니다.
새벽 출근 전날 저녁에 과식을 했다 싶으면 아메리카노 라지로 퉁치기도 합니다. 맥드라이브에 들릴 여유가 없으면 콜드브루 원액에 뜨거운 물을 타서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마시거나 믹스 커피를 하나 뜯어 마시곤 하는데요. 맥도날드 맥드라이브에서 주문한 커피보다 신맛이 조금 더 나거나 입안이 금세 텁텁해지더군요.
평소보다 여유로운 휴무일 아침에는 맥모닝 세트를 주문합니다. 치킨 치즈 머핀, 상하이 치킨 스낵랩, 해쉬 브라운, 해피 스낵 드립 커피 미디엄 두 잔까지 다 해서 6,900원입니다. 금, 토, 일 주말 한정 쿠폰으로 주문하면 1만 원에 이르는 세트 가격이 확 저렴해집니다.
M 오더를 이용하며 포인트는 대략 4천 점 넘게 모았습니다. 포인트 2천 점으로는 아메리카노 라지 혹은 맥너겟 네 조각, 3천 점으로는 불고기 버거, 상하이 치킨 스낵랩, 혹은 카페 라떼 라지, 4천 점으로는 더블 불고기 버거, 더블 치즈 버거 주문이 가능합니다. 누적된 주문 횟수가 그렇게 많지 않은데 포인트가 꽤 잘 쌓인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처럼 심야나 아침에 맥드라이브를 이용하게 되거든 포인트 적립은 꼭 하길 권합니다. 맥드라이브 앞에서 QR 스캔하고 화면을 건들며 주문하는 것보다 폰으로 M 오더를 하는 방법이 훨씬 편하고요. 기본 메뉴 위주로 주문해도 값어치가 괜찮습니다. 일부 쿠폰은 특정 요일과 시간대에만 이용할 수 있으니 쿠폰에 적힌 사용 조건을 잘 살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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